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에서 책을 완독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 논란이 시작된 글에 저도 덧글을 달았는데, 앉아서 책을 읽는 사람들은 바람직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못참아줄 정도도 아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서점에서 책을 찾기 위해 돌아다닐 때 불편하고, 지가 뭔데 서가를 안보이게 기대서 책을 읽고 있나, 싶지만 그런 사람도 있다 싶은 거고, 비켜 달라고 말 하면 금방 비켜주니까 크게 번거롭지도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 보단 지하철에서 이어폰 없이 TV 보는 사람들이 100배 정도 거슬립니다.  그 외에도 수없이 많아요. 더욱더 거슬리는 인간들.

그래서 첫 글의 원글님께서 다소 강한 어조로 쓰신 게 전 그럴 필요까지 있나 싶었습니다. 뭐 그건 그건거고.

 

이 글의 제목.

책방에서 책을 완독하는 사람이 정말 얼마나 있을까요?

앉아서 읽는다고 해도 그렇게 좀 보다가 마는 사람들이 대부분 아닌가요?

아이들이 그림책 같은 걸 퍼질러 앉아 읽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일단 논외로 하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이 책을 살만한지 살펴보거나, 그냥 호기심으로 책을 부분 독서 하지 않나요?

책방에서 책을 완독한다는 사람들은 저를 비롯해 주변에서도 보질 못했습니다. 있다고 해도 아주 소수 아닐까요?

그래서 이 논의가 굉장히 소모적으로 보입니다. -_-;;

 

덧글 중,

조금 읽는 사람들에 대해 누가 비난하고 있나요? 라는 게 있던데,

그럼 서점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책을 부분 독서 하는 건 많이들 인정한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책방에서의 완독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분들도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제가 위에 한 이야기처럼 책방에서 완독 하는 사람들은 정말정말 적을 거 같아요.

결국 다들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 거의 존재하지 않는 사례를 가지고 논쟁하는 기분?

 

차라리 책방에서는 책을 읽는 행위 자체가 범죄다, 쪽으로 초점이 맞춰진 거라면 논쟁의 여지가 있겠죠.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전 반대.

아예 래핑을 해서 팔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던데, 전 반대입니다. 책방에 가는 큰 즐거움 중 하나가 이 책에는 무슨 내용이 있나 들쳐보는 재미인데요. 그러다 좋으면 사는 거고.

많은 분들이 대형서점에서의 '부분 독서'를 즐기실 거라 생각하고, 그건 허용되어야 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책 표지와 제목과 지은이 정보만으로 책을 삽니까.

그 순간 와이파이 연결해서 서평들을 찾아서 정보를 취득해야 하나요? 바로 앞에 '원 소스'가 있는데. 구매의 판단을 위한, 그리고 다소 호기심의 충족을 위한 부분독서는 그래서 별 문제가 없다는  쪽.

아마... 모든 책에 래핑을 한 대형 서점이라... 생각만 해도 희한해지는데, 판매부수도 더욱 떨어질거예요. 일단 책방에 오는 손님 수가 확 줄어들 듯.

 

 

    • 일단 제 주변만 놓고 말하자면 돈 내고 영화 보거나 씨디 사거나 음원 사거나 책 사는 걸 한심한 돈지랄로 보는 사람들이 분명 있더군요. 아직도 씨디 사냐는 말을 들었던 게 10년 전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문화 컨텐츠에 돈 쓴다는 말을 못 하겠더군요. 제 기준으로는 허상을 놓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니라서 닉슨님 주변엔 좋은 사람이 많이 있나보다 하는 생각이.
      • 사실은 노처녀히스테리님의 주변이 한심한 건데, 그들이 이죽거리면서 큰 소리로 조금만 찾으면 공짜로 누릴 수 있는 걸 왜 돈 주고 사냐 바보같이, 이래버리면 입이 막히긴 하죠. 제 주위엔 그런 인간들이 별로 없어서 다행입니다.
    • nixon님 글에 동의합니다. 특히 래핑을 해서 판다고 하면 저같으면 그냥 온라인에서 사겠습니다. 원클릭하면 집에서 편히 받아볼 수 있는데 시간과 노력 들여 서점까지 갈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 논점을 흐리지 마세요. 전제는 완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못 하는 게 불만이라면, 제발 온라인서점에서 사세요.
        누가 오프라인 서점 가라고 등 떠밀었나요? 님이 오프라인 가든 말든 무슨 상관입니까.
        • 지푸라기님은 정말 서점에서 완독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확신 하시는 건가요? 이유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 상당히 의아한 댓글이네요. 제가 무슨 불만을 애기한 거죠.? 전체적으로 서점에서 완독하는 건 힘들다, 부가적으로 책을 래핑해서 판다면 오프라인 갈 유인이 줄어든다라고 nixon님 글 이해하고 거기에 동감을 표시한 것 뿐입니다.
          칼을 여기저기 아무데나 휘두르시는 것 같네요.
    • 제 글의 맨 위에도 썼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돈을 받고 팔기 위해 만든 콘텐츠를 공짜로 즐기는 거에 대해서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않는 인식에 대해 말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물론 어제부터 이 게시판에서 이어져온 담론이 이미 있기 때문에 결국엔 서점에서 책을 보는 게 옳으냐 그르냐의 논쟁으로 흐르고 말았지만요. 서점에서 책을 보는 걸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할 수 없다고 글에도 적었습니다.

