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이 안나오는 집이라니요.. ㅠ ㅠ게다가 그냥 뜨거운 물이 안나와요.에서 끝나는 집인가요? ;;; 조취를 취해주지 않고요? 생각보다 뜨거운 물을 써야할때가 생기면 난감하실 수도 있는데... 무슨 경우인지는 생각이 안났습니다만--;; 차가운 물을 견디실 수 있는 타입이면 상관 없겠지만요. 한 겨울엔 얼마나 냉수가 나올지 저같은 사람은 두렵기만 하네요... 혹시 모르니 라면도 끓일 수 있는 큰 커피포트하나 장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속옷 같은거 애벌빨래 할때는 그래도 따신물로 챱챱 빠는게 좋으니까요 ㅎㅎ
집주인이 싸게 내놓은 것은 온수기를 다는 게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자기 돈 주고 온수기 달아주기 싫어서 그냥 싸게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건이 괜찮다면 직접 온수기를 다는 게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세상에 온수도 안 나오는 오래된 집이라면 집 관리상태가 어떠한지 대강 짐작이 갑니다. 온수 문제 말고도 다른 부분에 문제가 많을 것 같은데요. 문제가 생겨도 주인이 제대로 조치를 해줄 것 같지도 않구요. 자칫하다간 아낀 월세를 다른 곳에 쓰면서 정신적으로 더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온수가 안 나오는 집의 냉수는 그냥 온수 쓰다 나오는 냉수보다 압도적으로 차갑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많이 힘드실 거예요. 월세 아끼는 것도 좋지만 꼭 그 집을 계약하셔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일반주택에 살고 종종 보일러가 물보충해달라며 일을 안하는데요, 그 때 나오는 찬물은 그냥 얼음물이예요. 온수도 나오는데 적당히 찬물 쓰는거랑 비교가 안돼요. 손만 씻어도 새빨갛게 되고, 가끔 운이 없어서 샤워중일 때는 심장마비를 걱정하며 비눗기만 간신히 없애고 나오게 돼요. 다른 분들도 이미 언급하셨고 마아난님도 이미 마음을 정하셨겠지만 사족 하나 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