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짜증나셔서 힘드시겠네요 바슷한 내용으로 쓰려다가.... 저도 욱해서 철회하려고 합니다. 경상도가 왜 나와요. 저도 남도 쪽 사람 중에 그런 성향의 사람 하나 아는데 그럼 저는 전라도 상사가 어쩌고라고 써야 하나요.... 저 괄호 안에는 경상도든 전라도든 유태인이든 일본인이든 다 갈아끼워도 성립하는 마법의 메타포..
일단 급여가 백만원은 넘는데 뭔가 사회보험금에 기숙사비 제하면 제 손에 떨어지는게 백만원도 안 됩니다. -_- 근데 제가 여기 아무 데도 연고가 없다보니, 일자리를 옮기려 하면 당장 기숙사에서 나가야 하고 교통비 숙박비 등등을 제하면 나가는 것도 만만찮게 큰일이 된다는 거죠. 제기랄. 뭐 제가 지금 일하는 거 추가수당 따위 하나도 안 받고 일하고 있다보니 회사의 누군가가 계산해봤는데 최저임금만큼도 안 된다고 그러더군요... 최저임금도 안 되는 데서 왜 일하나 생각한 때가 있긴 한데 정말 제가 그 짝이 났네요. -_-
글만 읽어도 어떤 스타일인지 알것같아요.평소에 불평불만,비난어조로 말하는 사장이나 상사들...저라면 당장 그만 뒀을것같아요.아니면 참지마시고 에아렌딜님도 꾹꾹 담아두지말고 할말 하면서 일하세요.참고있다가 한번 터트리면 저분들 유형이 살짝 꼬리 내리고 함부로 못 대하더라구요.
할말 하고야 싶죠. 근데 저도 어지간하면 말이 통하는 인간이랑 말을 하고 싶지 말도 안 통하는 인간하고 언성 높이고 싶지 않아요. 그럴 기력도 없고요. 지금도 사장 부인이 속을 긁네요. 제가 한숨을 쉬었더니 너 왜 한숨 쉬어, 너 젊잖아 그래서 젊음과 행복은 상관 없는데요 이랬더니 다짜고짜 '너 바보야?' ... 아우 미쳐. 생각하는 게 뻔히 보입니다. 저런 사람들은 제가 아무리 사리에 맞는 말을 해도 듣지도 않을 걸요. 어디서 어린 게 멋대로 기어오르냐, 말도 안 듣는 게 건방지고 매사에 반항적이다 이런 생각이나 하겠지요.
주위에 있는 사람이 불편하고 슬픈 모습이면 아무리 가해자라도 그 꼴 보기 싫어요. 그런 사장 스타일에 맞춰서 할말은 하는게 차라리 방법일 수도 있겠네요. 자기에게 당하기만 하는 사람은 더 경멸해요. 치고 빠지는 기술이랄까. 기분 나쁘면 표현 하시되, 사장 사모의 체면을 감안해서 약간 에둘러 표현하시든지 말로는 다 받아주고 행동으로 반항하든지 뭔가 여우같은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제가 화 무지 잘내는 사람과 살고 있는데, 제가 눈치보며 행동하면 오히려 일이 커져요. 당당하되, 상대가 필요한 것을 눈치있게 알아채는 게 중요한 듯. 물론 비난과 불평을 많이 하는 사람이 첫째로 나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