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흑인 장고라니?

 

타란티노 영화하면 떠오르는 것이 말이 참 많다는 것이였습니다.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은데, 말은 왜그리 많은지,

그래도 그 말 속에 언제 폭탄이 터질지 몰라 참 긴장하면서 본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가 방한을 했다는데, 타란티노 영화에 출연을 해서 홍보차 온것이더라고요.

그가 온다고 해서 타란티노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흥행 폭발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옆 나라 오면서 한시간도 안걸리는 우리나라는 무시하고 집에 갔던게 마음에 많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들렸다가 가주니, 우리나라 영화도 어느정도 규모가 커졌나 싶다가도

규모와는 상관없이 싸이를 비롯해서 우리나라 문화 자체가 많이 알려져서 그냥  구경온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백인 서부 영화였습니다. 워낙에 옛날에 본 영화라서 기억은 안나지만, 흑인은 많이 못본 것 같더라고요.

가장 재밌게 본 영화가 황야의 무법자 였었죠. 거기서도 흑인이 나온 기억은 나지 않네요.

그런데 이번 영화는 장고가 흑인입니다. 흑인이라니, 그것도 흑인 노예가 당연시 되는 미국에서 총잡이 흑인이라는게 말이나 되는 얘기일까요?

 

뭐 영화니까 뭐든지 가능하겠지요.

    • 총잡이 흑인장고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당연히 내용상 그렇지요. 흑인노예제도가 영화스토리의 중요기반인걸요. 노예신분으로 살아가던 장고가 그 굴레를 넘어서 싸워가는 내용이니까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 일본 어딘가에서라도 서울까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외국 입장에서 일본에 비하면 한국은 여전히 듣보잡입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 늘 자신에게 영감을 준 영화들에서 모티브를 따오는 타란티노에게, 이번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영화 2개가 바로, 만딩고 와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 인 장고 라고 들었습니다.
    • 이젠 영화장인이다 싶게 잘 만든다는 생각은 드는데 너무 잔인한 것도 여전.. 그리고 디카프리오의 역할은 정말 더럽더군요. 매력없는 그냥 미친 악역. 뭐 해골을 놓고 일장연설을 할 땐 조금 똑똑해보이기도. 홍보하러 다니고 싶을까싶게 별로인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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