      소모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보였다면 정말 죄송하구요...
      그래도 책이라는 매체의 저작권 의식에 대해 논해보고자 했던 것인데 그것부터가 소모적이라고 하시면 뭐 할 말은 없지만 ㅠㅠ
    • 의식수준의 문제죠.
      이어폰없이 tv보는 게 법적으로 금지된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에게는 신경안 쓰일 수도 있지만 예의에 어긋나고 어떤 이에게는 너무나도 거슬리는 행위라는 게 분명하죠. 그런데 난 신경안쓰이던데? 뭐가 어때서? 그게 법으로 금지할 일이냐? 왜 그렇게 빡빡하게 굴어? 라는 식이면 당연히 논쟁이 일어나죠.
      마트의 시식코너도 시식코너가 있는 편이 매출에 도움이 되고, 꼭 살 사람이 아니더라도 좀 집어먹을 수야 있죠. 그렇다고 거기서 밥상차려놓고 독점하고 있는게 괜찮다고 보기는 어려운 거잖아요.그걸 지적하는 사람에게 그럼 시식코너 다 없애냐? 그쪽도 매출에 도움되니 먹으라고 주는 건데 뭐 어떠냐? 라는 식이면 대화가 안되죠.
      • 저도 제가 그닥 거슬리는 일은 아니다고 말한거지 그렇기 때문에 너도 거슬리지 마! 이런 식으로 말한 건 아니죠. 그렇게 거슬리기도 하는구나, 난 아닌데... 이런 말을 한 겁니다. 말씀하신 마트코너 시식대 앞에 밥상을 차려놓고 먹는 일을 굳이 비교하자면 서점에서 완독하는 행위일 텐데요, 저도 그 행위에 대해선 찬성하지 않는다는 거고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정말 얼마나 있나? 싶은 거고.
        • nixon님이 그러셨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식의 태도를 보인 사람들이 있어서 논쟁이 되었단 얘기었어요.
    • 그래그래 / 만약 강력한 저작권법이 있어서 컨텐츠 생산 시 발생하게 되는 인용이나, 기존 표현의 사용에 대해서도 일일이 저작권자의 허락과 저작권료를 지불하게 강력하게 제제한다면 작가들이 과연 책을 제대로 쓸 수 있을까요?
      책이라는 매체의 저작권을 단지 돈벌이 수단으로 보느냐, 아니면 창작 의욕 고취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제도로 볼 것이냐..라는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인류역사에서 프로페서녈 전업 작가라는 직업군 자체가 지금처럼 확립된 것도 최근의 일이니깐요.
      • 과장하지 마세요. 무슨 작가들이 남 책 가져다놓고 좋은 표현 베껴가며 쓰는 줄 아십니까?
        아니, 작가에게 정당히 돌아가야 할 대가를 주라는 건데,
        그걸 요구하는 사람이 책을 돈벌이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왜 책만 갖고 이럽니까? 그렇게 책이 만만하고 우스우신가요?
        님 재산에도 그걸 적용하세요, 제발.
        님 직장에서 주는 월급 안 줘도
        나는 일을 정말 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는 걸 증명해야 하니까
        불평 한 마디 없이 입 다물고 있어 보라고요.

        정말 '놀랄 노' 자네요, 도대체 그동안 다들 책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었길래, 이런 소리가 자꾸 나오죠?
        • 지금 저작권 이야기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그렇게 책이 만만하고 우스우신가요? " 라는 표현을 님이 처음 쓴게 아니라면 처음 이 표현을 쓴 사람에게 인용 허락받고,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되는거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안 하시지 않나요? 왜나하면 이 정도의 사적이용에 대해서는 사회적/법적으로 허락해줬기 때문이죠. 저작권이 무슨 전가의 보도도 아니고 제대로 된 사용과 허락의 기준에 대해서도 아셔야 되지 않을까요?
          참고로 패션은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루이비통 같은 상표권만 있을 뿐이에요. 그렇다고 패션업계가 만만하고 우습게 보이시나요?
          • 님 정말 심각하네요. 왜 계속 엉뚱한 얘기만 합니까. 그런 사적이용은 도서관에서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왜 책을 사려고 훝어보는 게 아니라 책 한 권을 서점에서 다 보냐고요. 거기서 표절이나 인용 얘기가 왜 나와요.
            물타기도 정도가 있지, 뭐 이런 비열한 물타기가 다 있나요.
            • 서점에서 책 한권 다 보더라도 법적/사회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법적으로 문제 없고, 사회적으로 그런 행위는 관습적으로 용인되고 있고, 이런 행위에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는데..

