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una In] 결혼 장소에 대해.. 조언 구합니다.(내용 펑)

개인적 내용이라 펑!했습니다.ㅠㅠ

조언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남자친구 부모님하고 남자친구, 저 넷이서 저녁먹으면서 상견례 얘기부터 나올 것 같습니다.

서울로 쇼부(;;)쳐 보겠습니다.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요..ㅠㅠ

 

 

    • 보통 부모님들 사이에서 조율이 되는것 같습니다만, 이런경우 남자분의 고향에서 결혼식 올리는걸 많이 본것 같네요.
      • 아 그런가요..ㅠ 저희 부모님 쪽에서는 결혼식 올 사람이 충주에서 오시는 손님만큼 그리 많지는 않아요.
        저는 솔직히 부모님들이 결정하시는 대로 결혼을 진행하고 싶지는 않아서요..ㅠㅠ
    • 결혼의 결자도 모르지만, 원래 결혼식은 양가 어른들의 것 아닌가요?
      • 저는 남자친구와 저의 하객들도 많이 올 수 있는 결혼식을 하고 싶어요.ㅠㅠ 휴휴휴휴 댓글 감사합니다.
    • 친동생은 집 근처 성당에서 했고, 친척 언니들 중에 남자쪽 고향에서 결혼식을 올린 경우가 있어요. 여자 입장에서 보면 준비할 것들이 워낙 많다보니 조금이라도 집이랑 가까운 곳에서 하는 게 좋더라고요. 친동생 결혼식 때 사돈댁에서 그런 면을 많이 배려해 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결혼하는데 가장 큰 문제인 동시에 가장 어렵고 눈치보이고 서로 기분 상할 일 많은 문제같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정답은 없고. 전 집이 대전 와이프는 부산인데 대학은 둘다 서울이고 직장도 서울이었습니다. 연애 하는 동안에는 아예 생각도 못하다가 막상 닥치니 서울 대전 부산 참 고민되더라구요. 충청도쪽이 신랑 부모님 도시에서 하는건 맞는 듯 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냥 부산에서 했네요. 제가 아버지를 일찍 여의어서 하객이 많질 않았고 사회 초년생이라 막상 직장 하객이 많지 않았던 반면 신부측 부모님이 하객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 저희 어머니를 설득했습니다. 처음에는 마땅치 않아하시긴 했지만요. 아마 신부집 거점에서 하신다면 신랑분께서 부모님 정말 마음 헤아려가며 설득해야할겁니다. 신부님도 많이 도와주셔야 하구요. 데릴사위 보내는 기분이랄까? 그렇답니다 ..ㅎ<br /><br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조금 조심스러워 지긴 하는데.. 만약 집안 형편이 좀 차이나시는 경우에 지방 소도시 예식장이나 호텔을 반대편 부모님께서 탐탁찮아 하시는 경우도 봤습니다. 막상 충주의 어느 식장으로 정해서 신부님 부모님 나중에 와서 보시고 경기권 내지 서울이랑 비교하시면 또 속상하고.. 그런 문제들도 전반적으로 생각해보세요
      • 저희 부모님과 아직 결혼 장소를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지는 않았지만, 서울이나 수원이면 별 생각 없이 따르시겠지만 충주라면 약간 반감을 가지실 것 같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충주가 남친의 직장이랑 너무 멀어서요.. 주례 부탁드릴 분 집하고도 멀어지고..ㅠ
        • 아마 양측 부모님 성향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한쪽이라도 좀 유한 편이시면 좋은데 양쪽 다 챙챙한(?)분들이시면 차라리 완전 절충인 수원이 낫다 싶기도 하구요. 확실한건 신랑 신부가 미리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 대충 이렇게 하자 하고 집에 가서 부모님께 설득당하고 다음날 신랑신부 만나서 그건 아니었던거같다 이러다 보면 부모님 자식간이랑 신랑신부간 서로 결정을 다르게 알고 있게되요. 100이면100 싸우고 의상합니다.
    • 보통 축의금이 많이 들어오는데서 하죠. 조심스레 신랑이 본인 직장때문이라며 이야기해보고(여자분이 넣은 말 같은 기색없이...) 안 되면 충주에서 하고 서울에서 내려오는 버스 비용이나 식대를 남자쪽에서 부담하거나 합니다.
      • + 누가 집값(전세금)을 내는가.
        • 이것도 제가 좀 말하기 껄끄러웠는데... 보통 결혼할 때 반반이 아닌 이상 목소리에 주도적인 쪽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른바 결혼의 정치학
          • 보통 남자가 많이 사긴 하지만 여자쪽에서 전액부담한 경우 무조건 여자의 친가쪽에서 합니다. 이 경우 당당히 여자쪽에서 요구하는 게 맞습니다.
      • 어머님께 미움 살까봐 위에 적은 이야기들은 아직 꺼내보지도 못한 상태입니다.ㅠ 정녕.. 충주에서 해야 한단 말입니까..ㅠ
        • 음.. 근데 솔직히 말하면 너무 충주를 안된다 단정하고 고민하시는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결혼해본 입장에서 신랑 신부 지인들이나 직장 동료들보다 부모님들 지인분들의 사교장이라는 느낌이 크게 들었어요. 들어오는 돈도 그렇구요. 신부님께서야 뭐 우리 결혼이니 우리 아는 사람들 편한게 좋다.. 는 생각이신 듯 한데 막상 부모님 세대는 너희 지인들은 그냥 친구들일 뿐이고 결혼식은 당신들이 평생 뿌린 돈들 회수하는 의미로 생각하시는 분도 많구요.



