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은 "저는요 자기계발서 같은 걸 안 읽고 인문학 서적 읽어요"라고 말하는 청년에게 "어디 갖다 쓰려고?"라고 반문해 주변을 당황케 했다. 이어 그는 "인문학은 지혜를 만들기 위해 읽는 것이고, 그 사람의 지혜가 300페이지 서적으로 쓰이면 그게 자기계발을 해온 거고 그게 자기계발 서적이다. 근데 안 읽는다고? 웃기고 있어. 시건방 떨고…"라는 말로 면박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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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저자들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
정말로 자신을 계발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남'에게 내가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보여주는 게 목표인 사람들의 한계랄까요.
전 자기계발서 안읽는다고 말한 한생 이해가 됩니다. 제가 그런 반골기질이 있어서요. 예를들면 회사에서도 정치 이야기 나올 때 짜증나서 '제가 빨갱이라서요'해본적이 있고 저런 발언도 항상하고 싶거든요. 아 교회오라고 전도하는 사람들한테도 '전 교회 절대 안가는데요'라고 하기도하고요. 선거철에 새누리당 이런 사람들 선거운동하면서 악수하자고 하면 슬그머니 거절하지만 속으론 '전 새누리당은 안찍어요'라고 하고 싶기도하고요. 여튼 저도 자기계발서는 안읽어요. 그시간에 인문학서적은 못 보더라도 차라리 잠을 자거나 빈둥거리는게 나을거란 생각을 하네요.
기사만 보면 마치 김미경 강사 강연회에서 실제로 벌어진 에피소드처럼 보여요. 실제로는 강사가 '이런이런 애들이 있더라 그래서 나는 이렇게 대응한다'고 전달한 내용으로 아는데요. 상황이 약간 각색도 되었을 거고요.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RDmL7N-IgNE
직접 방송은 보지 못했지만, 저는 저 청년이 자신이 왜 인문서적을 선호하고 자기계발서류의 책을 읽지 않는지 좀 더 설득력 있게 이유를 제시해 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같은 게 있네요. 말이라는 게 어투와 표현방식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게 전달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아마도 판단컨데, 저 청년이 좀 시큰퉁하고 시니컬하게 저런 말을 던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서 김미경씨도 저런 반응을 보인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근데 전 뭐 별로 김미경씨의 반응이 놀랍지 않습니다. 딱 저 정도의 리액션을 보일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청년이 아주 잘했다라는 건 아니지만, '웃기고 있어.' '시건방 떨고' 이런 말들을 남발해가면서 다소 감정적으로 반응했다라는 점에서 김미경씨의 그릇이 보이는 듯 합니다. 아 물론 저도 남의 수준을 논할 만한 입장은 못됩니다만..
하지만, 적어도 TV에 나와서 강연을 하고 책을 쓰고 하는 자신의 위치에서 저런 질문은 언젠가 한번쯤 나올 수 있다고 예상가능 한 질문이었을텐데요.. 전혀 거기에 대한 자신의 답변을 준비하지 못했었나봐요. 준비해 놓은 답변이 저 정도면 제가 딱 예상한 김미경씨의 수준이 맞는가 보군요.
진짜 본인의 지혜가 깊은 사람이라면, 우문현답을 할 줄도 알아야 하지요. 속 긁으려고 '자기계발서 안 읽고 인문학 읽는다'라고 하면 '당신이 생각하는 자기계발서와 인문학 서적의 차이가 뭐냐' 정도의 소크라테스식 질문이라도 하면 훨씬 낫잖아요? '웃기네, 시건방 떨고 있어' 이게 이 사람의 한계인 거죠. 그나저나 이 사람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요. 처음 들어요. 케이블을 안 봐서 그런지...
누가 딱히 무시했나요? 김미경이 누구든 간에, 충분히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걸 굳이 '시건방 떤다'니 '웃기고 있어'라고 말하는 게 천박할 따름이죠. 이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훌륭한 사람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대신 저런 언어를 쓰는 게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게 뭐가 어때요.