              왜 서점에서 책 한권 다 보는 것이 문제인지 논거가 궁금해서요? 일단 저작권이 그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 기가 차네요. 님은 앞에서 논쟁하셨던 분들보다 한 술 더 뜨십니다.
        • 저도 책을 몇 권 냈고, 아마 제가 낸 책은 아무도 서점에서 읽지 않았을거라고 확신하기도 하지만, 제 노동에 대한 댓가를 심각하게 착취한 건 혹시라도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서점의 공짜 독자보다는 출판사였어요. 책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저에게 돈은 거의 오지 않지요.
          • 그 말씀은 맞을 겁니다. 하지만 제 말은 출판계가 공짜독자 때문에 망해가서 문제가 된다는 게 아닙니다. 남의 책 공짜로 보는 게 권리는 아니란 거죠.
            • 권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법적으로 금해지지 않은 모든 행위들은 일단 모든 사람에게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금지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행위와 피해를 보는 것 사이에 명확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을 우선 증명해야 하는데, 님의 주장에는 그것을 금지시킬만한 명확한 인과관계가 보이지 않아요. 몇몇 분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저작물에 대한 정당한 사용에 있어서는 그 권리를 인정하는게 지적재산권법의 주요 골자에요. 제작자들은 (이게 창작자들보다는 제작자라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정당한 사용에 대한 권리를 줄이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사실 아직까지 그럴듯한 합의를 이끌지 못했어요. 특히 그렇게 수없이 서점에서 책읽는 사람을 범죄자 취급을 하시려면 증오와 분노보다는 보다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셔야 할 거에요.
              • 네? 법적으로 금해지지 않은 모든 행위가 권리가 있다라.. 저기, 법은 최소한의 것만 강제할 뿐이지 실제로는 많은 규칙이나 시행령 등으로 대치되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행위와 피해 간의 명확한 인과관계는 매우 어려운 얘기입니다. 모든 금지법이 명확한 인과 관계에 기반하지도 않습니다.

                가장 간단한 논리로는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지 않은 컨텐츠의 이용인데.. 어디까지 허용할 것이고 그 허용의 주체는 누구이어야 하느냐가 문제일 수 있을텐데요. 가령 서점에서 책을 다 읽는 행위 자체를 무제한으로 허용하거나 공식적으로 장려한다면 그건 일종의 '대여' 행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공간 상 서점을 벗어나지 않더라도 시간상 장기간의 점유가 일어나는 것이니까요. 그런 대여 행위까지 출판사나 작가와 협의를 했느냐의 문제.. 뭐 이런 식으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 법으로 제한하고 있지 않은 어떤 행위를 새롭게 공동체나 국가가 제한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러한 행위와 피해에 대한 인과관계에 대해 설명하려는 시도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왜냐면 그것이 바로 법치국가에서 자유와 권리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사회에서 논의 중이고 의견의 일치가 되지 않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 일부의 사람들이 섣부른 도덕적 판단과 증오심을 가지고 저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던가 그 행위가 죄악이라고 소리치는 행위가 저는 서점에서 책 한권을 다 읽는 행위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씀하신대로 논의가 진행되었다면 훨씬 건설적이었겠지요.
              • 실정법상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서점에서 이뤄지는 사적이용의 범위가 정해지지 않았을 뿐이죠.
                다른 곳에 적용되는 기준으로 보자면, 3분의 1 이상을 읽는 건 저작권에 침해될 수 있겠군요.
                그리고 남의 배타적 저작권이 침해당했다면 그건 명확한 피해입니다. 그걸 이해 못 한다면
                더 이상 얘기 나눌 필요가 없어요.
                • 실정법으로 서점에서 책을 읽는 행위에 대해 제한되고 있다고요? 각각의 미디어가 형태가 다르고 사용방식이 다른데 어떤 하나의 형식에 적용되었던 것을 무분별하게 이 경우에도 적용할 수는 없지요. 각각의 행위에 대해 논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분들이 지적했던 공정이용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들어보셨는지요. 배타적 저작권이 침해당한 것은 명확한 피해라는 명제에는 이 게시판의 누구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연 서점에서 책을 읽는 행위가 곧바로 배타적 저작권을 침해하는지 이것이 과연 공정이용의 범위에 들어가는지에 대해서 논증이 혹은 논쟁이 필요한 것이지요. 저는 지푸라기님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자꾸 이 두 가지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시거나 간과하시면서 논증을 하시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푸라기님의 주장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 명확히 하죠. 전 서점에서 책을 읽는 행위 자체를 문제삼는 게 아닙니다.
                  부분만 읽는 것은 극장에서 예고편을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로 볼 수 있죠.
                  전 완독의 경우만 문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당장 사법처리할 수 있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의 책을 도서관이 아닌 서점에서 다 보았다면
                  그건 분명 배타적 저작권이 침해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이런 행위 자체가 큰 해악을 가져온다는 논지가 아니라는 건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
                  그 뻔뻔한 태도가 문제라는 것이죠.
    • 서점에서 완독하는 걸 찬성하고 있는 분이 거의 없는 게 아니라,
      그 부분에 합의가 안 되기 때문에 이 논쟁이 벌어진 겁니다.
      서점에서 완독하는 게 나쁘다는 인식에 합의가 됐는데,
      왜 기분이 나쁘고, 왜 동의를 못 하는 거죠?
      항상 그게 첫 번째 전제였는데 말입니다.
      님 말대로 정말 소수라면 말입니다,
      이런 분란이 일어날 수가 없어요.
      역으로 말해, 최소한 이 게시판에서는 소수가 아니니까
      일이 커진 거라고요.

