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카페 풍경


요즘 평일에도 주말에도 자주카페를 찾는데, 묘하게 재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뭐 평일에야 주부분들, 직장인들이 많은 건 그렇다치고 

토요일에는 싸우는 연인이 많아요. 


오늘도 두시간남짓 앉아있는 동안에 싸우고 우는 커플이 세 커플. 

한 커플은 싸우다가 여자분이 남자분의 머리를 스마트폰으로 가격하기도 했습니다. 

뻑! 하는 소리도 났고, 둘 다 불타는 눈빛으로 으르렁 거리는데, 보는 제가 다 조마조마 하더군요. 

(갤놋2던데...아프기도 했을....)

불구경보다 재미있는 게 싸움구경이라고 보고 듣지 않으려해도 자연스레 관심이 가요. 

목소리도 커서 싸움의 기승전결을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카톡 차단했다며'


'페북 좋아요는 왜 눌러?'

'너는 xx이 xx로 이사 갔다면서 xx랑 xx서 술마셨냐?' 


등등. 



반면, 일요일에는 카페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회를 여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 카페오는 거야 자유죠. 그런데 큰소리로 xx자매가 술도마시고 생활이 방탕하니 

주님이 함께하시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매일 중보(?)중부(?)기도 (무슨 용어인줄 모르겠습니다)로 도와야한다. 


이런 말이 들려오니 자연스레 스트레스가 쌓여요.











    • 제가 가는 카페는 주로 혼자 노는 여자분들밖에 없던데요
      테이블이 작아서 그런지 몰라도
      성경공부든 뭐든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이해가 잘 안갑니다;;
      특히 동영상 강의 틀어놓는 인간들 질색
      • 동영상 강의 틀어놓는 사람들 정말.... (부글부글...)
    • 카페에서 종교모임 같은 건 아직 못봤지만 생각만 해도 괴롭네요-_-;.
      몇년 전에 소리 크게 틀어놓고 게임 하는 사람들을 본 적 있어요. 레이싱 게임 같던데 쿠아아아앙 쾅쾅하는 효과음이 카페 내에 메아리치는데도 소리를 줄일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 살짝 뒤에 가서 이어폰을 귀에 꾸우우욱 넣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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