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근황 및 드라마 잡담

오늘도 변함없는 근황 잡담들 입니다.

 

생각해보니 이런 대낮에 글을 쓴적은 별로 없는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왠지 부끄럽군요..ㅡ.ㅡ;;;

 

 

 

 

 

1. 얼마전 부터 다시 상담을 받고 있지요.

지난번 담당 상담선생님이 마음에 들지않아 바꿨는데요

선생님이 괜찮으신분 같아 다행입니다. 이 기나긴 여정에 조금 힘이 덜 들것 같아요.

 

제가 말하려는 것과 또 제 마음에 대한 피드백을 정확한 지점에 맞춰서 오고가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가령 제가 제 자신의 감정에대해 이러저런걸 느꼈다고 이야기하면

'그 부분을 인식하고 말한다는건 무척 좋은 것이고 중요한것이다'

그리고 왜 중요한건지에 대해서도 말해주는 거 말이에요

 

 

 

저는 기간으로 치면 지금 선생님 말고 다른 분께 2년 넘게 상담을 받았지만

1주일에 한번씩 규칙적으로 상담치료를 한건 6개월이었어요

나머지 기간은 경제적여유와 현실적인 측명등으로 그냥 힘들때 마다 찾아가는 정도였지요

 

총 저를 지나친 선생님은 지금 상담사를 포함해 4명이었습니다.

2명은 한두번해보고 안맞아서 그만둔거였구요

 

 

 

2년가까이 했다는 분도 괜찮았지만 지금의 상담사와 같이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느낌이 드는 피드백이 늘 부족하다는 기분이 들었었거든요.

어쩔때는 서점에 나오는 수많은 심리학서적에서랑 별반 다르지 않은 말들이기도 했구요

그럼에도 어쨌든 호전되는 부분이 있었기에 관계를 유지했었어요.

 

아무튼 이번 상담사분은 오래 갈것 같아요

 

 

 

 

이런 희소식과 반대로 심리검사가 좋지 않게나왔어요.  힘든경우 약물복용도 병행 해야한다구요.

저는 제 과거 역사를 보건데 적어도 내 인생에서 우울증이라고 '인식된 기간' 만큼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물로 그 기간보다 짦은 시간에 해결된다면 좋은거지만요.

 

 

상담사에대한 기대도 사실 그렇게 큰건 아닙니다.

상담사는 신이 아니며 제 인생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걸 알게되었으니깐요

 

그래도 역시 제가 심리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을

인정한다는건 좀 힘든일이에요

사실 멀쩡할땐 또 멀쩡하니깐요

 

 

 

 

 

 

 

 

2. 듀게에 글을 상당히 많이 쓴 편이에요.(가입날짜에 비해서)

사실 이런 사적인 이야기를 아무리 익명게시판이라도 계속 써나간다는건

적어도 저에게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에요.

 

그런데 상담사에게 제 마음을 듀게에 정리한 글 위주로 이야기 하는 편이거든요

그냥 두서없이 막 이야기하는것 보다는 그게 나은것 같아서요

그럴 때 마다 '중요한 것을 잘 캐치했다' 라는 피드백이 와서 좀 뿌듯해요

 

그래도 제가 제대로 저 자신을

객관적으로 잘 보고 있고 잘 찾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아무래도 당분간은 좀 창피하긴해도 이곳에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별히 저란 사람의 근황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보다는(그다지 궁굼해할분도 없겠지만ㅋ)

저 자신을 위해서 쓰는게 좋은것 같더라구요

저라도 저에대해 궁금해야하지 않겠어요...ㅋ 

일기도 써보고 했었지만 일기는 혼자말에 가까워서 저에게는 크게 효과가 없었어요

 

 

 

 

 

 

 

 

 

3. 드라마나 웹툰을 '정주행' 한다고 그러죠?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보는거요

저는 이거 정말 좋아했어요. 특히 군것질거리를 쌓아놓고...

 

그런데 최근에 이 짓이 정신건강에 별로 좋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물론 여전히 좋아는하지만....현실감을 떨어뜨려요

할일을 미루게하고 하기싫어지게 되구요

가뜩이나 사람도 잘 안만나는데 말이죠...ㅎㅎ

특히 저 같은 경우 좋아하는 남자배우라도 나오면(사실 이것때문에 봅니다...ㅡ.ㅡ;)

 

그 정주행속도는 멈출줄을 모르죠 ㅋ

 

 

그런데 아무리 남자배우가 좋아도 역시 스토리가 후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는건 맞는것 같아요

 

 

 

 

 

 

4. 요즘 빠져있는 배우는 이상윤과 무자식상팔자의 하석진 입니다.