      왜 그분들은 소모적일 일을 만들었을까요?
      그렇게 뻔뻔한 말을 왜 당당하게 내뱉었을까요?
      질문의 대상이 틀렸습니다.

      그리고 대형서점 가 보시면 그런 분들 아주 많아요. 아주 징글징글할 정도로 많습니다.
      서울만 그런 게 아니라 지방 중형서점도 마찬가지에요.

      또 아이가 완독하는 게 왜 논외 대상이 됩니까? 아이니까 봐줘야 한다?
      이건 말도 안 됩니다. 아이가 그렇게 하고 있으면 부모가 말려야죠.
      그런데 제가 봤을 땐 오히려 부모가 그렇게 하라고 시키는 게 태반이더군요.
      서점이 무슨 공짜 탁아소인 줄 아는 사람들이 아주 많더라고요.
      • 정말 완독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나요? 이 논쟁의 시작은 서점에서 앉아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정말 싫다부터 시작되었고(말씀드렸다시피 전 그러고 읽는 사람들도 완독 하려고 그러는 것 같지는 않다느 ㄴ거고요), 그러다 서점에서 책을 읽는 행위 자체로 옮겨가기 시작했죠. 완독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논쟁이 일어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질문 1: 서점에서 완독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얼마나?

        질문 2: 서점에서 완독하는 사람의 존재가 출판시장의 축소와 출판업계 종사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질문 3: 서점에 앉아서 책을 읽는 사람(완독하는 사람이 아닌)의 존재가 서점 매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

        그냥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 이 논쟁의 요지가 뭔지 아직도 모르시는 분이라면, 제가 이 논쟁에서 단 댓글들 복습하고 오세요.
          제가 님 엄마도 아닌데, 왜 원고료로 따져도 50만 원은 받아야 할 분량을 설명해주겠습니까.
          • 아니요. 지금 님의 주장은 저 질문들에 대한 님 나름대로의 판단들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답변 없이 진행되는 님의 주장은 허공에 뜬 다리가 될 뿐입니다.
            • 피해가 없으니까 문제없고 당당하다고 해서 문제가 된 건데 아주 떼를 바가지로 쓰시네요.
              • 전 피해가 없다고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건 더 진지한 윤리적 판단이 필요한 것이죠. 법적인 것과 다르게요.

                전 대다수의 서점 고객은 '완독'이 아닌 몇 페이지 읽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인터넷 서점에서 미리보기로 공개한 분량보다도 덜 보지 않을까요. 물론 소수는 '완독'을 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을 제재하기 위한 수단들을 강구할 때 오히려 간단히 책을 살펴보고 구입하는 사람들까지 쫓아버릴 가능성이 있어보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서점 내 '완독'이 출판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한 것이고요.

