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석의 성희롱 피해여성에 대한 2차 가해

오늘 새벽 고은태 교수의 20대 여성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시끄러웠는데 그 와중에 전직 언론인 고종석도 논란에 가세를 했군요. 피해 여성의 과거 트윗 글을 여러개 RT를 했답니다. 트윗 내용은 피해여성의 성적인 판타지가 담겨 있지만 독백이었고 거기엔 어떤 피해자도 없어 보였어요. 고종석이 이 트윗을 RT한 의도는 명백합니다. 평소 이러고 노는 여자니까 성희롱을 당해도 싸다는 것 아니겠어요? 마치 성폭력 피해여성에게 가해 남자가 나쁘긴 하지만 너도 당할만 해서 당한거다라고 하는거나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어요. 이에 대해 피해 여성의 현재 심경은 이렇군요.

 

고종석이 내 옛 트윗을 알티하다니. 우습다. 나보고 어쩌라는 거지?

 

옛날 트윗 알티 하지 말라구요. 무슨 의미로 하는지 다 알겠으니까. 고종석이나 Jason님이나 좋아하던 분인데 어이가 없네요. 정말.

 

왜, 예전에 섹드립 쳤으면 성희롱 당해도 된다, 그거냐고.

 

진짜 울고싶다. 존경하던 사람이 내 옛날 트윗 알티하며 조롱하고 있다. 하...

 

 

 

