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하면 하고 싶지만 포기한 것, 반려동물에 대한 바낭

0. 일반적으로 정해진 퇴근 시간이 6시이듯, 공부도 6시까지입니다. 내일 스터디에서 열심히... 물론 때론 야근이 있듯 야자도 있습니다.

 

1. 대학 자취할 적에 고양이를 키운 적이 있습니다. 아깽일적에 분양받아 2년 가까이 모셨네요.

 

2. 어머니께서 고양이를 매우매우 싫어하십니다. 자취방에서 몰래 키우다가 들켜서 버리라고 하셔서 크게 싸웠던 적도 있네요. 잠깐 본가에서 머물던 녀석은 결국 재입양을...

 

3. 작년에 일할 때는 사원아파트라 동물을 키울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룸메 형이 안좋아했습니다. 아래층에 사는 동기 동생이 경비몰래 밥주던 길냥이를 모셔다가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자주 놀러갔습니다. 굉장한 접대냥이어서 놀러가는 재미가 쏠쏠했지요.

 

4. 재취업하게 되면 높은 확률로 사원아파트에 들어갈텐데 아마 고양이는 키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포기. 나중에, 만에 하나라도 고양이를 사랑하는 여성분과 살림을 차린다면 그후에 고려하기로 타협.

 

5. 대신 고양이를 키우는 근처 지인을 많이 만들기로 했습니다. 주말이면 캔을 한봉지 사 들고 가서는 삼촌왔다- 며 조카 용돈 주듯이 뿌리는 거지요. 그럼 냥이들은 헌집사를 버리고 가끔 들르는 새집사를 향해 하트뿅뿅-

 

6. 바보같군요.

 

7. 집 근처에 고양이카페가 생겼는데 차마 혼자서는 못가겠습니다.

 

8. 어쩌면 거북이 같은 걸 키워볼지도 모르겠습니다.

 

9. 일단 취업부터.

 

10. 일단 저녁밥부터.

      • 제 반려동물은 적어도 다리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렇다면 전 비어디드래곤을 추천합니다.
      • 어, 나름 귀여운 맛이 있는 녀석인데요?
    • 고슴도치는 어때요..제가 키우고 싶어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ㅠㅠ
      • 핸들링이라고 하던가요? 그건 꼭 해보고 싶었어요. 고슴도치도 고려해봄직 하군요.
    • 5. 독립해서 혼자 살 때 제일 아쉬웠던게 고양이를 못 키운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고양이 키우는 친구랑 친해져서 가끔 놀러가고, 동네 길고양이에게 사료주러 다니고 그랬네요.

      7. 고양이가 너무 그리워서 고양이 카페를 가봤는데, 저한테는 아무도 안오더라고요 ㅠㅠ 거기다 환경이 열악한 카페라 마음만 아팠네요..

      9. 다시 본가에서 사는 지금, 고양이랑 같이 살아서 행복하긴한데 열살이 넘어가니 같이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슬퍼요. 그래서 저도 수명이 길다는 거북이에게 관심이 가네요.

      10. 식사 맛있으셨길!
      • 본가에서 고양이와 같이 사시다니, 좋은 집이군요. 열살이라도!! 집사님 사랑으로 더 오래오래 건강히! 고양이 카페 냥이들은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많이 치여서 그런지 애교냥-과는 거리가 먼거 같더라구요.
    • 전 개 하나 고양이 둘이랑 같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번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모양입니다.
      • 저도 고양이 키울 때 다른 애묘인 집에 자주 놀러갔었지요. 어느 냥이라고 안귀엽겠습니까 ㅠㅠ
    • 슈바이처가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은 음악과 고양이라고 한 말, 시간이 지날수록 절감합니다.
      • 그런 좋은 말이 있었군요!
    • 우리집 근처 사신다면 정말 두팔 벌려 환영하고픈 인맥일텐데 아쉽네요. 2냥이 때문에 제가 여행가면 칠순넘은 아버지가 밥주러 오십니다...
      • 어디세요? 근처로 취업을 하도록 하겠습니...
    • 저도 냥이가 있지만 다른집 냥이(or 개님들)보는건 언제나 즐거워요 ㅋ
    • 고양이카페에 혼자 가시면 고양이카페에 혼자 온 여성분이 '어머 보통 남자들은 여친손에 끌려서 오기 마련인데 저 남자는 용감하게 혼자 왔어 ♡_♡' 라며 반해서 만에 하나의 경우인 고양이를 사랑하는 여성분과 살림을 차리실 수 있게 됩...

      는 농담이고 저도 고양이카페는 가도 되나 안 되나 너무 고양이들이 북적북적 소품처럼 다뤄지는 카페는 동물원 가는 기분이라 죄책감이 들고 그냥 카페주인이 키우는 고양이가 카페에서 느긋하게 놀고 손님들도 안 건드는 그런 카페는 죄책감을 좀 덜고 갑니다. 저도 주변에 놀러갈 만한 냥이 키우는 지인들이 많았으면 하는데 다들 너무 바빠요 ㅠ_ㅠ 헌집사보다 빛나는 새(손님)집사 노릇을 하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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