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아무 문제 없이 버틸 자신 있어요. 티브이야 거의 안보며 살아왔고 책읽는것을 좋아하지만 외국에 나와살다보니 한달정도 못읽는것 즘이야! 다만 넷 덕후 기질이 평균정도로 있는데 이게 문제네요. 일주일정도 넷과 단절한채 지내본적은 있는데 일주일을 넘기는게 가능하면 한 달도 가능하지 않겠어요? 낙서질, 글쓰기, 그림그리기 이런거 하고 잘 놀아요.
정신을 실험하는거라 신비하게 느껴지겠지만 실험중인 약을 실험하는 알바를 뛴 적있는데 저 내용과 큰선에서 그닥 차이없습니다. 저건 계속 검사하겠다는거고 먹는 약 실험은 복용하고서 하룻밤 자고 체크해보고 다시 몇 주후에 와서 다시 체크하고 그런게 다른 정도죠. 의학(?)실험은 대부분 비슷해요.
한달 넘게도 가능할 거 같은데요. 직업이 없고 애인/가족의 양해만 있다면요. 종이랑 볼펜만 주면 쓰고 그리고 접고 하면서 잘 놀고 아무것도 없이 계속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그 시간에 일생일대의 작품에 도전하는거면 괜찮을 거 같은데..
헉 좀... 좋아보이네요. 900만원?!?! 소설책 불가가 아쉽지만 학술 공부는 가능하다하니 한달동안 영어 공부 한다셈치면 돈도 벌고 공부도하고. 다만 전 영화를 못 보면 살짝 금단현상이 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운동. 헬스 기구 같은 게 있진 않겠죠?? 요즘은 먹고 가만히 있으면 부쩍 살이 쪄서;;ㅋㅋ
차단된 상태에서의 자기개발이나 심리변화, 상황에 따른 판단능력과 남녀의 다면적 사고방식이라. 어쨋든 무언가 상황을 던져주기는 할 건가 보네요. 단순히 자기개발만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런데 보통 심리 실험은 대상자에게 오픈되지 않은, 숨겨진 주제가 따로 있지 않나요? 혹시라도 발생할 클레임에 대비하여 일부러 과도하게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마구 써놨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쨋든 저도 영화가 떠오르네요... 회사가 아니더라도, 저는 과연 지원했을까요? 아마 못했을 것 같아요.
책이나 인터넷을 못하니까 좀 지루할수는 있겠지만 할수는 있을거 같아요. 특별한거 없이도 혼자서 시간 잘보내니까 그런데 정말 딱 일기쓰고 먹고 자고 하는거 가지고 900만원이나 참가비를 줄까요. 향후 본인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무료로 치료해준다는 말도 걸리는게 뭔가 더 있을거 같은데요.
저거 진짜 미칩니다. 다들 해볼만 하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정말 저렇게 정식으로 해 보신 분은 아무도 없을 걸요? 어느 정도는 사람들과 교재가 있습니다. 심지어 길을 걸으며 모르는 사람이랑 마주치는 것도 어떻게 보면 '교재'라 할 수 있죠. 아니면 '내가 원할 때 나가서 친구를 만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이나마 있죠. 이런 거 하나 없이 방 안에 갇혀 있으면 진짜 외로움으로 죽을 수 있어요. 저건 정말 경험해 본 사람만 압니다. 외로움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