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열 살 넘게 차이나는 미녀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제 십년지기지만 보고만 있어도 절 답답하게 만들던 벽창호 덕후(그 중에서도 건덕후) 패션감각 꽝인 제 친구가

아침부터 페북에 '연애 중'표시를 띄우며 거하게 염장 입자포를 발사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연애에 관심없는 척 초연한 척 하며 깝깝하게 살던 녀석이기에 의외성이 두배더군요.

이건 분명 아마겟돈의 징조이며 북한의 도발이 도발이 아닌 진짜 위협임을 감지하게 만드는 불길한 계시가 틀림없지만,

그딴거야 아무래도 어쨌든 오늘만은 진심으로 부러움과 함께 축하를 전해주고 싶어요.


저...는 일단 인생부터 추스려야 연애를 시작하든 말든OTL

    • 연상인가요 연하인가요.
      • 그 얘길 안 적어놨군요. 연하녀입니다.
    • 친구분 그야말로 역만 뜬거나 마찬가지네요(...)
      • 그냥 역만이 아니라 배만 수준입니다ㅋ
    • 일단 솔로미노프스키 입자 살포부터 하셔야겠네요.
      • 건담에 나왔던 거 맞죠? 기억이 날듯 말듯
        • 친구분이 건덕후라고 하셔서 건덕후스런 댓글을 달았는데... 흠, 구련보등으로 바꿀까요?
      • 미노프스키 입자 아닌가요....

        신건담인가..
        • 글쓴 분은 솔로인듯 하시기에 솔로+미노프스키 입자로 작명을 했습니다. (우왕, 이렇게 일일이 설명을 해야 하는 내 개그는 망개그!)
          • 건담 모르는 저는 rpgist님 개그가 잼있는데요 ㅋ
        • 흑, 두 분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T.T).
    • 야메로! 타인의 커플 선언은 모 야메룽다!
    • 이런 글로 건덕후를 양상하려는 계획이면 큰 오산입니다. 패션감각 꽝인 남자들이 많아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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