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나쁘지는 않았어요. 원작 자체가 약간의 허세가 있잖아요. 

문근영과 김주혁 조합은 별로였는데 송혜교와 조인성은 어울리긴 해요.


근데 기시감이 드는 송혜교는 ..  그들이 사는 세상의 주준영이 보여요. 하얗고 이쁘기도 하고요.

조인성은 기럭지만으로 좋긴 하네요. 그동안은 멋있는데 찌질한 남자 역을 많이 해왔잖아요.

이번엔 대놓고 멋있는, 허세남이네요. 어울려서 좋아요.


음.. 아이리스2를 더 많이 보는 분위기인가요.

기대보단 볼만 했습니다.


(연출의 빈 부분이 느껴지는 건 왤까요.)

    • 지금 생각해도 원작은 참 신기해요. 플롯에 구멍도 많고 별 이야기도 없는 데다가(진부하고) 대왕 클로즈업 남발인데, 두근! 하는 포인트를 정말 잘 잡는 거죠. 로맨스 잘 보지 않고 봐도 대체로 지루하게 느끼는데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은 보면서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두 주인공 캐릭터는 나긋나긋해졌네요. 그런데 김태우 캐릭터, 원작의 그 친절한 말투 때문에 긴장감이 장난 아니었는데. 그 캐릭터의 동생도 뺐던데, 동생이 사라지면 사랑이 넘치는 무서운 아저씨 캐릭터도 사라지는 건가요. 주인공 빼면 제일 좋아한(?) 캐릭터였어요.

      +) 조금 전에 송혜교가 침실 창가에 서 있을 때 붉은 배경을 보니 다리오 아르젠토가 떠올랐어요.
    • 맞아요 원작에 구멍은 많았는데 좋았었죠

      2화 보고 있는데, 거듭할수록 더 나아질거라 기대해요 배우들 연기가 하나같이 어색한 건 이것도 나아지겠죠 ㅎㅎ
    • 저두 좋아요.생각보다 빠른전개라 으아해했지만 그래두 좋네요.<br />역시나 화면이 넘 이뻐요.겨울의 앙상한 풍경이 제맘을후벼파네요.<br />3회에서부터는 더욱 좋아질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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