          덧붙여서... 과연 신랑이 충주에서 하는게 아닌것같다는 신부님의 생각에 100% 동조하는것인지도 약간 의문이 가긴 합니다. 논리적으로야 여러 사람 불편할 수 있는 충주가 우선적으로 제외될 수 있지만 그러는 동시에 신랑측 부모님의 중요성이 낮아지는게 아닌가 하는 뭔가 꼬롬한 생각이 등장하기도 하는지라...



          지금 같이 있다면 그 문제부터 진짜 마음 안꼬이고 괜찮은건지 나중에 집에 가서 부모님께 한소리 듣고도 그 마음 안변할 의향인건지 터놓을 필요가 우선 있어보입니다...
    • 결혼식은 당사자의 행사라기보다는 부모님의 행사입니다.

      그래서 양쪽 부모님 연고지 중 더 손님이 많거나... 뭐 그런 데에서 하게 되는 듯합니다.

      그래서... 수원은 암튼 아닌 것 같구요^^

      지금 쓰신 글은 글쓴 분과 남친분 상황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양가의 연고지 중 어디서 해야 하는지에 필요한 정보가... 빠져 있는 것 같아요...
      • 듀게분들 의견도 그렇고 저희도 지금 방금 대화하면서 수원은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일단 저의 부모님 측에서는 올 손님이 많이 없는 상황이고요.
        남자친구 부모님 측 지인 + 저와 남자친구의 지인이 주로 하객을 구성하게 될 듯합니다.
        • 이러면 남자친구 쪽이나 서울이 맞는 것 같아요
    • 저희는 묻지도 않고 당연히 저희 편한 서울로 잡고 양가에는 통보를 했습니다.
    • 친구가 비슷한 케이스로 지방에서 결혼식을 올리느라 친구를 많이 못 불렀는데(충주보다 더 먼 대구...) 결혼식이 단란하고 나름 괜찮았어요. 어차피 서울에서 살 거니까 신랑 신부 지인은 결혼 하고 나서 만나도 되고요.
    • 전 신랑 쪽에서 하는게 보편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친구들도 거의 그랬고 조율이 되면 결혼 당사자 기반지역으로 변경되긴 했지만 이면에 신랑측 양해가 동반되는 걸 주로 봤어요
    • 드물긴 한데 결혼식 두 번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남자 쪽 고향에서 친지분들 모시고 전통혼례 식으로 한 번, 신랑 신부 거주지 쪽 예식장에서 또 한 번이요.
    • 제 친구가 님과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두 사람 다 직장이 수원 근처라 회사 지인들은 모두 수도권에 있는데다 제 친구는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서 서울/경기 쪽에 지인이 많은 상황이었는데 남자 쪽 본가인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결혼식이라는게 꼭 논리적으로만 이루어지는건 아니라서요. ㅠㅠ 아 그리고 그 친구의 친정은 강릉이었습니다...
    • 남자 쪽 연고지에서 결혼식 올리는 게 좀 더 일반적인 듯하고 게다가 서울-충주면 버스로 한 시간 남짓 걸릴 뿐 별로 멀지도 않습니다
    • 음...이런 경우는 대개 손님이 제일 많이 올 걸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합니다만. 양쪽 다 개혼이신가요? 한쪽이 개혼이 아닐 경우엔 개혼인 쪽에 양보해주기도 합니다.
