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병.. 안철수 위태위태하다?

(시선집중과 이털남을 듣고..)


(존칭생략)

지난 총선때 노희찬에게 졌던 새누리당 허준영이 이번에도 예비후보 신청했습니다. 아직 공천 확정은 아니고요.

무소속 안철수랑  진정당 김지선도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민주당 이동섭 노원병 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했네요.


이중에, 안철수-김지선은 정식후보 확정일테고..

민주당은 아직 후보를 낼지 말지 내부에서 말들이 많은것 같고요..

새누리당은 이준석를 보내네 마네 얘기가 나왔었는데..


뜬금없이(?) 3월 13일에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시선집중과 담뱃세 관련 인터뷰 하던 중에 '버리는 카드로 생각하지 말자' 라는 발언이 나옵니다.


☎ 손석희 > 예, 알겠습니다. 다른 현안 잠깐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노원병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에서 누굴 출마시키느냐가 또 관심사안인 것 같습니다. 혹시 의견이 있으십니까?

☎ 김재원 > 그런데 우리 당에서 지금 노원병 지역구에 누굴 내보내느냐, 이제 막 논의가 시작되는 것 같은데요. 어찌됐든 지금 야권에서 안철수 전 교수가 나오고 이런 부분에 야권이 좀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 우리 당에도 훌륭한 인재들이 많고 또 경쟁력 있는 인재들이 많기 때문에 필승의 후보를 낼 수 있다고 보고요. 지금 거론되는 후보들을 마치 야권주자가 당연히 당선되는 것으로 봐서 버리는 카드로 생각하고 선거에 임할 것이 아니고 우리 당에도 지금 경쟁력을 갖춘 과거에 홍정욱 전 의원이라든가 나경원, 원희룡 그런 기대주들을 내세운다면 저는 충분히 승산 있는 그 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 크게 이 선거판에 국민의 심판을 받아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에서 결정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아까 버리는 카드라고 말씀하신 예비후보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을 얘기합니까?

☎ 김재원 > 그런 의미라기보다는 지금 당에서는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느냐, 그래서 좀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생각을 해서 우리당에서도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게 보궐선거의 경우에는 투표율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사실은 당에서 절대적인 어떤 그 노력을 한다면 누구를 내세워도 승산 있다, 그런 입장에서 접근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즉, 새누리당에서는 노원병은 이기면 좋은데, 져도 타격이 없는 허준영이나 이준석 정도를 내보낼 생각이었는데.. 청와대에서 '열심히 안해?' 하는 신호가 온것 같다는 겁니다.

일단, 이번 4월 재보선 지역은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부여/청양 세곳인데, 상황이 새누리당한테 유리합니다.


충남 부여/청양은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충남도 부시장으로 들어가고 현재 공석.. 새누리당은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등이 출마선언..

부산 영도는 박근혜의 좌장 소리 듣던 김무성..

노원병은 안철수-김지선-이동섭으로 야권이 분열되면 새누리당이 이길 수 있는 상황.


현재 청와대와 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4월 재보선에서 (겨우 3석이지만..) 새누리당이 싹 쓸어가면 민주당은 청와대에 반대할 동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고, 우리 여왕마마는 자기가 하고 싶은걸 강하게 밀어부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민주당에서는 어떻게든 참패 당하지 않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노원병에 후보를 안내고 김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까 싶어요.

문제는 안철수-김지선 단일화가 가능하냐... 솔까말, 안철수 후보가 물러나진 않을테니 김지선 후보와 진정당에서 양보해줄것이냐..

솔직히 양보 안하면 필패이고, 의석 한석 잃는게 아니라 앞에 말한 여왕마마 정부에게 추진력을 싣어 주는 꼴이기 때문에 단일화 안하고 버티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안철수 입장에서는 욕먹어 가면서 단일화 했는데.. 새누리당에서 홍정욱이나 나경원, 원회룡 같은 '홈런타자'를 공천하는 경우 어려운 싸움이 예상됩니다.

이겨도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경우 대선후보 이미지에 흠집..

지면 욕한사발 곱배기에다가 안철수 중심의 정계개편은 나가리 되겠지요.. 



여왕마마 표정관리 하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아우 짱나..









    • 홍정욱 씨는 출마 안한다고 했습니다.
    •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도 나와도 안철수가 이기는 걸로 나오고 있죠
      http://www.todaykorea.co.kr/news/contents.php?idxno=185333
      • 이 조사는 새누리당 후보, 민주당 후보 같이 미정상태에서 당의 지지율과 '안철수, 김지선'으로 명확한 후보 개인의 지지율을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투표설계가 제대로 된것인지 의문이네요.

        새누리당 후보로 이준석, 민주당 후보로 이동섭으로 가정한 조사결과로는 안철수 38.7%, 이준석 29.5%, 이동섭 17.1%, 김지선 15.3% 입니다. (리얼미터 조사) 안철수와 이준석의 격차가 9%정도인데, 이준석이 아니라 중량급 인사를 내놓고, 야권이 단일화 안되면 역전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 안철수가 단일화 안해서 노원병에서 떨어질 정도면 정치 접어야죠
    • 홍정욱은 안나올겁니다. 제 꽂히는(?)대로 행동하는 양반이라(...)
      요새 트위터에서 유기농 주스 사업(..)에 푹 빠져 있는지라, 나온다면 벌써부터 액션 있었을 겁니다. 야망이 있으면 숨기는 사람도 아니고.
      +
      원희룡은 모르겠는데 노원 병이란 동네에 나경원이 나와서 승산이 있을까요? 흠....
      +
      이쯤 되면 진보정의당이 안철수 연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노회찬 피선거권 제한이 10년이던가요...
      • 1년간 자격정지라고 합니다.
    • 홍정욱, 이준석씨는 안 나온다고 밝혔죠.

      개인적으론 이준석 vs 안철수 구도가 되어서 이준석씨가 이기는 장면을 보고 싶긴 한데(..), 이준석씨는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하고 있는 것이 많아 출마는 힘들듯 합니다.. 만 모르는 일이죠;
    • 아직 한달이나 기다려야 볼 수 있는 것이군요.
      법정 공휴일도 아니니 만큼 재보선이니 만큼 투표율을 최저를 찍을 것이고, 부동층의 마음을 누가 더 잘 읽을 것인가가 중요한 변수가 되겠네요.

      다양한 변수가 있겠지만, 노원병에서 노회찬이어서 찍어준 사람 보다는 새누리가 싫어서 찍어준 사람이 더 많다고 볼 때, 단순히 노회찬의 아내라는 프로필로 승부를 걸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안철수라는 네임드 등판일 경우, 지역구 사람들은 누가 더 일을 잘 할 것인가 보다 자신들이 선택한 사람이 얼마나 정치판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를 생각할 것이고, 그러기에 군소 정당후보 보다는 여당 후보다 여당에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되어요.

      그런데 역대 재보궐선거의 평균은 40% 언더라고 봐도 되겠네요.
      이번에도 역시 투표율이 관건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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