                제가 보기에 님은 그저 감정적으로 적개심을 표현할 뿐 그 어떤 객관적인 통계나 법률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해하실까봐 첨언한다면 13살 이후 서점에 '앉아서' 책을 본적도 없고 20살 이후 '완독'한 적도 없고 모든 저작물(CD, 블루레이, DVD, 책 등)은 돈을 주고 구입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거기에 저렴한 수입차 한 대분의 돈은 쏟아부었죠.
                • 그러니까 댓글 복습하란 겁니다. 정말 무슨 엄청난 피해가 출판계에 있어서 문제 삼는 게 아닙니다.
                  왜 남의 저작물을 공짜로, 그것도 법적으로 허락된 도서관에서가 아니라 서점에서 완독해놓고
                  그게 부끄럽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이 논지가 도대체 이해가 안 갑니까?

                  그래서 피해를 안 주니까 그건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는 식으로 물타기를 하기에
                  그걸 반박하다 보니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게 된 거지, 그게 논쟁의 발단이 아니라고요.
                • "왜 남의 저작물을 공짜로, 그것도 법적으로 허락된 도서관에서가 아니라 서점에서 완독해놓고
                  그게 부끄럽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이 논지가 도대체 이해가 안 갑니까?"

                  이 논지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서점에서 보는 것도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고 사회적/관습적으로 오랜 세월동안 거의 모든 국가에서 용인되어 왔던 행위들인데, 부끄러운 행위라고 생각해야 될 근거가 도대체 뭐죠?
                • 지푸라기// 부끄러워야 할 일이라는 건 개인의 윤리적 차원의 것입니다. 그것을 타인이 강제할 순 없어요. 특히 윤리는 변해가기 때문입니다. 님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예전 서점 주인, 출판사 관계자 그 누구도 서점에서 책을 읽는 행위(완독을 포함해)를 비난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기꺼워하며 반겼었죠(그렇다고 이게 어떤 절대적인 자연법칙처럼 지금도 지켜져야 한다고 보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사유재산'을 불가침의 권리로 보는 것도 변할 수 있죠).

                  우리가 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사회적' 차원의 것이죠. 즉 서점 내 독서행위가 출판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심대할 때 그에 대한 대안을 논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지금 촛점이 되고 있는 행위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 거창하게 중언부언하지 마세요. 추상적이고 공허한 수사가 아니라, 단순하고 명확한 논리는 구사할 수 없습니까?
                • 지푸라기// 거친 표현이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시켜주진 않습니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말해보세요. 그러니까 서점에서 책 읽는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의 뿌리는 무엇이죠?
                • 아직도 제 주장을 모르시네요. 서점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이 있는 게 아니라,
                  남이 고생해서 쓴 저작물을 공적으로 허락된 장소인 도서관이 아니라 서점에서 완독하여 습득하면서도
                  뭘 잘못한지 모르는 그 태도에 화를 내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 갑니다. 님도 이해가 안 가고
                  그 분들도 그렇고요. 하긴 대략 15년 전에 음악 저작권을 놓고도 엄청난 논쟁이 일어난 걸 생각하면 놀랄 일도 아니긴 하죠.
                  역사는 되풀이된다더니, 지금이 딱 그짝이네요. 제발 님이 만들거나 기여한 무언가는 기필코 카피레프트하시기 바랍니다.
                  카피레프트한다고 님 주장의 문제점이 희석되는 건 아니지만, 그것조차 안 하고서 이런 식이시라면 정말 님이 싫어질 거 같습니다.
                • 지푸라기// 지금 논쟁은 책의 저작권을 존중해야 마냐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크게 오해하신 것 같은데 전 카피레프트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그렇기에 저작물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선 '고생' 없이 만든 저작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중요치 않죠.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저작물을 획득해 이용하는 것은 분명 옳지 않아보입니다. 그렇기에 '공적으로 허락된 장소'인 도서관에서도 예전과 달리 책의 복사에 분량 제한을 두죠(잘 안지켜지긴 하지만).

                  저작권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궁금한 것은 님이 그토록 '서점에서 책 읽는' 사람에 대해 분노하는 이유입니다.