    • 결혼식은 여자쪽에서 하는게 관례인 곳도 많습니다. 결혼이 부모님의 행사라지만 당사자에게도 가장 중요한거죠. 여자의 경우 메이크업도 원하는곳에서 하기힘들고..내 지인들이 많이 못오는 곳에서 하면 속상할거예요. 하지만 남자쪽하객이 많다니 충주에서 하는게 좋아보이긴 합니다. 그럴경우 전세버스는 남자쪽에서 책임져야해요.
    • 대한민국의 일반 보편적인 결혼식으로 계획중이시라면 서울 수원 충주 어디든 결혼식 분위기는 비슷하잖아요.
      저도 물방울무늬님과 비슷한 사정이었는데 처음엔 남편 고향에서 할 수도 있는 상황이 아주 낯설고 안돼 뭐 이랬어요. 서울에서 해야 더 여럿이 편하고 서울에 예쁜 식장도 많고 결혼준비도 편한데 어쩌지 그랬어요.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니 길어야 두시간 식치르는 건데 서울만 고집할필요가 있나 싶더라구요. 정말 올 사람만 오게 될테니 식대도 아끼고 ㅎㅎ 뭐 그렇게 생각하니 편해지더라구요. 여튼 전 결국엔 서울에서 하긴했습니다.
      이제 준비 시작인데 시작부터 넘 고민마시고 남자친구분이랑 잘 상의해서 헤쳐나가시길... (결혼해서 살다보니 저도 준비기간에 이거저거 머리빠지게 고민했던 것들이 좀 허무하더라구요. 그 땐 왜그랬지?? 뭐 이런. .)
      • 아 맞아요

        저 왠지 조심스러워서 댓글 못달고 있었는데 아기새님 말씀이 딱 맞아요

        머리아플 일이 계속 있는데 지나고보면 왜그랬지?싶은데 당시엔 잘 몰라요 ㅋㅋㅋㅋ

        그래도 정신없으면서 달콤한 기간이기도 해요^^

        결혼 축하드리구요 준비 잘 하세요~
    • 남자친구랑 댓글 보면서 도란도란 토닥토닥 얘기하느라 댓글도 못 달고 시간이 훅 가버렸네요.ㅠ
      아기새님 댓글처럼.. 연고도 없는 낯선 동네에서, 제 친구들 지인들 거의 안 온 상태로 결혼하는 게 너무 싫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인간관계를 넓게 유지해온 건 아니라서 올 친구들이 많진 않아요.
      하지만 저와 남자친구의 공통 지인이 어느 정도 되고(저의 현 직장),
      하다못해 서울에서 결혼하면 올 수 있는 친구들이 충주에서 결혼하면 못 오게 될 가능성도 커지니까요..
      (거리나 소요 시간 문제를 떠나서.. 서울에서 결혼하면 결혼식 참석 겸 오후에 서울 나들이도 가능하니..)
      그리고 결혼하면서 현 직장을 저도 떠나야 하는 입장이라.. 직장 분들이 많이 못 오시면 서운할 것도 같구요..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남자친구는 일단 서울 쪽으로 어머니를 설득해 볼 것 같습니다만,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ㅠㅠ
      보라색 안경님 말처럼 달관할 수 있는 때가.. 오겠죠? 흑ㅠ
    • 당연히 부모님 계신 곳에서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둘중 어느 부모님에 따르냐는 절충이고...
      흔히 본인 고향에서 하시는 분이 상대방 가족 지인분들에게 버스 대절하고 음식도 실어 보내주시고 그러죠.
      지인들도 다같이 모여서 관광하듯 버스타고 가요. 전 오히려 그게 재미지던데 ㅎㅎㅎ 버스타고 감서 노래방 기계 놓고 노래 부르고 음식 까고 맥주 한깡 완샷하면서....헙!
      이러면 딱 올 사람만 오고요, 오히려 지방이라 남의 이목 신경 안써도 되고 거나하게 잔치치르는 기분이라 더 좋은거 같더라구요.
      제 친구도 둘다 서울이고 신부도 서울인데 신랑아버님 고향인 강원도까지 같이 내려가서 결혼식 하던데요.
    • 경상도는 원래 신부쪽에서하는데 침 다르네요 ㅋ

