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신의 매력을 이야기해 보아요" 쓸려고 (제가 어제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음식)사진 준비중이었는데 ㅎㅎ 전 정말 잘 먹습니다. 아주아주 잘 먹어요. 그런데도 기초대사량이 높은지 미용체중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고 날씬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라는 걸 한 적도 없고 제겐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제 먹는 모습이 귀엽고 예쁘다는 남자들이 있어 왔으며, 제게 먹을 것을 사주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여자,남자)이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먹을게 인생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인건 안 자랑...늘 배고픔)
(슬프게도 주로 여자들에게) 섹시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그런 면을 좋아해주는 여자들이 늘 주변에 있어왔는데, 남자들이 있었는진 잘 모르겠네요ㅋㅋ 신체적으로는 직모도 아니고 피부도 지성이고 다리도 짧고 허리도 길고 가슴도 작지만 그럼에도 체중 상관 없이 몸매 좋다는 소리도 들었구요(아닌적도 있지만-_-), 엉덩이 예쁘고 근육이 좀 잘 붙어서 뒷태 운동 하면 멋집니닼ㅋㅋㅋ 윽ㅋㅋ하나 더 하자면 다리가 예뻐요! 짧지만! ㅎㅎㅎ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어지간한 건 다 까먹어요. 타고난 게으름이랄까 낙관이랄까 뭐 그런게 있는듯. 언제나 누구를 사랑하고 있구요, 사랑해야 하는데, 이게 제 장점이라고도 생각해요. ㅎㅎ 그리고 너무 사랑하는 애인과 오래도록 사랑하고 있는데, 정말 제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이고 자산 중 하나에요, 또 이건 굉장히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안고가자 싶은 장점은 늘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좋았어요. 뛰어나고 걸출난 정도로 좋은 건 아니지만 요령을 부린 것도 아닌데 그렇더라구요. 노력에 비하면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좀 맞는달까=_=
저는 7세 아들과 이 장점놀이(?) 엄청 자주 합니다. 밥먹으면서, 잠자려고 누워서, 차타고 오가면서 해요. 서로의 장점을 한가지씩 번갈아가며 말해주는거죠. 그 내용에 의하면 저는 예쁘고 친절하며 빵을 잘 만들고 웃긴 얘길 잘해요, 손이 크고 눈도 크고 음식을 맛있게 먹습니다. 일을 빨리 하고 모자가 잘 어울립니다.(아들의 시선이라 좀 주관적이라는 건 감안;;) 이것 말고도 수십가지가 넘어요.하핫. 나중에 아이 낳으면 다들 꼭 해보세요. 서로의 자존감이 마구마구 올라갑니다..ㅎㅎ
그런데, 여기 댓글들 보니 제 장점이 좀 초라합니다. 다들 멋진 재주를 많이들 가지셨네요...!!
아, 이 댓글 너무 좋네요. 제가 쥐뿔도 없으면서 자신감은 철철 흘러넘치는 사람이 된 것은 다 항상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딸, 우리 딸은 여기도 예쁘고 이것도 잘하고.. 하고 말씀해주시던 엄마 덕분인 것 같거든요. 팬더곰님 모자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우십니다. 아드님도 나중에 정말 씩씩하고 자신감 넘치는 멘탈의 소유자로 자라실 거예요....... 라면서 은근슬쩍 저도 그렇다고 제 자랑^^;
다리가 길고 예뻐요. 목소리 좋다는 이야기 가끔 들었고요. 덕질 잘 하고, 혼자 있어도 밥 잘 챙겨먹어요. 남의 뒷담화 잘 안합니다. 머리숱이 많아서 해가 갈수록 혼자 뿌듯해 하고 있어요. 친구들 사진 완전 잘 찍어 줍니다. 본인들 셀카보다 더 맘에 들어해요. 오오... 막 이런다능.
외모에 불만이 없습니다. 단점을 모두 인지하고는 있지만 대체로 만족. 잡기에 능하고 뭘 해서 못 한다는 소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줄넘기 이단뛰기랑 혀말기 빼고. 개드립을 잘 치고 혼자서도 즐겁게 잘 놉니다. 목소리가 멋있습니다. 날씬하지 않으나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도 근육량이 평균 이상이라 살이 찌지 않습니다. 어떻게 살든 평균체중이 유지됨. 와아 저 괜찮은 사람이네요. 이번 주는 꽤 고생했으니 저의 이런 개드립을 모두 용납해주기로 합니다. 깔깔깔.
남자치고 피부가 좋아서 부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여성분들께서요.) 등에 여드름도 없고, 피부가 웜톤이면서 흰색입니다. 자랑자랑~ 꽤 험한 일을 많이 한 편인데도, 피아노 치는 손이라고 무시당합니다. 기타나 베이스는 칩니다만... 아, 그리고 회복력이 울버린 급입니다. 뼈가 으스러지고 박살나서 오랫동안 오른팔을 못쓸거라 했지만, 세 달만에 일상생활에 큰 무리없이 회복했습니다. 아직 무거운건 잘 못들지만요... 이번에 수술받을때 아타만티움을 주입받았음 금상첨화였을텐데;;; 몸은 튼튼, 머리는 ;_; lol은 가렌을 합니다.
장점이라기 보다는 이상한 능력치라고나 할까요. 뭐 그런 것들이 초큼 있습니다. >.< 사적인 것을 먼저 묻는 편이 아닌데(모임에서 누굴 만나도 나이. 이름조차도 통성명이 필요하지 않으면 묻지를 않습니다 -_-) 사람들이 신기할 정도로 먼저 술술 붑니다.. 친절하고 다정한 성격이고 얘기도 잘 들어주는 편이라 그런 지 여튼 먼저 뭘 묻고 하지 않아도 그쪽에서 먼저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거나 뭐 이런 일들이 많습니다.
누구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관심사가 워낙에 잡다하다보니 대화를 나누다보면 무언가 하나는 반드시 서로 집중해서 나눌 수 있는 주제가 나옵니다!
취소표를 잘 주워요! 명절 때 기차표를 비롯하여 야구시즌 야구 티켓. 가고 싶은 공연 등등. 티켓 오픈 시간 놓쳐도 취소표를 노리면 거의 대부분 만족할만한 표를 잘 주워요!
물건 뽑기운! 전 정말 전자제품류의 뽑기운이 좋습니다. 교품받거나 a/s 받는 케이스가 많기로 소문난 제품이라도 저는 대부분 비껴가고 뽑기운의 서브 아이템이라도 되는냥 a/s도 운이 좋은 편입니다. 뽑기운 자체가 워낙 좋아 a/s 받는 일 자체가 거의 없지만 아주 가끔 a/s를 받게 되어도 대체 왜 이 회사가 그렇게도 a/s에서 악명이 높은 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항상 만족스런 a/s를 받습니다.
이 포스팅 좋아요! 읽어보니 몰랐던 저의 장점도 발견하게 되네요, 제것도 나눕니다. 저는 음식상식이 많아요. 좋은 입맛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운동은 잘 못해도 체력이 좋습니다. 비율은 그닥이라도 키가 커서 잘 감춰져요. 옷입으면 날씬해보이는 몸이에요. 여기 동안 많으시네요 전 제 노안을 사랑하는 것도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