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트너 The Frighteners (1996) - 남들은 별로라지만 난 재밌었던 영화.

 

어제 catgotmy 님이 영화 에볼루션 글을 올려주셨더군요. 이 영화 저는 재미있게 봤는데 주변의 평은 별로였었어요. 그런데 어제 글의 리플에선 재밌게 봤다는 분들이 있으셔서 좀 기뻤습니다.

 

비슷하게 난 재밌었는데 주변에선 별로라고 한 경우가 프라이트너(즈) 였어요.

  

 

로튼토마토를 살펴보니 점수가 그렇게 많이 낮지는 않더군요. 아마 피터잭슨에 대한 (또는 마이클 제이 폭스에 대한?) 기대치들이 너무 높았던건 아닐까요. 아니면 영화가 대놓고 고어하지도 않고, 그렇게 무섭지도 않으면서, 마구 망가지면서 웃기지는 않는, 중용의 길을 택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그런 점이 좋았습니다.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무서우면서 적당히 더럽(?)고. 각본이 산만하고 군더더기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이상하게 저에게는 전부다 와 닿으면서 재미있었어요. 같이 본 사람들은 제프리 콤즈의 맛간 오컬트 FBI 요원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던데, 전 이 캐릭터가 잘만하면 많은 가능성을 가졌던거 같아서 나름 안타깝달까.

 

에볼루션과 같이 디브디 장에 꽂혀 있는 영화입니다. 바로 며칠전에도 꺼내서 봤는데 역시 잼있었어요.

 

혹시 저 같이 에볼루션도 재밌었지만 프라이트너도 재밌었다는 분 또 계신가요?

    • 듀나님은 별 두개반을 줬었군요. http://djuna.cine21.com/movies/the_frighteners.html
    • 당시에 장르가 짬뽕된 영화가 많지 않았던 듯 해요

      전 이 영화 재밌게 봤는데... 주변사람들도 좋아했어요

      그런데 혹시 근래 보신건가요? 그럼 재미없다는 반응 이해가 갑니다
    •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ㅋ
      형사가 차에서 내리던 장면이던가(확실친 않지만요.)에서 Sonic Youth의 Superstar가 나올 때 감탄도 하면서...
    • 저도 이 영화 재미있게 봤어요. 상당히 잘만들고 재미도 있었는데 왜 망했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더빙까지 봤습니다. 아무튼 헐리웃 첫진출작이 망해서 끝났나 싶었는데 다음에 반지의 제왕으로 대박쳤죠.
    • 이건 그냥 재밌는 영화 아니었나요? 웃기기도 당시 하고 무섭기도하고 오락영화로는 딱이었는데요. 사실 권해주고 안 좋은소리 듣기도 했었죠^^;;

      아,작년인가...근래 다시 보니 좀 시시하긴 하더라고요.
    • 이때만 해도 피터잭슨에 대한 기대치는 크지 않았죠
      기대치 보다는 기대의 방향과 다른 작품이 나와서 실망하지 않았을까... 헐리웃이 잰슨이를 연성화시켰어.. 뭐 이런.
      전 피터잭슨보다 마이클 제이 폭스 팬이라 챙겨봤던 영화네요. 저도 좋아해요.
    • 저도 좋아해요. 피터잭슨이 반지로 어마어마하게 뜨기 전부터 저는 그냥 피터 잭슨이 헐리우드에서 이런 영화만 만들어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을 정도로 좋아했어요. 전 오히려 킹콩보다 이 영화를 더 좋아해요.
    • 저도 이 영화 좋아해요! 가끔 TV에서 해주면 죽 보죠. 여주인공이 이뻤던걸로..
    • 여주인공이 앤디 맥도웰 인줄 착각했었어요.
      • 22 여기서 동지를 보네요 ㅎ
      • 이쁘죠. 작은 아씨들에서 큰 딸로 나왔던.앤디 맥도웰보다 훨 이뻐요. 검은색 곱슬머리 비슷하긴하네요
    • 이 영화에 대한 저의 느낌은 딱 헐리우드판 홍콩레옹...그 주성치 나온 공포패러디영화있잖아요.

      그거 매번 생각나요.



      당시 두 영화 나름 재밌게봤었는데 다른분 말씀처럼 다시 보니 좀 시시하더라구요
    • 이거 흥행 못했나요?? 북미흥행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좀 인기 있지 않았나요? 고스트버스터즈 비슷한 분위기로요ㅋ

      전 이거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애들이 빌려온 걸로 봤어서 나름 흥행한 영화로 기억하고 있는데요ㅋ
    • 기대를 참 많이 했는데 재미없게 봤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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