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양은 사라져야겠지만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305165709924




조금전 9시 뉴스에서 단신으로 지나가는 뉴스를 보고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미국인 부부가 통영의 미혼모 보호시설에서 생후 열흘된 여자아이를 친모의 친권 포기 각서를 받고 미국으로 데려갔다가

절차상의 문제로 당국의 제재를 받아 5개월만에 아이와 격리됐다가 임시후견권을 받아 

아이와 함께 지내며 소송을 진행했으나 여의치 않자 소송을 포기했고 아이는 8개월만에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는 내용. 아이는 국내 가정으로 다시 입양될 거라고 합니다.


아이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생후 열흘부터 8개월까지라면 미국인 부부를 온전히 즈이 엄마 아빠로 여겼을텐데 말이죠.

그나마 8개월이면 자라면서 기억도 안 날 시기라는 게 다행입니다.










    • 해외입양이 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전근대적 입양이 사라져야겠지요.
      입양시에 입양의 공식적 절차를 밟도록 하는 것은 (그리고 기록에 남도록) 무엇보다도 입양되는 아이를 위한 것이니까요.
      • 해외입양아들이 성장 과정에서 정체성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례로 인해 해외 입양은 지양돼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공론 아니던가요? 절차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거고.
        • 그런가요? 그런 의견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일반론, 공론의 위치까지 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고요.
          지금 링크하신 사건에서 '해외입양이다 아니다'는 쟁점이 아니죠.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 쟁점이고요.
          • 기사의 쟁점을 갖고 토론하자는 게 아니고 미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게 된 아이가 안쓰러워서요.
            뭐 따져보면 아이에겐 미국이나 국내 가정이나 8개월만에 갔다가 돌아오는 게 차이 없겠지만 그냥 보는 맘이 그래요.
    • 그러게요.
      친부모 밑에 자라지 못하는 것도 안쓰러운데, 어린 나이에 고생이 많아요.
      국내입양에서 좋은 가정만났으면 좋겠네요.
      • 그쵸. 막장 친부모보단 차라리 좋은 양부모가 아이에겐 더.
    • 허걱. 한줄 뉴스로 본게 이 내용이군요. 아가야 앞으론 편한 날이 많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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