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바낭] 잡다한 책들 - 모자이크 세계지리/중국사를 움직인 100인/ 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 내가 왜 그랬을까

 

실패라 말하긴 애매하지만 독서에 투자한 만큼 얻어낸 것이 아쉬운 책들이었습니다.

 

 

 

 

세계를 한 권에 집어넣으려다 보니 구색갖추기가 필요하게 되고, 또한 지식의 깊이가 얕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몇몇 즐거운 지식들이 섞여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오랑캐를 뜻하는 호라는 글자가 남아 있는 것들(서방>>중국>>한국) : 호떡, 호빵, 호밀, 호빵

-만리장성은 연평균 강수 500mm의 농경과 유목의 경계선

-수와 당은 한족이 아닌 유목국가인 선비족의 나라 : 왕이 직접 참전하고, 아버지의 여자들을 취하기도 한다.

-몽골은 삼칠일동안 아기를 암흑속에 두어 시력을 보호한다. 현대 의학으로 챙겨볼 부분이 있다.

 

 

 

위의 모자이크 세계지리와 마찬가지의 한계가 있는 책이긴 합니다만 중국사 전체를 인물이라는 키워드로 한번 흝어보고 싶었습니다.

인상깊었던 인물은 (건륭제가 아닌) 강희제였습니다. 현재의 시각으로 보아도 참으로 아름다운 인물이더군요.

-명말 궁궐 유지비 하루 은 1만냥, 강희제때는 500~600냥

 

 

협동조합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건 공산당, 협동농장이라 똘이장군을 보고자란 저로서는 우선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었지만

최근에 자주 '협동조합'이라는 단어를 마주치면서 궁금해져 이 책으로 입문했습니다. 입문서로서는 아쉬웠지만 몇몇 개념들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시장경제 아래에 자본주의 경제가 있고, 그와 등가로 협동조합이 있다고 생각하라.

2.주식회사가 자본으로 노동자를 사서 시장가격으로 임금을 주고 남은 수익을 다 먹는 거라면

   협동조합은 노동자가 자본을 고용해 노동력을 대가로 지불한 다음 남은 수익을 노동자가 먹는 것.

3.대표적 협동조합 : FC 바르셀로나, AP통신, 썬키스트, (프랑스 은행)크레디 아그리콜

 

 

 

 

빌 클린턴의 유명한 실수라거나 요즘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트위터가 인생의 낭비라 이야기하는 이유가 되는

"멍청한" 짓을 왜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었습니다.

재미로 넘기긴 했지만 썩 깊은 통찰을 보인 책이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 오맹달님 책 읽기 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중국사를 움직인 100인을 읽고 싶었는데 별로 권하고 싶진 않으신가봐요. 강희제는 제겐 이름만 기억나는 인물이네요.
      • 열하일기를 비롯해서 최근 책들에서 강희-옹정-건륭의 130년을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이 책에서 읽어보니 강희제가 참 많이 호감이 가더라구요. 완전체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중국사를 움직인 100인은 언제고 머리 식히실겸 주욱 읽으셔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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