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안읽는데 강의 들어간적 있어요.

저기 아래 댓글에 인문서 읽는 청년은 처박혀서 인문서나 읽으란 댓글이 있길래요.

 

저 대학 4학년 때 복학하고보니까 새트렌드에 맞게 그런 수업들을 만들었더라고요.

강의 제목은 무려 '성공학개론' 출강하는 양반은 당연히 처세술, 자기개발(계발)서 베스트셀러작가고 본인말로는 무지 잘나간다고하더군요.

 

2학점짜리에 성적은 따로 a,b 이렇게 안가고 p(패스)냐 아니냐만 따지더군요.

제가 학점 빵구도 많이나고해서 2학점 공짜로 얻어보자하고 들었습니다.

 

저 자기개발서적 줘도 안읽는 사람인데 학점에 눈이 멀었네요.

그런데 반골기질 때문인지 역시 출석도 못하겠더군요. 짜증나서요.

 

결국 2학점 못받았어요ㅋㅋㅋㅋ 출석만하면 받았을텐데 도저히 오그라들어서 못가겠던데요.

첫 강의 때 학생들 반응보고도 절망스러웠고요.

 

저 아래 김미경인가 뭔가 하는 사람도 강의 때 어찌보면 싸가지없게(추가합니다. : 사람들 표현이 김미경씨 평소 싫었다는 분들이 그렇게 많이 표현하시더군요.

싸가지없다, 막말한다 등)  막 말하잖아요.

제가 들었던 강의 강사도 그랬네요.

 

엄청 자기 잘난척... 자기가 엄청 바쁜사람이고 몸값 더럽게 비싼사람인데 여기 와있는 이유가 하도 부탁을해서 짬 낸거다...

외제차 사진과 으리으리한 집 사진 ppt로 보여주면서 이집이 누구집? 내 집.. 고로 난 성공한 사람. 성공한 사람이 하는 강의니까

믿고 따르면 너희도 성공한다. 이런 이야기들. 학생들 고개 끄덕끄덕... 진짜 짜증나더군요.

완전 사기꾼 화법, 다단계가면 듣는 이야기들 같던데요.

 

네 예전에 친구잘못 둔덕에 다단계 속아 끌려간적이 한번있죠. 역시 그자리에서도 너희들이 나처럼 사람 몇명 끌어들이면 다이아몬드가되고

돈을 얼마나 벌고 하는 감언이설하더군요. 짜증나서 그 자리도 박차고 나왔던 기억.

 

자신감 있게 강의하는게 좋기야 하겠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오만이나 내 삶은 검증된 성공의 삶이니 너희들은 내가 하라는대로만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건 참...이런게 공감을 받을 수 있다는게 신기했네요. 성공한 사람 삶은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성공해요 정말???

    • 일단 그런 류의 강의/책 쪽은 이미 레드오션이라 그냥 따라가면 그대로 망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겠네요.
      얼마 전 뉴스에 나온 픽업아티스트의 강의가 성황이라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 모르긴 몰라도 님보다 한참 연장자인 분한테 싸가지 없다라는 발언은 거북하네요. 김미경 강사 강의를 얼마나 많이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생각하는 만큼 덜 된 인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본인이 잘나서 성공한다고 생각했던 철없던 시절을 반성하고, 현재의 자신은 모두 청중들 덕분이라고 했던 최근 강의를 기억하고 있거든요. 지금 문제시 되는 발언도 전후 맥락을 잘 파악하신 후 판단하시면 어떨까요. 인문학 서적이 고귀하다며 자기계발 서적을 무시하는 학생에게 그것도 좋지만 이것도 필요하다는 뜻으로 얘기한 것 같은데요.

      성공한 사람의 말을 곧이 곧대로 따를 필요는 없지만, 취사선택한다면 인생에 도움은 될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삐딱하게만 보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말하다 보니 제가 김미경 강사 사촌이라도 되는 것 같은데 티브이에서 강연 몇 번 보고, 책 읽은 게 전부인 아무 연관도 없는 사람입니다.
      • 김미경 강사를 두고 싸가지없다고 표현한 것도 아니고, 그 양반 말하는 게 소위 말하는 '싸가지없는' 스타일이지 않냐고 한 건데 그 정도 언급도 못 하나요? 연장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럼 고구미님은 연장자니까 대통령 욕 안 하시겠네요. ㅋㅋㅋ
        • '싸가지 없다'라는 표현을 두고 말씀 드린 겁니다. 흔히 손 아래 사람에게 쓰는 말이잖아요. 다른 표현도 있었을 텐데 굳이 그런 어휘를 골랐다는 데에 거북하다고 한 겁니다. 대통령 욕을 왜 안 하겠습니까. 그런데 대통령 '싸가지 없다' 라는 말은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네요.
          • '노무현 싸가지없다' 라는 말은 여러번 보긴 했어요. 손아래든 손위든 서로 안 쓰는 게 좋은 단어인 것 같은데 손아래라서 거북하다는 데는 좀 갸우뚱
            • 모든 욕은 서로 안 쓰는 게 좋죠. 단어 자체가 버릇없다의 격한 표현이라 문맥에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 겁니다. 차라리 어떤 동물의 자제분이라고 하는 편이 덜 거북했을 거예요. 노무현 싸가지 없다라는 말은 저도 자주 들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모두 어르신 들 입에서 들었습니다. 뭐 제가 거북했다는 거니까요. 굳이 히스테리 님까지 거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표현은 사과드릴게요. 회사에서 급히쓰다보니 제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인터넷 보다보니 평소부터 김미경씨가 싫었다 말하는 방식이 싫었단 반응이 많아서 그걸 짧게 표현하다보니 '싸가지 없음'으로 표현하였네요. 전 김미경씨 잘 모르고요. 싸가지 있는지 없는지도 몰라요. 손위 손아래 따지는 것도 잘 못해서 짧게 표현하면 적절한게 재수없다, 싸가지없다 이런게 적당할 것 같아서 썼어요. 재수없다는 표현도 쓰면 실례될까요? 일단 내용 추가는 하겠습니다.
        글도 김미경씨 대상으로 쓴게 아니라 제 경험으로 제가 만난 성공학 강의하던 분 이야기가 중심이었어요. 너무 삐딱하게만 보진 않아요. 제가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은 세상에 참 많답니다. 다만 그 분들 중에 성공학, 자기계발, 처세술 이런걸 이야기하는 분들이 안계실뿐이죠.
        • 네네 님 생각도 존중합니다. 돈만 밝히는 똥 같은 강사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다만 악위적으로 편집된 모습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실까 하는 우려에 몇 줄 남겨봤습니다.
    • 저런 사람들 태도 대형교회 주임목사랑 참 비슷해요. 자기 설교하는데 졸았다고 끌어내라고 하는 목사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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