이 사람은 뭐 하는 사람인데, 요즘에 이렇게 자꾸 나와요? 지하철에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붙어있질 않나, 황금어장에도 나오질 않나.. 밥 먹다가 누가 틀어놓은 거 황금어장 잠깐 봤는데, 딱 봐도 사기꾼 같은데 어떻게 가장 대중적인 오락프로에 나올 수 있는 거죠. 엄청 유명하지 않고는 불가능하잖아요? 어떻게 저런 사람이 떠 받들여 질 수가 있는 건지 의아하네요.
개인생각으로는요, 이번건에 대해서 실제 일어난 대화의 실체보다 필요이상으로 사람들에게서 피드백들이 쏟아져 나오는거 같구요. 그이유는 아마도 아직 깜냥이 안되는 사람의 과도한 인기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었구나 하는 정도예요. 저역시 김미경씨 저분이 벌써 무릎팍에 나올정도까지의 깜냥인가하는 의구심이 드니깐요. 하지만, 충분히 무례한 질문을 던진 학생에 대한 충분히 예상되는 욱하는 성질의 성급한 발언에 대해 이렇게까지 깊고 지리한 피드백들이 나올만한건지는 좀 ... 그래요...
제가 보는건 이런거죠 한마디로 국밥집 아줌마한테 학생이 전 레스토랑 밥 아니면 안먹어요 이러니 국밥집 아줌마가 건방떨고 있네 이런소리한건데 이아줌마가 국밥집으로 전국 프랜차이즈낸 성공한 사람이란거죠...
제가 보기엔 실제 인문학과 계발서의 간극에 대한 담론이라기보단 그냥 보기싫은놈 기회삼아 구박하기 이런게 더 커보여요...
만약 이 국밥집 아줌마가 하루 한 끼 걱정하며 사글세에 살며 가게세 내는 게 힘든 불쌍한 아줌마였다면, 저 청년의 '난 레스토랑 음식만 먹지 국밥집 음식은 안 먹어요'라는 발언이 굉장히 무례한 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아줌마는 전국 프랜차이즈까지 낸 국밥집의 떠오르는 샛별입니다. 청년 하나쯤 국밥 안 먹는다는 말 시원하게 내뱉으면, '그래 ㅆㅂ 먹지 마.'라고 넘기면 되는 일입니다. 도리어 이런 상황에서 '시건방' '웃기네' 식의 발언은 국밥 아줌마가 웃겨보이는 상황인 거죠.
그렇죠 국밥아줌마가 웃긴상황 만든거죠. 저도 그렇게 봅니다. 그러니깐 그래서 국밥아줌마인거죠. 국밥아줌마가 레스토랑의 불란서요리가 어떠네 고급 일식요리가 어쩌네 하는 소리 떠들어대봐야 그냥 국밥집 아줌마인거죠. 손님입장에서 아니 저 아줌마가 감히 불란서,일식요리에 대해 우습게 이야기를 해? 이러면서 화내는것도 좀 이상하잖아요...
난 자기계발서따위 읽지 않아. 그 시간에 인문학 서적을 읽는다. 오만스럽고 건방지긴 한데.. 청년이라면 이렇게 생각하는게 더 패기있고 멋지지 않나요? 물론 실제로 그 청년이 인문학서적을 읽는지 안 읽는지는 떠나서요. 거기다가 너가 (세상 물정을) 몰라서. 자기계발서 가치를 무시하는 거다, 그러니 읽어라란 태도는 멘토가 아니라 그냥 꼰대질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요새 저칭 멘토들은 독설로 포장하거나 달달한 말로 포장했다 뿐이지 내용물은 오지랖 넓은 꼰대질이라고 생각하니까.. 이분도 그다지 곱게 보이진 않습니다.