 

특히 이상윤은 <인생은 아름다원>와 <즐거운 나의집>에서부터 좋아했는데요

요즘 방방뜨면서 이상한 질투를 하고 있지요 ㅡ.ㅡ;;

 

제게 있는 병(?)중 하나는 골수팬이었다가 그 연예인이 뜨면 버려버리는 겁니다

(원래 아무 관계도 아니면서 푸핫)

특히 디카프리오는 중딩인가 부터 팬클럽일정도였는데 말이에요

물론 지금도  좋아하긴하지만요...

 

 

 

그런데 무자식 상팔자에서의 하석진과 오윤아 커플은 사실 좀 밥맛없는 커플이지 않나 싶어요

엄청 비현실적이기도 하구요..특히 오윤아캐릭터가 하는 행동이 좀 아리송했어요

연기가 어설픈건지 설득력이 없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하석진에대한 단순 질투심일수도...ㅎㅎ그런데 둘다 비주얼이 그럴싸해서 이상하게 빠져드는구요-_-

 

 

아무튼 뒤늦게 무자식 상팔자에 빠져들어서 지금 정신차릴려고 정주행하던걸

과감히 멈추고 일하고 있어요. ㅋㅋㅋ

 

내 딸서영이는 이상윤 때문에 보고는 싶지만

끌리는 내용이 아니기도 하고 너무 슬플것 같아서 안봅니다.

 

 

 

즐거운 나의 집에서의 이상윤을 좋아했는데

요즘 다시 엄친아이미지로 나오더군요

 

 

날씨가 꾸리꾸리 심드렁하군요

 

 

요즘 날씨때문인지 낮에는 멍하고 졸려요

그래서 하루 한잔이면 충분했던 커피양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 하석진 연기가 별로라고 느껴서 그닥 좋아하진 않아요. 단지 열심히는 하죠. 대사 소화하느라 안좋은 발음으로 기를 쓰는 것 같달까.
      이상윤은 저도 좋아하는데(어쩜 학벌 때문일수도) 상미양을 버려서 요즘 비호감이에요. ㅋㅋ(속사정은 전혀 모르지만)
      • 맞아요 엄청 힘주고 연기하죠..ㅋㅋ하석진 얼핏보면 엄청 미남인데 계속 보다보면 찌질한 연하남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 어설픔이 귀엽달까요..ㅋㅋ
        음 전 오히려 학벌보고 거리감이..ㅋ 저도 둘이 결혼할줄 알았는데 아마 드라마에서의 감정으로 이어진거 아니었을까요 금방 헤어진거보면
    • 사실 이런 사적인 이야기를 아무리 익명게시판이라도 계속 써나간다는건 적어도 저에게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에요.
      ㄴ 저는 오히려 사적인 이야기를 가까운 사람(소울메이트보다 먼 그냥 아는사람 보단 가까운?)에게 하는 게 더 힘들더라구요. 아무래도 가까운 사람에게는 더 잘 보이고 싶어하는 그런 욕구가 있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 저도 사람들에게 다 터놓는 타입인줄 알았는데 사실 개인적인 이야기하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더라구요
        나이들수록 더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이곳에서 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만큼 믿을만한..가까운 누군가가 있다는건 좋은거겠죠
    • 좋아하는 사람이 인기가 많아지면 시들해지는 거, 저도 그래요. 하지만 실제로 아무리 빅스타라 해도 제가 체감하지 못하면 영향을 안 받더라고요. 누가 나보다 저 사람을 더 많이 좋아한다는 기분이 마음을 꺾어요. 그 사람이 너무 크게 성공을 해도 마음이 꺾이고요. 한마디로 너무 잘나 보이는 것보다 조금은 모자라고 만만한 구석이 있어야 마음이 가는가 봐요.
      • 그러게요.. 아니면 소유욕이 강해서인지도 몰라요. '나만의' 것이라고 여겼는데 그게 아니니깐요 ㅋㅋ
    • 저! 어제 이상윤 봤어요. 좀 한적한 길이었고 이상윤씨가 완전 평범한 차림을 하고 있었고 아침이라 주위 사람들이 잘 몰랐구요.
      와 저 남자 서영이 남편 닮았네 (이름을 몰랐음) 하다가. 하다가.가까워지는데 가까워지는데 뙇!!!!!! 서영이 남편이다!!!
      소리내지 않았어요.

      실물 본 감상 : 실물도 훈남이긴 하지만 화면이 낫다.
      • 우앗...화면보다 낫다니...낫다니....낫다뉘...
        저도 최근에 연예인(?)을 봤는데요(모델 송경아, 정봉주) 그런 큰 한방(?)이 차라리 좋은데..헝 ㅜ.ㅜ
        • 화면보다 나은게 아니라요 ㅋㅋ 화면이 더 나아요. 실물보다.
          화면에서 인상이 더 좋았어요. 제가 서영이 남편 캐릭터를 그렇게 봐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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