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쥐가 있네요.

먹을거 넣어두는 캐비넷이 있는데,

그중에 단것들 넣어두는 서랍이 침략당했어요.


아직 비닐도 뜯지 않은 사탕박스는 무사하고,

완전 열려져 있는 각설탕 박스도 별 이상 없어보이고.

비닐포장만 뜯은 닫아놓은 초콜렛 박스도 무사해보이는데..


다크초콜렛이 두개 있었는데,

포장 안뜯은 다크초콜렛은 무사하고,

먹다남은 다크초콜렛 옆구리를 뜯어먹었네요.

근데 그옆에 열린 각설탕 상자가 멀쩡한게 신기해요.

쥐들은 설탕보다 초콜렛을 더 좋아하는걸까요?

암튼, 포장 안뜯은 것들은 겉에만 닦아서 다시 넣어놓고,

열려져 있는것들은 다 버릴거긴 한데요..


사실은 옆구리 뜯어먹힌 초콜렛이 아까워서, 쥐가 손대지 않은 부분을 잘라서 집락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저 이거 먹으면 죽을려나요?


심지어 사실은 지금,

비닐포장은 뜯었지만, 쥐가 손댄 흔적이 없는 박스초콜렛을 열어서 먹고 있는 중이에요.

하필이면 지금 단게 너무 땡겨서..

6개중에 한개만 먹고 버릴께요.


근데, 캐비넷 문은 항상 닫혀 있는데 쥐는 어떻게 서랍으로 들어간걸까요?

또 방안에 쥐가 싫어한다는 초음파 어쩌고도 틀어놨는데 소용이 없나봐요.

친척집에 잠시 휴양간 고냥이군이 그리울 뿐이네요..

    • 쥐가 입이 고급이네요.
      저라면 못먹을거같은데요.
      한개에 십만원 넘는 것 아니라면.
    • 지금은 괜찮아도 3년 뒤 문득 생각나 토하고 싶은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쥐라는 증거는 없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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