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잡담 겸 듀나인...

엄청나게 살이 찌고 있습니다.

 

20년간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밤참을 아무리 먹어도, 부페에서 양껏 들이켜도 체중이 1킬로 정도 올라갔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내려갔죠.

 

좋아하는 음식은 삼겹살 튀김 등 기름진것과 탄수화물. 채소도 좋아하지만 어디까지나 고기를 거들 뿐.

 

숨쉬기 이외의 운동은 딱히 한 적이 없습니다. 아, 걷는 것은 좋아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원인이라면 1. 나이가 들었다.

 

                     2. 결혼 후  남편이 많이 먹어서 따라 먹는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많이 먹고 살았건만;;)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그래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20년간 변함없던 몸무게가 갑자기 두달동안 4킬로가 늘었거든요.

 

 

그래서 급 다이어트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먹을 걸 줄이는 것은 제게 독립투사 고문보다 더 잔인한 일이라, 활동량을 좀 늘리고자 실내용 헬스 자전거를 하나 들였습니다. (추워서 나가서는 죽어도 운동 안해요;)

 

티비 보면서 타니까 꽤 시간이 잘 가더군요. 하지만..... 효과는 없네요. 아직까지는....

 

 

 

여기서 질문입니다. 자전거를 타면 모니터에 소모 열량이 표시되죠. 물론 정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대략 10분을 타면 100 cal 가 소모되더라구요. (예전에 헬스장에서 트레드밀이나 자전거를 탔을 때도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단위가 이상해요. 10분 타서 100 칼로리라구요? 두유 하나에 약 100 <<<킬로 칼로리>>>  던데요.

 

그럼 두유 하나가 100000 칼로리니까 이걸 소모하기 위해서는 10000분 -  170시간 가까이를 자전거를 타야 한다는 건가요?

 

헬스장 단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거기도 소모량이 <<<칼로리>>> 로 표시가 되더라구요.

 

그렇담 저의 자전거 타기는 그냥 삽질. 이라고 결론이네요;;; 두유 하나 열량 소모를 위해 170시간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가요?

 

어찌된 것인지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검색을 제가 할 줄 모르는건지 못찾겠네요 ㅠ.ㅠ

 

 

더불어 다이어트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영광(감량) 있기를.

 

    • 혹시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지도 모르니까 다이어트 하시면서 병원에도 미리 한 번 가 보세요.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인해서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20년동안 변함없다가 갑자기 찌셨다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
    • 단위를 킬로칼로리인데 질못표기된것일수있습니다. 그리고 나이들면 살찌는거 같습니다.
    • 잘 보시면 cal이 아니라 Cal일 겁니다. Kcal의 축약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운동하셔도 되요.

      그리고 저도 20년간 동일몸무게 유지하다가 어느날 찌고 안 빠지네요. 무서운 나이살입니다...
    • 아마도 100kcal인듯하고 자전거나 트레드밀 계기판의 칼로리 수치는 신빙성이 별로 없어보입니다.기계마다 수치도 많이 다르구요.그냥 힘들다 싶을정도로 느끼는게 운동이 되는것같아요.살이 찌는 원인은 알수없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소모되는 기초대사율이 아무래도 떨어지지 않을까싶습니다.조금만 덜 드시고 자주 움직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원래 절대 살 안찌는 체질이던 사람들도 나이 먹으면 어느 순간부턴가 살이 찌더군요. 그 어느 순간이 오신듯 합니다. 굳이 다이어트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나이 먹어서 체력유지를 위해 운동은 필수죠. 유산소운동 기계의 계기판 칼로리소모량은 별로 믿을 게 못되니 거기에 연연하지 마시고 하루에 평균 30분~1시간 정도만 운동에 꾸준히 투자하시면 원래 살 안 찌는 체질이시니 다이어트와 체력유지 양쪽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밖에 나가서 운동하실 거 아니라도 자전거만 타지 마시고 간단한 아령운동이나 스트레칭과 병행하시는 게 좋아요.
    • 플뤼님/ 헉 갑자기 모골이 송연해지네요.. 하긴 제 나이면 그런 검사 한번쯤 받아야겠죠. 생각지도 못했는데 짚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펑다펑님 sunday님 컵휘중독님 fysas님 / 킬로칼로리 였군요. 다행입니다...! 라고 기뻐하는것도 잠시, 역시 살찌는건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나이탓이로군요...

      네 분께 동시에 나잇살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인생무상. 슬퍼지네요. 이 마음 달래러 달달한 케잌이나 먹어야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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