                  그것이 저작물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데 들어간 사람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라면 법적으로 그 권리를 따지면 됩니다. 저작권법에 비춰 처벌하거나 아니면 실제적 피해에 따라 조치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에서 무임승차에 대한 범칙금 부과와 같이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해서 님한테 서점에서 완독하는 사람들의 규모나 그로 인한 피해에 대해 묻는 것입니다.
          • 첨언하자면 님이 주장하는 것들이 심각하다면 서점과 출판사가 먼저 대응하겠죠. 이를 테면 만화책 래핑 판매나 무협ㆍ판타지 소설을 서가에 배치하지 안는 것과 같은 식으로요.
            • 또 말합니다. 복습하세요.
              • 복습이 필요한 게 아니라 지금 자신의 주장의 근거를 되살펴봐야 할 때 아닌가요?
                • 제가 한 주장 자체가 뭔지 님이 모르고 있는데 어떻게 반박합니까.
                • 지푸라기// 님은 자신의 주장이 마치 절대적 자연법칙인 것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안그렇다니까요. 그러니까 그 근거를 묻고 있는 것이죠.
                • 그러니까 제 주장이 뭔지를 말해보라니까요. 자꾸 딴 소리만 하지 마시고.
                  그래야 근거를 말하죠.
              • 지푸라기 님은 할 말 없으면 항상 복습하라, 위에 다 있다 이러는 군요. 스타일 감 잡았습니다. ㅎㅎ
      • 완독하는지의 여부는 어떻게 알 수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냥 지나다녀서 그런가(단순 소비자) 잘 모르겠던데 그런 자료같은 게 있는지요.
        어린이들 같은 경우는 서점에서 아예 코너를 따로 설치 해놓은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저도 지푸라기님 덕에 대형서점의 횡포-공간임대만 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런 경우 일반 사람들은 출판사라든가 작가분들의 고통은 잘 모르고 그냥 자리까지 마련해 놓았으니 괜찬은가 보다 하고 읽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횡포에는 출판사나 작가들의 어떤 대처법이 전혀 없는 건가요? 저는 대단히 불합리해 보이는데...하긴 불합리가 넘쳐나는 세상이기도 하네요ㅡㅡ;;;
        • 책 끝까지 다 읽고 다음 책 다시 가져다가 읽는데, 그게 완독이지 뭘까요. 전 일 때문에 서점에 항상 갔던지라 자주 봤습니다.
          그리고 대처법 같은 건 없습니다. 출판사가 갑이니까 참아야지 어쩌겠습니까. 그리고 그것 때문에 분개하는 작가는 많지 않을 겁니다.
          그 정도는 약과죠. 더 이상하고 어이없는 일 투성이니까요.

          문제는 그렇게 남의 책을 도서관이 아닌 데에서 읽는 데 대한 문제의식이 있기는커녕 당당하게 쉴드치는 분들의 태도죠.
    • 그 완독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혹시 완독해보신 분? 요즘 웬만한 소설책도 400~500페이지가 넘는데 그걸 한자리에서 다 읽더라도 보통 4~5시간은 걸리는 거 아닙니까? 자기 시간/쑤시는 목,허리 보다 책값 15,000원이 더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책을 꽤 빨리 읽는 편입니다만.. 샤방샤방한 표지를 가진 일부 책을 제외하고 서점에서 완독할 자신 없네요.
      • 그러니까요. 그거 고행입니다.
      • 어릴때 아무것도 모를 때는 서서 완독하곤 했는데, 소설은 한권당 1~2시간이면 충분했습니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어릴적 제 목디스크의 원인은 이거였을지도...)
      • 제가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아예 하루 종일 여러 권 완독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가장 흔한 건 서점에 갈 때마다 한 시간 정도 백 페이지씩 읽는 겁니다.
        집 근처 중대형 서점에서 퇴근 때마다 그런 식으로 한 시간씩 읽으면 며칠 정도면 책 한 권 다 읽어요.
        그런 얕은 수작 부리는 사람들이 한둘인 줄 아십니까?

