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설문] 스타킹, 어떻게 하십니까 + 그외 잡담

1. 요즘은 불투명한 스타킹을 주로 신어요. 보통 까망, 옷이 까망이면 간혹 자주색이나 회색도 시도하는데 소재가 두껍다보니 올이 나가기보단 어정쩡하게 특히 발목 부분이 늘어나서 못신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냥 버려야 하는 거죠? 양이 꽤 되다보니까 혹시나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궁금한데, 아주 어린 시절에 주부대상 잡지 같은 데서 읽었던 기억으론 뭐더라, 안에 비누조각을 넣어 청소에 사용한다, 모아서 쿠션을 만든다-_-;;; 정도의 재활용 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타킹 하니깐 생각난 DVF의 옛날 광고. 저기 박스에는 Feel like a woman, wear a dress!라고.





2. 네, 주변에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온라인으로 중얼중얼 호소하는 거 맞는데요. 대놓고 나 변태임, 그래서 어쩔건데, 하는 미인은 최강 아닙니까. 1990년대 영상을 봤는데 모 밴드 보컬이 옛날 드러머의 목에 목줄(강아지한테 하거나 아님 어른들 장난감인 그런 가죽 목줄-_-;;)을 하고 그 끈을 잡고 인터뷰를 하더군요. 분명히 공중파 방송 같았는데 말이죠. 'ㅅ';;;


3. 얌전히 일이나 해야겠습니다.

    • 모아서 쿠션속에 넣어도 되지만 아마 삼년치 양을 넣어야 될 겁니다.ㅎㅎ. 전 그냥 버려요. 남태평양 쓰레기섬 이야기를 읽은 뒤로는 질 좋아서 오래 쓰는 물건을 쓰려고 하고요.

      일회용품은 거의 안 쓴다고 생각해 왔지만 색깔에 혹해 산 금방 늘어지는 스타킹, 몇 번 안 입는 날림공사 옷, 이런 것도 일회용품이었지 뭐예요.

      너무 많이 빗나간 답변 같아요. 죄송;_;
      • 아, 먼지 닦으면 면 걸레보다 훨씬 잘 닦입니다. 이게 재활용 범주에 들어갈진 모르겠지만요.
      • 아 저는 스타킹 좀 비싼 걸 샀다가 우연의 일치인지 뭔지 올이 나가고 마음아팠던 이후론 많이 싼 제품을 다량으로 쟁여두고 신습니다. 좀 비싼 걸 신으면 덜 늘어날까 모르겠네요.

        + 아 청소하는 거 좋네요. 저도 막연히 그렇지 않을까 싶었는데 걸레로 한번 쓰고 버려야겠어요.
        • 맞아요.투명 스타킹은 비싼 게 오히려 잘 나가는 것 같아요. 길거리제(거기도 이런 게 있나요?)도 잘 못 버티고요. 제가 지금 머리에서 그려본 건 겨울에 신는 고데니아 스타킹이에요. ㅎㅎ
          • 네네 그거요.
            좀 비싸게 주고 산 건 꽃무늬 들어간 좀 톡톡한 소재 스타킹이었는데 이거 비싸니까...하고 의식하다가 오히려 손톱으로 긁어버렸었죠.
    • 아...스타킹을 내가 어떻게 하냐면요..
    • 스타킹은 관찰하는 것을 주로합니다.
    • 'ㅅ' 전 남친이 스타킹과 관련된 요구를 했던 게 기억나는데 (내용 생략), 스타킹은 남성의 로망인가요... 오늘 게시판 분위기가 영 문란하지 않습니까.
      • 스타킹이 로망인 사람 저요 저! 근데 연애 10년에 결혼 5년동안 스타킹을 본 건 한손에 꼽는다는게 슬프네요ㅠㅠ
        그리고 가끔씩은 다소 문란한 분위기도 좋지 않나요?^^;
        • 너무 해맑게 손드신(?) 거 아니세욤. 문란한 분위기 사실 좋습니다. 'ㅛ'


      • 전 여자인데, 스타킹 좋아요. (으악!)
    • 그냥 버려야지 딱히 스마트하게 재활용할 방법이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예전에 농촌에선 모심을 때 못 신게 된 스타킹을 신고 논에 들어 갔다고 하더라고요. ( 거머리 방지용 )
      • 전 농활가서 거머리한테 물려본 게 유일한 거머리 경험인데 잘 떨어지지도 않고 무서웠어요 우왕.
        • 저도 모내기 거머리,피 쪽쪽 빨렸어요.
    • 1 저요저요 저 알아요



      적당히 오려서 브러시에 끼워 넣으세요 머리카락 낀 것 한 올 한 올 뺄 거 없이 나중에 스타킹만 잡아 빼면 말끔해요!
      • 우와 그거 천재!
        근데 제가 양배추라 머리를 안 빗...아니 못 빗습니다. 브러쉬도 없어요 ;ㅅ;
    • 교복 치마 입을때 말고는 스타킹을 신은 적이, 없네요. 아예 스커트를 안 입어서... ;ㅁ;
      • 저도 미국 오기 전엔 (스커트 정장은 입었지만) 어머 부끄럽게 무슨 원피스람,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근데 입기 시작하니 아래위 고민 안해도 되고 세탁도 쉽고 이렇게 좋은 옷이 있나 싶은 거 있죠.
    • 원피스사랑 왕 동감이요! 원피스에 검정스타킹 하나면 굉장히 간단하게 드레스업하는 방법이죠ㅋ

      저는 레깅스 수준으로 편한 50데니어 스타킹 (한켤레 구천원 남짓) 신는데 요건 신기하게 구멍 나도 더이상 커지지 않고 꿰매도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잘 보이는 부분이 아니면 슬쩍 꿰매 신거나 합니다. 대 방사능 시대에 도저히 대체품을 못 찾아서 유일하게 구입하는 일제..
    • 1. 그러게요. 올이 나가면 투명 메니큐어로 땜질해서 입으면 되는데 그런 케이스는...하고 적었다가 글루건님 댓글에 'ㅁ'!하는 마음이 들었네요. 여기서 제가 팁을 얻어갑니다.
    • 고도비만 이상의 체형이 아닌 이상 여자분의 스커트+스타킹 조합은 먹힙니다. 높은 확률로 말이지요..(단 요란한 색은 에러)
      제가 스타킹에 페티시가 살짝 있어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일반적으로도 레깅스<맨다리<스타킹일 겁니다. (뭔소리...)
      다시 본론으로... 못 쓰는 스타킹을 삼단으로 꼬아서 밧줄 대용으로 쓸 수 있어요. 저고층에 사신다면 비상시 탈출용 로프로 하나 만들어서
      보관하는 것도 좋겠죠. 국민학교 시절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운동회 줄다리기용 스타킹 로프를 만든다며 학부형들 집에 못쓰는 스타킹을
      아이통해 기부하게 한 적이 있는데요 성인이 되고나서야 '대체 그건 뭐였지..0_0'싶었죠. 그때 제 담임은 젊은 남자선생님...
      젊은 엄마들 스타킹 수집하는 국민학교 선생님.. 근데 학교가 시킨거야...
    • 40d인가 그정도의 스타킹을샀는데 너무 쫀쫀해서 입어도 입어도 입을때마다 힘들어요!!(신어도?)

      올나가지않고 살짝늘어난거면 찬물에 조물조물~~ 하면 다시 줄어들지않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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