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따윈 필요없어

    • 사진은 일본으로 추정.
      일본 이야기라고 추정합니다 (...)
      • 메가스터디라고 쓰여 있네요.
    • 얼마 전에도 이 광고 얘기가 올라왔었죠; 무섭군요.
    • 근데요, 듀게인들은 입시에서 빠져나온 상태니까 마음놓고 혐오스러운 광고라 비난할 수 있지만 수험생들은 겉으로는 혐오하면서 속으로는 공감도 되고, 그런 자기 모습이 또 실망스럽기도 하지 않을까... 혼자 상상해 봅니다.
    • 그런데 솔직히 고등학생들 보면 그 나이또래 특징이라고 하지만 너무 집단의 눈치를 보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경향이 많죠. 우정이라고는 보기 힘든. 친구관계가 아니라 "보스 - 딱가리" 같은 종속 관계가 훨씬 더 많아보여요. 그래서 저 광고에는 반 정도 동의합니다.
    • 고등학교 인간관계에 친구관계가 아닌 보스-딱가리 같은 종속관계가 훨씬 더 많은가요. 그런 경향을 보이는 그룹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투닥투닥거리면서 꿍짝맞는 애들끼리 붙어다니는것 아니었나요. 고등학교 친구들 지금까지도 만나는데 이런류의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애들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아, 친한놈이 성적 좋으면 배아픈경우도 있긴해요. 거기서 좀 더 심도있는 짜증이 일어날때도 있겠죠. 하지만 그게 전부냐면, 또 아니거든요.

      "성적경쟁;친구가 아닌 라이벌일뿐"...이런건 일종에 어른들의 판타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그게 '고교시절 친구'라는 것을 설명할만큼 흔하고 깊이있는 일인지는 제 기억에 없네요.
    • 욕심을 넌지시 드러내야지 대놓고 얘기하니까 치부가 드러난 듯 부끄러워서 꺼림칙스러운 것일 수도 있겠죠
    • 배틀료얄입니다. 항상 같이 더불어 사는 사회, 국가가 사회가 학교가 다 하는데 한명만 빠지면 빨갱이라고 욕하면 전체주의를 지향하면서 한편에서는 저렇게 철저하게 이기주의를 부추깁니다. 우정도 가족도 필요없다 네가 살기 위해서는 밟고 서야 한다고 은연중에 가리키죠. 저렇게 커서 대학생되고 회사원 되면 역시 본인만 생각하고 남 잘되는 꼴을 못보죠.
    • 어제자 한겨레 1면에서 다루기도 했었어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575642.html
      • 기사까지 났었군요. ㅠㅠ
    • 뭐 우리 때는 저런 생각 안 했나요 (..벌써 이런 얘기를 할 나이가 되었네요)

      지나고 나면 더욱 소중하기 때문에 보따리싸들고다니면서라도 말리고 싶은 것을.
    • 아는사람의 경우 동갑 애인이 질투심에 수능날 저주문자를 날린 일도 봐서 그런지,
      진짜 제대로 된 친구의 경우 뭔 시기를 어째든간에 어쨌건 곁에 남아있는 걸 봐서인지 공감합니다.
    • (꼭 공부를 위해서 친구를 사귀는 건 아니지만) 전 친구 없으면 오히려 공부가 안 된다고 보는 쪽이에요. 팍팍한 입시 생활에서 한줄기 위안과 의지가 되어주는 게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 이 광고 문구는 '친구가 너무 좋고 많아서 본업에 다소 위협을 미칠 정도' 인 사람에게만 유효하겠네요.
    • 새학기가 시작되었어. 날 좀 따뜻해졌다는 명분으로 친구 불러서 소주에 소고기 사묵겠지.
      하지만 친구가 대신 강의해주는거 아니잖아. 스타강사되어서 재테크로 돈불려서 잘먹고 잘살아.
      기적은 반드시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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