        그리고 그 정도만 되도 이렇게 논쟁이 커지지도 않았습니다. 퍼져 앉아서 보는 것도 아니고 서서 보는 거라면 말이죠.
        기본적으로 퍼져 앉아서 보는 분들은 기본 두 시간 이상 완독, 혹은 반독(나머지는 다음날 완독)을 목표로 오셨다고 봐야 합니다.
        • "그런 얕은 수작 부리는 사람"에 대해 조사한 자료가 있나요? 정말 궁금한데요.
          • 님은 살아있는 분 맞습니까? 트윗봇 같은 건 아니고요?
            그걸 증명할 자료가 있다면 보여주시죠.
            정말 궁금한데요.
            • 지푸라기// 트윗봇일 수도 있겠죠. 그게 중요한 건 아니죠. 문제는 현재 논쟁 중이라는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죠.
              • 트윗봇이시면 계속 트윗이나 하세요. 어디서 감히 살아있는 사람을 귀찮게 합니까.
                • 지푸라기// 님도 살아있는 사람 같지는 않네요. 같은 트윗봇끼리 좀 진지하게 토론해봅시다.
              • 님이 진지하다고요? 농담 따먹기하고 싶은 게 아니라요? 설마요.
                • 정말 진지해요. 서점에서 책을 읽는 행위를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바라보는 님의 주장의 근거가 정말 궁금합니다. 여기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으로 인해 통행을 방해하는 것은 논외로 칩시다. 오직 '책을 읽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보죠.
                • 한 말씀 거들면 지푸라기 님은 근거나 펙트는 없이 주장만 하시는 스타일입니다. 정당하게 근거를 요구하면 인신공격으로 논쟁을 중단시키곤 하시죠. 아마 길게 말씀 나눠봐야 숫자 님 시간만 아까우실 겁니다.
          • 복습하세요. 제가 지금까지 쓴 댓글 속에 다 있는 내용입니다. 그걸 반박하시면 그때 얘기하죠.
            • 그렇잖아도 틈틈이 복습하고 있는데 님은 흥분해서 공격적 언사만 반복할 뿐 제대로된 근거를 대지 않으시더군요. 그러니까, 서점에서 책 읽는 행위가 왜 타인의 권리에 대한 침해인지 그 근거를 다시 한 번 묻습니다.
              • 전제하자면, 완독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여러 번.
                그리고 남의 것을 훔치는 건 죄입니다.
                책의 주 소스는 내용이지, 종이가 아닙니다.
                이게 뭐가 이해가 안 간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종이로 된 책의 꼴을 훔쳐야만 죄인 거라면
                표절이 왜 있습니까?
                • "남의 것을 훔치는 건 죄입니다." 맞아요. "책의 주 소스는 내용이지, 종이가 아닙니다." 맞아요. 그런데 그 내용은 물리적 기반이 없이는 전해질 수 없고 완전히 습득될 수도 없습니다. 책을 '완독'함으로써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대단한 자신감입니다만 전 불가능합니다. 적당한 메모와 복사 없이는 말이죠. 그렇기에 서점에서 책의 촬영을 금하는 것이고, 도서관에서조차 책의 일정 분량을 넘는 복사를 불가하는 것이겠죠. 애시당초 서서 책을 '완독'하려는 사람들이 더 불쌍할 따름입니다. 그걸 통해서 그 책을 다 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말입니다.

                  당연히 빠른 시간에 읽을 수 있고 그 시간 자체 소비의 목적이 강한 책들은 다르겠죠. 그러니까 몇몇 것들은 포장해 판매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여기서 '표절'을 언급하신 건 완전히 뜬금없는 것입니다. 그정도 차이는 알 것이라고 믿습니다.
        • 나눠 읽는 거군요;; 제가 그 생각은 못했네요. 제가 사는 곳은 대형서점이 멀리 있어서 주말에나 들를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 있는데 오며가며 들를 수도 있겠군요.
    • 빨리 읽어도 한두시간 걸릴텐데 ..시간이 비어서 때우러 서점 갔어도 이것저것 뒤져보는 정도지 완독할 목적이라면 도서관이 훨 편할것 같은데 말이죠.
      • 언제 왜 이 짓거리를 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도서관에는 신간도 늦게 들어오고, 남의 손때 묻은 책 읽는 건 또 찝찝하다더군요.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서가 맨위에 올려져 있는 책도 아니고 중간에 끼어져 있는 깨끗한 새 책을 집어오더라고요.
    • 빨리 읽어도 한두시간 걸릴텐데 ..시간이 비어서 때우러 서점 갔어도 이것저것 뒤져보는 정도지 완독할 목적이라면 도서관이 훨 편할것 같은데 말이죠.
    • 지푸라기님 직업이 궁금해집니다. ...
    • 그리고 책의 종류에 따라서도 완독의 실현가능성이 차이를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점에서 짧은 시간 내에 완독이 쉬운 책들-만화책, 라이트노벨, 일부 판타지 및 무협소설들-을 래핑해놓는 건 결국 이들을 래핑해 놓지 않으면 서점에서 완독하는 사람이 많고, 판매량의 부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 아닐까요.
    • 결론 내립시다. 책 살려고 내용 살펴보는건 죄가 아니다. 책 안사고 자리 차지하고 완독하는건 죄다. 근데 돈없어서 사정상 몰래 읽는 사람이라도 서점이 봐준다면 사회적인 통념상 용인된다.
    • 저기, 사실 논의의 시작은 단순히 책을 '훑어 보는' 것에서 출발한 게 아닙니다. 어떤 분이 댓글로 쓰신 '사고 싶진 않고, 빌릴 생각도 없지만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소설책은 서점에서 다 읽는다 그게 무슨 잘못이냐'는 얘기에서 출발했어요.

      아무도, 서점에서 잠깐 훑어보는 행위에 대해서 기계적으로 도덕적 잣대 들이대서 비난하고 있지 않아요. 의도적으로 구매 의사가 없음에도 책을 공짜로 읽기 위한 용도로 서점을 이용하는 걸 당당하게 생각하는 일부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것이지요.
      • 저도 그 정도의 이야기로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얘기의 주제가 완독으로 가면 얘기가 좀 달라 지지 않나 싶은게.. 사실 서점에서 완독을 한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근성과 체력을 칭찬해 주고 싶은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 위에도 한 분 계시네요. 서점에서 책을 완독하는 게 뭐가 부끄러운 일이냐고..

