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GOP서 총기사고…육군 일병 현장서 사망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0317193607475

 

최전방 GOP에서 총기 사고가 났네요. 자세한 경위는 안알려졌지만,  육군 일병이 현장에서 사망했다네요.

저런 것을 보면 군대 끌려간 젊은이들이 무슨 죄인가 싶습니다.

최소한 하루에 한명씩 군대에서 사람이 죽어나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것이 사고 일수도 있고, 자살일 수도 있고, 타살 일수도 있는데, 누군가는 죽어 나간다는 것이죠.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무슨 일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큰 일이 있었었고 그리고 나서 실탄을 지급받고 초병근무를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난리 났었죠. 아시다시피 근무를 설 때 두명이서 같이 서게 되는데, 야밤에 실탄든 총을 가지고 서니 으스스 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저희 부대에는 아주 이상한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도 사전 설문조사로 이상한 낌새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다 근무에서 빼고 그랬었죠.

 

그리고 나서 한 일주일인가 지났을까. 사건사고 사례를 보니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하루 지나면 누군가 죽어있는 겁니다. 그게 자살이든 타살이든

신기한 것은 언론에는 발표가 안나더라고요. 그것을 보면서 느꼈죠.

아 군대에서 죽으면 정말 개죽음이구나.

 

군대가 워낙에 폐쇄적이라서 그렇지. 제대로 파고 들면 억울한 죽음들이 한두건이 아닐 겁니다.

자칫하다가는 줄줄이 옷 벗고 나가는 일이 생기니, 최대한 감추려고 하겠죠.

타살은 자살로, 자살은 사고로 말이죠.

 

군대는 최대한 안가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 자기 인생 펼쳐보지도 못하고... 너무 안타깝습니다
    • 병력수만 70만이던가요.. 80만이던가.. 거기에 계약직들까지 합하면 매일 죽어나가도 이상할 건 없죠
      물론 그런 얘기할 때의 대상은 의무복무하러 들어온 젊은 장병들 얘기겠지만 그들이 전체 8할 가까이 차지하니까요.
      원하지도 않는 곳에 끌려와 그곳의 상황 때문에 다시 말해 그곳에 오지 않았으면 잘 살았을 사람이 죽는 건 안타깝지만
      그 외엔 사람 사는 곳 어디든 많이 모이면 그 정도는 죽는다는 통계적 사고도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사건사고 사례 보다보면 황당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사례들이 많긴 합니다. 특히 사고사...
      얼른 기억나는 건 항공기용 특수연료를 PET병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둔 걸 (아마 검수용 샘플이던가 그랬을 겁니다) 물인줄 알고 마셨다 죽은 케이스
      연료탱크 안이 어둡다고 라이터불 켰다가 화상입고 사망한 케이스, 차량 후미에서 주차하는 거 봐주다 운전미숙으로 급발진 하는 바람에 차량과 벽 사이에 끼인 케이스 등이네요.
    • 대외비로 되어있는 사건사고사례 문서를 매일 출력했는데 사람 목숨 참..

      대외비 문서에도 제대로 나와있지 않은 죽음들도 많을 겁니다. ㅠㅜ
    • 군대에서 사고 당한 얘기들을 들으면 남 일 같지가 않아요. 제 남동생도 군대에 있을때 사고로 거의 실명할 뻔 했었거든요. 다행히도 치료가 잘 되어서 시력을 되찾았지만 그 이후로 한쪽 눈이 많이 나빠졌어요ㅜㅜ.
    • 제 사촌 오빠도 군대에서 죽었죠. 의문이 많이 남는 죽음이다 보니 가족들의 후유증도 컸던... 그래서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맘이 먹먹합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