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인라인 스케이트 잘 아시나요?

요즘 날씨도 따뜻해지고 해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려고 합니다.

직장 바로 옆에 여의도 공원도 있고, 한강변도 있어서 점심 얼른 해치우고 슉슉~ 달려볼까 해요.

다만, 인라인 스케이트에 문외한이라는 거.. (긁적긁적)

 

초보자가 탈만한-막 신어도 괜찮은 튼튼한- 인라인 스케이트 브랜드나 종류 추천해 주실 분 계실까요?

혹은 주의사항도 받습니다.

 

쉭쉭~~ 긴머리~ (응? 너 만날 묶고 다니잖아?) 휘날리며 여의도공원을 달릴 생각을 하니 쒼나는구만요!

헤헤~~ @.@

 

    • 달리시다 넘어지면 다치실 수 있습니다. 심하면 골절까지. 넘어지지 않으려면 정지하는 기술을 익히셔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한두 시간 이상하면 발에 통증이 오더군요. 장시간 유산소 운동이나 투어링으로는 부적절합니다. 인라인 하키같은 게임을 하시지 않는한 곧 싫증이 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부정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아 죄송합니다. 오랜 취미로 계속하는 사람이 드문 것 같아서요. 제가 운동하는 곳에서 인라인 스케이트 타시는 분 만나는건 무척 드문 일이더군요. 저는 k2 라는 브랜드를 탔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보시지요. 평생 가는 운동입니다. 유로벨로라는 유럽의 자전거 길 좋습니다.
      • 헉~ 그렇군요. 인라인을 사기 전에 자전거와 조금 비교해 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또르륵~
    • 학교에서 체육교양으로 인라인 수업을 들었었는데요. 초보자가 안 배우고 타기엔 좀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그냥 같은 트랙을 몇바퀴 계속 도는거면 모르겠는데 한강변도로나 조금이라도 턱, 언덕 있는 길을 달리려면 어느정도 기술이 필요하더라구요.

      수업이라서 헬멧, 손보호대, 팔꿈치보호대, 무릎보호대 다 차고 했는데... 안했으면 많이 다쳤을거에요. 인라인 사실거라면 보호장비도 꼭 사시길.
      • 심지어 부상위험도 크군요. ㅠㅠ 예전에 잠깐잠깐 타던 것과는 많이 다른모양입니다. 보호장비. 메모메모!
    • 인라인이 생활형 스포츠이긴 하지만, 점심시간에 슉슉~ 타기는 만만치 않습니다.
      직장 바로 옆에 공원이 있어도 공원까지는 인라인 들고 걸어가야 할텐데, 바퀴가 달려있어 꽤 무겁고 덩치도 큽니다.
      점심시간에 타고 다시 근무하려면 공원까지 이동시간에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샤워하는 시간도 계산해야 하고요.
      전 회사단지 내의 주차장과 도로에서 점심시간에 인라인을 탔습니다. 공원까지 이동않고 현관에서 바로 갈아신고 주차장으로 이동하고, 샤워는 생략하고 옷만 갈아입었는데, 그래도 실제로 탈 수 있는 시간은 30분 남짓입니다. 물론 초보때는 그것만 타도 기진맥진입니다만, 나중에는 겨우 30분 탈려고 옷갈아입고 준비하고 하는게 시간이 아까워 흐지부지 되더라고요. 그리고 한겨울이나 한여름에는 타기 힘들고, 비가 오거나 땅이 젖어있어도 탈수 없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고 보면, 인라인은 꽤 즐거운 운동입니다. 속도감있는 운동이지만 안전장구를 챙기시고 기본적인 요령만 숙지하면 큰 부상의 위험은 별로 없습니다. 스케이트를 탈줄 아시면 배우는데 어렵지 않고, 초보자는 스톱퍼를 사용해 정지해도 되고, 여차하면 보호대를 믿고 넘어져도 됩니다. 처음엔 무거운 스케이트를 신고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써야 하기 때문에 정강이쪽이 아프죠.
      다만 온전히 바퀴에 의지하게 되기때문에 경사로는 주의가 필요하고, 바퀴가 작기때문에 작은 요철이나 불순물에도 충격을 받기 쉽습니다.
      인라인은 크게 로드(마라톤), 슬라럼, 어그레시브, 하키로 나누는데, 로드는 장시간 유산소 운동이나 투어링으로 적합합니다. 한강변을 따라 수십km를 달리는 분들도 많죠. 슬라럼은 광장에서 콘을 다양한 방법으로 통과하는 종목이고, 어그레시브는 X게임에서 보는 점프나 난간타기 같은 종목입니다. 하키는 하키고요.
      스케이트는 종목용으로 각각 전용모델이 있고, 일반적인 용도로는 피트니스용이라 불리는 제품군에서 선택하시면 로드나 슬라럼을 무난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K2나 롤러브레이드 제품이 일반적입니다. 제대로 타실 생각이라면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제품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케이트는 발에 딱 맞게 신어야 하고 브랜드마다 족형이 다르기때문에 직접 신어보시고 사시는 게 좋은데, 매장에서 사이즈 확인하시고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좀 저렴하게 구할수 있죠.
      주기적으로 휠을 갈아주거나 위치를 바꿔주면서 관리하는 것은 다음단계의 이야기.
      • 우와~ 뭔가 전문적이네요. ^^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함께 타는 동료와 논의해 보겠습니다. 역시 보호장구. 메모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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