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스포)

드디어 봤네요 ㅎㅎㅎ. 정신병자들의 로맨스 영화네요.

주인공 두 사람이 심리적 공황을 겪는 초반부와 주변사람들 묘사는 충실한데 둘이 사랑에 빠지는 부분은 대충 뭉뚱그려 넘어가더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처에 대한 집착을 강하게 보여주던 인간이 느닷없이 제니퍼 로렌스에게 푹 빠졌다 식으로 비약을 하니...

두 사람이 함께 춤 연습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끌리는 - 뭐 이미 여주인공은 남자에게 강한 호감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

에피소드들을 보강했으면 (전형적이든 어쨌든) 설득력이 강해졌을 텐데 그게 아쉽더군요.

 

 

p.s. 주인공들뿐 아니라 로버트 드 니로가 맡은 아버지 캐릭터도, 잘 나가는 형도, 주인공 친구나 친구 아내 캐릭터도 다들 조금씩 이상하더군요.

역시 현대인은 크든 작든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뜻? 아니면 지나친 개성의 발현?

 

p.s.2. 브래들리 쿠퍼 이 영화에선 비닐봉지를 입고 나와도 멋있네요.

    • ㅎㅎㅎ 관객입장에선 그런 반전 너무 로맨틱하고 달콤했는데 현실에 대입해보면 전처 집착을 하루전날밤까지 하던애가 '아이러브유' 이러면 적잖히 무섭네요 ㅎㅎ 하지만 브래들리쿠퍼니까 다 용서 된다능?! 평범한사람들이라도 다 정신병은 조금씩있다는 주제가 좀 맘에 들었습니다. 로렌스는 검은머리 보다가 시상식에서 금발로 나타나니 어색하고 안어울리는것 같아요. 검은머리에 눈밑점막에도 스모키 쫙쫙해야 매력적인듯!
    • 제니퍼 로렌스에게 뺨 맞았을 때부터 반한걸로 봤어요 ㅎㅎㅎ
    • 전 이 영화를 볼 때 브래들리 쿠퍼가 제니퍼 로렌스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젠 달라져야 하니까 아내에게 되려 집착하는 걸로 보였어요.
    • 쓰레기봉투를 입어도 멋진 남자 브래들리 쿠퍼

      그리고 정말 몸매랑 목소리 매력넘치는 제니퍼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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