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꿈임을 알아채는 방법
..이 없을까요?
왜 매번 말도 안되는 상황을 겪으면서도 그게 꿈이란 걸 인지하지 못하는 걸까요?
얼마전 책상에서 잠시 잠이 들었는데, 고개를 숙이고 잠을 자다 보니 턱이 앞으로 쏠리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턱에 통증이 심했는데 꿈에선 턱이 빠진 상황으로 표현되더라구요. 꿈속에서 턱 빠졌다고 난리 피고 혼자서 맞춰보려고 별 짓을 다해도 안되더라구요. 아.. 큰일 났다. 턱은 한 번 빠지면 계속 빠진다던데 평생 턱 빠지는 걱정하면서 살아야 되는구나 싶어서 병원에 가려고 하는데 현관문은 열리지 않고.. 막 답답해 하는 와중에 잠에서 깼습니다. 허무하더군요. 턱도 멀쩡하구요.
저는 보통 현실과 확연히 다른 판타스틱한 꿈을 많이 꿉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말도 안되는 상황인데 그 꿈속의 상황에 몰입하고 집착하는 제가 너무 바보 같습니다. 영화 <인셉션>의 저 유명한 대사처럼 꿈은 늘 중간에서 시작하는데 꿈임을 알아채기가 쉽지가 않네요. 저는 단 한번도 꿈에서 꿈임을 지각한 적이 없어요. 꿈에서 꿈임을 인지한다면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좀 덜할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