패기가 아니라 주접이죠... 딱 봐도 무슨 신념이 있어서 거기 근거해서 정중히 피력한 게 라니라 그냥 신경 긁을려고 던진 말이잖아요. 이런 싸가지도 요새는 패기로 쳐주나 보네요--;; 무슨 인문학 서적을 읽는지는 몰라도 그 서적의 저자들은 김미경에게 저렇게 얘기하지 않겠죠.
그러니까 저분이 왜 자기계발계통에서 특출나게 인기가 있나요? 이지성인가 하는 그 분 제외하고, 저 같은 사람도 알아챌 정도로 완전 광범위한 인기를 누리고 계신 것 같은데 이지성씨의 경우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면이 있어요. 그 이전 구성애씨라든가 황수관 박사라든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명사들 대부분 저 사람이 왜 인기있는지 이해할 수 있겠는데요. 저 분은 딱 사기꾼 스타일인데 갑툭튀해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잖아요. 신기해서요. 어떤 매력이 있길래 그러는 건지. 아줌마가 말을 막 하니까 거침없고 시원한데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건가요. 근데 막말하는 스피치 강사라니..
네....가소로워요.. 저 ㅂㄱㅎ 안 뽑았지만 솔직히 되게 가소롭습니더. 아니 그런 말을 왜 하나요 도대체. 무슨 리액션을 바래서요. 그냥 너 엿먹어라는 식의 말 아닌가요? 그게 성숙한 어른의 발화법인가요? 요새 애들 싸가지없다고 욕할 게 아니네요. 보고 배운 게 이런 알맹이 없는 패기 천지인데.
그 청년이 근데 진짜 실존하는 인물이고 저게 실제로 청년이 뱉은 말일까요? 저렇게 에피소드 늘어놓다 나온 이야기라면 사실 그 청년은 실존하는 인물도 아니고 저 발언은 그 인물이 한 발언도 아니고 김미경이 그냥 자기계발서 안 보는 사람 까려고 만들어낸 상징적 인물이자 그 인물의 가짜 발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애초에 발단은 인문학 서적만 읽는 사람이 자기 계발 서적을 무시하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얘기하는 거고요. 인문학 서적이나, 인문학 서적을 읽는 사람을 비하하는 발언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착각일까요. 괜한 인문학 서적이라고 하시는 걸 보니 핀트를 잘못 잡으신 것 같습니다.
글쎄요. 저는 다른 의견에 공감을 잘하는 편이어서 그런 풍조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자기 계발 서적을 쓴 사람한테 "자기 계발 서적 같은 건" 안 읽겠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제가 너무 과한 추측을 한 걸까요? 그랬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김미경의 단편적인 글만 놓고 비난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분명히 있는데 그걸 잊고 계신 듯하여 핀트를 잘못 잡은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피차 호전적일 필요 있을까요?
저는 계발서가 어떠냐며 분개한 적도 없고, 싸잡아서 비난을 한 적도 없습니다. 저 역시 인문학 서적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많이 읽는 편이에요. 심지어 대학도 인문계열이었고, 밥벌이도 그 쪽에 가깝습니다. 인문학 서적에 대해 비난하는 건 제 얼굴에 침 뱉기란 말입니다. 단편적인 면만 보고 비난하지 말자는 말씀을 드렸는데 어떻게 이걸 또다른 비난으로 해석하시나요. 보아하니 이건 핀트가 아니라 독해의 문제로군요. 대화에 진전이 없네요. 이만 하겠습니다.
솔직히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 대단한 척 한다한들 그거야 자기 마음이겠죠. 하지만 그런 이들이 사기치거나 혹세무민하는 건 부정적으로 봅니다. 뜬금없이 "너는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얘기는 왜 나옵니까? 하여간 듀게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논리 비약 심한 건 알아준다니까요. 관심법도 가지가지. 팩트만 놓고 보세요. 망상하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