          부끄러워 하는 것이 '개인의 윤리적 차원'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이건 좀 이상합니다. 윤리라는 것은 사회의 함의이지 개인적으로 이것이 윤리고 이건 아니다라고 할만한 게 아니죠. 타인이 윤리를 강요할 순 없겠지만 그런 행위를 비판할 수는 있죠. 가령,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어느 개인이 윤리적으로 전혀 거리낄 게 없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윤리적인 건 아니지요.
          • 그 윤리가 변해왔다는 게 중요하죠. 지금의 윤리는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현재의 윤리에 대한 사회적 반성과 고찰이 필요한 것이고 그렇다면 현상에 대한 객관적 탐구가 먼저 이뤄져야 하겠죠.
            • 아뇨, 윤리는 변해왔지만 그게 개인적으로 윤리 여부를 판단해서 사용하고 있지는 않죠. 저는 윤리는 개인적으로 판단할 일이지 남이 뭐라고 할 일이 아니라고 한 부분에 대해 얘기한 겁니다.
              그리고 님은 윤리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면서 '경제적 피해'를 얘기하고 있어요.
              • 윤리에 대한 판단은 별외로 하고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부분을 얘기해보자는 겁니다. 사실 더 하고 싶은 얘기는 경제적 변화가 서점에서의 윤리변화에 미친 영향 같은 것들이지만 이는 좀 너무 무리일 것 같고, 우선 과연 서점에서 책을 읽는 행위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냐는 걸 사회적이고 경제적으로 따져보자는 것이죠.
            • 네, 신라 시대엔 근친상간도 합법이었는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일반론은 그만 들먹이세요. 십 년 후에 도둑질이 합법화된다면 제일 먼저 님 재산 훔치러 가야겠네요.
              • "도둑질이 합법화" 된다면 그것은 더이상 도둑질이 아니겠죠. 그 때는 얼마든지 오셔도 환영.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책은 들고가지 마시길.
                • 아뇨, 책은 들고가는 게 아니라 태울 겁니다. 님한테는 그게 어울립니다.
                • 지푸라기// 님이 이토록 흥분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굳이 신고를 하진 않겠지만 썩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 전 듀게 신고대상일지 모르지만, 님의 주장은 경찰에 신고할 대상일지도 몰라요.
                • 지푸라기// 글쎄요 서점에서 책 읽는 것 정도는 괜찮다는 제 주장이 경찰에 신고할 감인지 궁금합니다. 한번 해보시고 결과를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 지푸라기님의 저런 기이한 흥분과 태도는 그냥 원래 성격이신듯 싶습니다.그다지 납득도 안되는데 알수없는 자기확신과 그 고집도 당황스러울 정도고..

                  그냥 그려려니..하시고 '창작자의 권리와 저작권에 대한 보호가 시급하다'정도로 애써 해석해보아요.
    • 보통 책 쇼핑하러 가서 이것 저것 하다보면 한시간 이상 걸릴 때도 있는데 눌러앉은 대형은 들어올 때나 나갈 때나 그닥 변함이 없더군요. 그렇게 오랫동안 자리잡고 앉아서 잠깐 훑어본다는 건 좀 이상하고 적어도 꽤 많은 분량을 읽고 있다는 거죠. 완독을 안하는 거라면 오히려 그렇게 일부만 읽고 만다는 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툭하면 들러서 한두시간씩 보면 몇번 가면 완독 가능하겠죠.

      어떤 골목은 아예 진입 자체가 힘들 정도로 빼곡히 모여앉아 집단 독서삼매경 중..
      • 글쵸..완독하건 말건 전 상관하고 싶진 않은데..그 퍼지른 독서 삼매경 광경을 보노라면 여기가 도서관인가 잠시 착각도..
        • 그게 참 도서관 같은 분위기도 아니라 비키라고 해도 그 분이 더이상 비킬 곳이 없을 지경까지 이르니..

          과한게 문제겠죠. 그런 사람들도 너무 많고..
          햇살이 적당히 비치는 서가 사이에 기대어 앉아 홀로 책장을 넘기는 분위기라면 그 사람이 완독을 하건 졸고 있건 이런 불만도 별로 안나올 듯..
    • 카툰 에세이 정도라면 모를까 글자로 채워진 책은 못 읽어요. 워낙 느려서인지. 눈치도 많이 볼거구요.
    • 전 지금 논란자체가 해석을 이상하게하고있는거같아요.

      아주간단한문제거든요.

      서점은 책파는 곳이니 와서 공짜로 읽느라고 사러온 사람을 방해하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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