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과도한 기대는 즐거운 영화감상의 적.

기대를 완전히 빼고 분노의 윤리학을 봤습니다.

사실 돈은 친구가 내줬기에 심리적인 쿠션이 생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착한 친구입니다. 밥도 사줍니다.


먼가 1%보태 3%모자란 영화였습니다만 나름대로 꽤 재밌게 봤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뭐..줄거리상 결말은 어쨌든 전체적으로 조진웅을 위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사도 제일 많은 것 같고, 영화의 주제도 조진웅이(좀 지나치게 노골적으로)말하고,

하여튼 뭐...특히 절정부에서는 원맨쇼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근데 좀 과하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감독이 찍다보니 너무 재밌다! 싶어서 분량을 더 넣기로 결정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


제가 '재미'에 좀 관대한 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과학적 진실 그딴 건 어쨌든, 전 아마겟돈도 되게 재미있게 봤습니다. 애니메이션 아마겟돈 말고요...그건 저도 용서가 아니됨)

어쨌든 나쁘지 않게 봤어요. 저처럼 재미 기준이 그리 빡빡하지 않은 분이 보시면 별 후회 없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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