씨엔블루도 결국 본인들 스스로 아이돌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듯..
밑에 글에 댓글로 남겨도 될걸 괜히 글로 세우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번일보니 자연스레 떠오르는게 데뷔때 외톨이야 표절논란인데
이때 제가 가장 아쉬웠던건 씨엔블루 본인들의 태도였어요.
그때 이논란과 관련해서 보았던건 소속사의 징글징글한 언플 뿐이었죠.
물론 작곡자도 따로 있고, 책임 자체는 소속사가 더 크게 져야될 일이었지만
그래도 본인들 일인데, 기든 아니든 하다못해 억울하다는 얘기라도 본인들 입으로 직접 얘기를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 난리 속에서도 아예 논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듯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아쉬웠어요.
뭐 당시에는 그게 현명한 선택일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더 클걸 생각하면 악수라는 생각도 했고요.
이번에도 상황은 다르지만 양상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일단 문제의 가장 큰 책임은 엠넷이 지고 있고, 법적으로 따지면 문제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더두고봐야겠지만 바로 나오는 대응이 소속사의 억울하다 언플뿐이네요. (그게 맞든 아니든 간에요.)
더군다나 이번일은 크라잉넛에게 잘못한건 둘째치고, 본인들 스스로도 좀 치욕스런 일이었을텐데
2년 넘게 전에 벌어진 일을 상대방이 고소로 세상에 알릴때까지 왜 잠자코 있었는지
그렇게 억울한 일이었는데 왜 고소가 터지고 나서야 얘기하는지, 그리고 크라잉넛에게 직접 대화할 생각은 없었는지
데뷔때야 진짜 신인이라 어쩔수 없다고 이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때와는 달라졌잖아요. 방송국에다가 자기들 직접 라이브하겠다 요구할 정도로 컸으면
다른부분에 있어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죠.
어쨌든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일에 있어서 필요한건
잘잘못 따지고 하는거 이전에 어쨌든 씨엔블루 본인들도 적어도 도의적책임이 있는건 분명하니 (표절건과는 확연히 다르죠)
본인들이 직접 자기 목소리 내서 해명할게 있으면 해명하고, 팬들이랑 크라잉넛 형들에게 사과하는게
그나마 일의 해결이나 본인들 이미지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