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짧은 냥바낭 2개

이것이 바이트 낭비다!

하고 쓰는 냥바낭입니다.


어제 이불 덮고 핸드폰으로 인터넷질을 하고 있으니까 고양이가 설렁 설렁 걸어오더니 제 다리가 위치해 있는 이불 위로 자리 잡고 누웠습니다.





그러더니 잘 자더라구요.


그 모습이 이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찰칵찰칵 소리가 거슬렸나봅니다.


사진을 찍고 다시 핸드폰질을 하다가 다시 본 고양이의 모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렇게 꼬나보면 좀 식겁하지 말입니다.



2.

제 동생은 고양이 아롱이를 많이 괴롭힙니다.

아롱이 얼굴을 지 코 앞에 들이대고 병든 고양이 목소리를 흉내내면서 (그아아옹, 갸아아아옹 등등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이상한 고양이 소리)

운다던지, 저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고양이를 번쩍 들어서 안방 이불 속에 파묻는다든지 - 그러면 고양이 데리고 나가라는 어머니의 외침도 덤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해요.

최근에 가장 압권이었던 행동은 2주 전 있었던 일로

고양이를 자기 방으로 납치해서 애를 붙잡아 두고 '모아이 석상이다!' 하고 외치더니 고양이 주변으로 자기 머리를

쿵쿵 찧으면서 위협했습니다.

불쌍한 아롱이는 동생의 이상한 행동에 식겁해서 우냐옹 하면서 주저앉았고, 저는 그런 동생의 볼기를 사정없이 내리친 다음 고양이를 제 방으로 데려갔어요.

후에 아롱이가 진심으로 식겁한 모습은 동생도 처음 봤는지 그렇게 놀랄 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니 그런 모습은 고양이뿐만 아니고 사람도 놀래킨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아롱이 더 괴롭히면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때려준다고 얘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신기하게 생각하는 일은 동생이 저런식으로 괴롭혀도 제가 집을 비우고 오면 둘이 이렇게 있네요.







취침 중인 고양이와 동생.jpg




그럼 다들 이따 맛있게 식사 하시고 평안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아롱이 찬양을 하기 위해 로그인! 아 여전히 귀엽습니다.
      • 고맙습니다.'ㅂ' 아롱이는 항상 귀여워요.
    • 어휴 푹신푹신 백설기
      • 털맛나는 백설기입니다.
    • 나도 고양이를 옆에 재우고 싶 ㅠㅠ
      • 옆구리에 끼고 강제로 같이 자다보면 어느 순간 지가 알아서 옆에 와서 자요'ㅁ'
    • 아롱이 표정 넘 좋아요
      • 폭신폭신한 저 표정 사랑합니다. 그런데 아래에 꼬나보는것......도 좋아해요:-)
        • 제가 선호하는 건 꼬나보는 쪽이랍니.... ㅎㅎ
    • 아롱이 안녕! 고양이랑 같이 자는거 참 좋지요잉. 즈는 양쪽 겨에 애들 머리 누이고 취침할때 열심히 살아야지, 합니다 호홓
      • 우어엉 루죠지를 양옆에 끼고 자는 기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양 겨에 꽃이군요!
    • 아롱이의 남다른 얼굴 크기를 소중히 여기는 한 사람으로서 동생의 행동이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
      • 동생의 삐뚤어진 애정표현이 이해가 가긴 하지만 모아이 석상 드립은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ㅎㅎㅎ
    • 다리에 올라와 눕는 아롱이도! 동생과 나란히 누워 꿈 삼매경인 아롱이도!!
      느므느므 사랑스럽습니다!!!
      • 사랑스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안아주고 싶어요. 아롱이요!
      • 안아주면 좀 싫어하긴 하는데 곧 얌전해져요. 그럼 그때 마음껏 부비부비하시면 됩니다.
    • 아롱이는 그저 동생이 누운 이부자리가 포근하고 좋아보였을 뿐인 거죠.
    • 아롱이 예뻐요~근데 동생분도 귀엽게 느껴지는 건 제 착각일까요?
      • 아롱이는 항상 귀엽지만 동생은 아주 가끔 귀여운게 함정이에요.ㅠㅠ
    • 오늘도 훌륭한 아롱사진 고마워요 : ]
      • 잘 찍은 사진은 아니에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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