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일 듯한 통신 수단

1. 비둘기


비둘기 발목에 편지를 묶어  날려주시면 꽤 낭만적일 것 같아요.


2. 봉화

 

연기가 세 개 올라오면 잘자! 내 꿈 꿔!라는 식으로.


3. 전령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라 명하셨습니다"


4. 학보


이건 해봤어요.학보 허리띠에 편지를 쓰는 건 기본이고 학보 빈 공간에는 전부 빽빽하게 편지를 썼었죠.

편지함에 학보 몇 개나 들어있느냐가 인기 척도이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뭐 전 새로운 게 나오면 별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그런데 문을 좀 넓게 열어놨으면 하는 생각은 들지요. 나이 들수록 새로운 걸 배우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걸 부모님을 통해 보고 있거든요. 저도 머지 않았고요. 

      • 그런 질문 나올 것 같았어요. 흐흐. 학교신문이죠. 요새도 아마 나오긴 할 거예요.
      • 대학 신문인데 예전에는 학교가 다른 친구들끼리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그 신문 중간에 포장 형식으로 주소 기타등등이 적힌 흰 종이를 둘렀는데 거기에 뭐라고 짧게 메시지를 적기도 했지요
        • 학보사 기자였는데도 몰랐습니다. 매주 선배들에게 보내는 띠지 작업을 모여서 하곤 했는데 그마저도 엄청나게 귀찮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 새삼 죄송한..
          • 그게 아마 원래는 띠지에 뭐 쓰면 안 될 거예요. 검사 열심히 할 때도 있고 어떨 때는 뻔히 편지 쓴 게 비치는 데도 그냥 두고 그랬었죠.
    • 너른 공간에 꽃씨를 심어 키워 만개하면 글이 보이는 느긋하고도 아름다운 방법도 있지요.
      군대 있을 때 행보관들이 심심하면 꽃 심을 때 하더라는.(당연히 실행은 병사들이)
      • 글귀가 욕설이면 어떨까요?;;; 곧 제대할 사람들은 그런 일 안 하겠죠?
    • 낭만적이지 않은 댓글을 쓰면 비용은 1,3,2의 순이겠군요.

      2번은 개인통신으로 무리겠죠. 국가기간통신망으로 운영된 예는 있지만요.
      • 제 마음속엔 폭군+경국지색의 로망이 있는 겁니다. *-_-*
        •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고우영 십팔사략의 그 여인의 그림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사실 말없고 안 웃는 처자가 내 취향 -_-
    • 연애시대의 실전화 생각나고, 캔디에서 그 삼형제중 기계 다루는 아이가 무슨 소형 열기구로 편지 담아 보내지 않았던가요
      • 스테아요.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 같아요. 열기구인지는 확실히 기억이 안 나는데 반성실인지 어딘지 갇혀 있을 때 그랬던 것 같아요. 전 스테아가 제일 좋았는데요.
        • 그게 아마 그 할머니 방으로 뛰어들어 폭발했을걸요. / 1차대전때 공군으로 참전했다 전사했던가...갑자기 슬퍼지는군요
        • 저도 스테아 팬입니다. 별로 존재감이 없지만... 정말 신실한 친구인데!
    • 일단 '대상'이 있어야 뭐든 하는 거죠...
      사실 '대상'만 있다면 뭘 하든 낭만적일 것이고...
      • 전 그냥 제 낭만에 겨워 학보도 막 보내고...(이하 생략)
    • 2번 하다가 산불로 번지면 삼대가 패가망신..
    • 바다에 편지 든 병 던지기;;; 이젠 벌금 물지도 모르겠군요.
      • UI를 그런식으로 한 어플도 있더군요;;
    • 프라하/ 시대가 시대니만큼 바퀴 잡는 연막탄으로 해결
      eE,사람/ 이걸 빠뜨렸군요. 하지만 특정인에게 보내려면 곤란하겠어요.
    • 이웃에 있는 친구와 주고 받는, 워키토키.

      를 샀는데 주변에 지인이 없다는 게 함정. 여행 갈 때나 두어번 썼네요.
    • 낭만적인건진 모르겠지만 학창시절 풋사랑, 친구들과 주고받았던 교환일기 생각나네요. 싸울땐 도서실 바로 옆자리에서 서로 한두줄만 휘갈기고는 일기장을 집어던지듯 주고받기도 했었어요. 요즘 아이들도 그런거 할까 모르겠네요.
    • 전보나 모스부호가 생각났어요. 렛미인에서도 애들이 모스부호 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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