      결혼은 부모님 잔치입니다.

      그리고 원래 하객많이오는 쪽에서 하는거래요
      • 222 신랑측에서 하는거라니 새롭네요.
    • 저도 당연히 신부쪽 연고지에서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댓글 방향이 신랑쪽이라서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 했더니...
      경상도라서 그런가보네요
    • 충청도에서는 남자 지역 쪽에서 결혼한다는 전통(?)이 있다고도 하고(???????) ---> 저는 반대로 들었어요. 원래 충청도는 남자가 장가를 가는 거라고 해서 여자 고향에서 한대요. 그래서 삼십년도 더 전에 경상도 고향인 저희 아빠가 충청북도까지 가서 결혼식 하셨다던데요.



      위에 어느 분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어느쪽이 개혼인가가 꽤 중요한 요소인 듯 하고요.



      두 분의 '현재' 직장이 같은 도시라면 거기서 하는 게 설득하기도 쉽고 좋은데 그건 또 아니라서 애매하고... 그나마 서울 정도가 준비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말씀드리기 좋을 것 같아요.
      • '개혼'이라는 말을 오늘 처음으로 알게 됐네요. 저와 남친 모두 맏이라 둘다 개혼입니다.
        부모님 잔치라고 생각한다면 충주에서 하는 게 맞긴 해요. 저희 쪽은 친척도 별로 없고.. 부모님 지인도 많지 않고요..
        ㅠ.ㅠ
        • 그렇다면 물방울무늬님의 직장/학교 지인이 압도적으로 많지 않다면 실리를 위해 충주로 양보하시고 대신 양보한만큼 다른 것에서 보전을 받으세요(?)
          • 음.. 양보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 보전을 받아야 하나요.ㅠ 금전적인 문제에서겠죠?
    • 수원 월드컵 경기장 컨벤션 웨딩홀!ㅎ
    • 최근 몇년 간 지역이 많이 떨어져 있는 커플의 결혼을 7건 봤는데 남자 고향에서 둘다 직장 다니는 2건 빼고 전부 여자쪽 연고지에서 했어요. 심지어 남자분 고향에서 둘다 직장 다니는데도 여자 고향에서 한 게 세건 있었고요. 경상도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자쪽에서 하는 게 대세고, 남자쪽에서 하는 게 맞다는 얘기들은 이번 댓글들에서 처음 접합니다.
    • 저도 여자 쪽 연고지에서 한다고 알고 있었어요?

      둘 다 직장은 서울이었고 신부고향이 충청도고 신랑이 경상도인 경우에 경상도에서 했었는데 그것 때문에 신부쪽이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서울에서 전세버스 여섯 대 내려가고 난리도 아니었음. ㅎㅎㅎ
      • 저도 남자쪽 연고지에서 하는 건 그러려니.. 했는데 여자쪽 연고지에서 한단 얘기가 자연스러운 지역이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상황상 서울로 밀어 부쳐봐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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