고종석은 저 역시 예전에는 좋아했던 저술인이었는데 점점 더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 미쳤군요. 보호받을 성은 따로 있다 이건가요? 비단 고종석 뿐 아니라 근래 여러 성폭력/ 성희롱 사건에 보이는 일부(지만 다수) 의견들이 굉장히 싫어요. 아동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아동이 자신을 유혹했다고 주장하는 가해자들을 보는 기분입니다. 슬럿워크같은 활동이 유효성을 가질 수 밖에 없죠.
    • 이러면 무슬림국가나 우리나 별 다를바가 없어요. 뭔일하면 다 여자탓해서, 정욕에 미쳐 날뛰다가 폭력적으로 해결하려는 쪽은 생각 안하고, 멀쩡한 머리카락과 눈까지 꽁꽁싸매게 만드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아직도 생각이 그 수준 밖에 안되는군요.
      본질이 호도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폭력이예요. 하기 싫다는데 억지로 계속한 강제적인 폭력. 섹스의 문제가 아닌데 말이죠.
      하. 이 잉간들 진짜!
    • 알콜중독이라고 하던데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모양이네요.
      소위 지성인이라는 일부 인간들의 상황파악능력을 보면 말만 지성인이지 사실은 천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 밑에 글보니 가해자, 피해자에 대해서는 확실히 단언하면서 예전 트윗을 공개하던데 황당하더군요. 맥락을 파악하라는 걸까요? 폭력에 맥락이 먼 상관인가요. 폭력은 폭력일 뿐이죠. 그것도 피해자의 동의도 없이 까는건 그냥 기본도 안된 사람이죠.
      지저분한 술자리에 억지로 앉아있는 기분이예요. 공정한척 오지랍 피지말고 그냥 조용히 있으라구요.
    • 이래서 성폭행이나 성희롱 당해도 쉬쉬하는 여자분들이 있구나 싶네요 -_-;; 2차적으로 입는 마음의 상처가 더 클 것 같습니다.
      • 2차가해에 대한 법적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 2차가해에 대한 법적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222222222222222
    • 허..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얼척없음요
    • 고종석‏@kohjongsok
      자꾸 2차 가해 어쩌구 하시는 분들은 제 판단력을 의심해 봐라. 이 사건의 피해자가 강인하고 리버럴하며 독립적인 여성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리트윗한 거다. 그리고 리트윗을 지우라니. 트윗은 '공개된' 일기장이다. 좀더 많은 사람이 읽기를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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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2차 가해에 대한 고종석의 입장인데
      이 사람 대체 제정신인지 모르겠네요.
      피해자의 옛 트윗을 리트윗한 게 "피해자가 강인하고 리버럴하며 독립적인 여성임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피해자가 "강인하고 리버럴하며 독립적인 여성"인게 이 사건하고 대체 무슨 상관이라는건지..
      • 강인하고 리버럴하고 독립적인 여성이면 성희롱 당해도 된다?
      • 전형적인 엘로우페이퍼 정신.
      • 남들이 뭐라는지 읽긴 한다는 얘기군요. -.- 공개 일기도 내가 싫으면 그 담부턴 비공개죠. 사람말을 귓등으로 듣는 건 성추행 가해자의 마인드일 텐데 ?
      • 제가 트윗을 안해서 다행이네요. 했다면 그냥 썅욕을 날려줬을듯.....
      • 맷집강한애니까 뭐 억울하게 맞아도 괜찮을거다? 이런건가요?
    • 먼저 있던 글이 삭제되었네요. 다시 말하지만 트위터를 안해서 참 다행이에요!
      다들 트위터를 끊읍시다.
    • 고종석 @kohjongsok 11분
      관용의 시간은 끝났다. 지금부터 들어오는 욕설멘션 작성자는 블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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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빅쑈~
      • 뭔가 일본 중2만화 삘이네요.
      • 아 제가 안해도 하시는분들 많으시군요. 욕좀 더 X드셨으면 좋겠네요.
    • 음.. 누굴 쉴드치거나 그러려는 건 아니고요. (이걸 꼭 밝혀야겠더라고요. 지난 번에 지푸라기님께서, 공짜쉴드에 맞서 장검을 꺼내시어 360도로 회전하시면서 악의 무리를 베시는 거 보니;;)
      고종석은 그냥 있는 트윗 RT했을 뿐인데, 그게 2차 가해가 되는 건가요? 없는 말 만들어낸 것도 아니고 트윗을 트윗했을 뿐인데도요?
      그리고 성희롱에 있어서 '맥락'은 중요하지 않은 건가요? 이건 정말 몰라서 물어요. 전 모든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맥락이라고 배워가지고서리...
      진짜 누구 편을 들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무식해서 그래요.
      • 말씀하시는 그 "맥락" 때문에 지금 고종석이 욕 쳐먹고 있는 거죠. 시점과 상황이라는 이름의 맥락요.
      • 바로 그 '맥락' 때문이죠. 고종석이 맥락을 호도하기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 겁니다.
        성희롱의 매락이란 어떤 겁니까? 듣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유쾌한 농담이어야 하는 것이 듣는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거죠. 초점이 여기에 가야 하는데 의도적으로 물꼬를 틀어서 새로운 맥락을 만들고 있어요. '너도 이런 거 좋아하잖아?'
        그런데 고종석은 피해자가 '원래 그런 여자였다' 라고 해석될 트윗들을 리트윗하면서 '원래 그런 여자''당해도 싼 여자'라는 맥락을 만들어내고 있죠. 없는 말을 만들어 냈다면 더 나쁘지만 있는 말도 해석이 빤한 상황에서 밑줄 그어주면 가해 맞습니다. '있는 말'을 우연히 자기가 본 트윗들을 리트윗한 게 아니니까요. 성희롱은 맥락안에서 보고 2차 가해는 맥락 똑 떼네고 리트윗한 행동 그 자체만 보는 건 이상하죠.
        • 그럼 성희롱은 전적으로 듣는 사람 입장에서 규정되는 건가요?
          예를 들어서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평소에 성적 농담을 거리낌없이 주고 받는 사이 인데,
          대화가 단계적으로 a.b.c.d 순서로 차츰 강해지다가 B라는 사람이 e라는 드립을 쳤는데, 그건 A가 듣기에 아니다 싶은 상황이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A가 B를 가리켜 넌 나를 성희롱 했다고 주장할 때, 그 주장은 위의 규정에 따르면 명백한 성희롱인데..
          정말 성희롱이 이런 건가요? 제가 느끼기에는 이건 B입장에서는 좀 억울할 것 같거든요..
          물론 이 가정은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제 무식을 덜어보기 위한 순수한 가정입니다.
          • 성희롱이죠.

            어떤 행위 자체가 중요한거지, 그 전에 둘이 어떤 사이냐는 중요하지 않죠. 그 예로 들수 있는게 부부간의 강제적 성관계를 강간으로 인정한 판례가 있고요.

            다만 1. 정확히 말하면 국내법상 아직까지 성희롱은 직장 내에서의 성희롱으로만 한정되어 있고

            2. 지금 상황을 언급하신 A와 B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것이 고종석의 노림수였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 이 상황이랑 전혀 틀리죠. A가 B와는 이런 저런 농담을 하는 사이기도 하고,
            A는 공개적으로 a,b,c,d이런 농담을 하는 사람인데 C가 A한테 e,f,g라는 농담을 한 거 아닌가요?

            이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a,b,c,d를 한다고 해서 또 다른 사람한테도 a,b,c,d를 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 이 상황이랑 관계없다고 말했잖아요 봉산님아..
          • 억울한 사람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한 쪽이 훽 입장을 바꿨거나, 그저 눈치가 없어서 여기까지는 되는 줄 알았다거나. 후자는 전 보호할 필요가 없다는 쪽이고요. 제대로 교육도 받은 적 없는데 주로 가해자로 분류되는 성별이라면 더구나 이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공포감 같은 것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완전히 애매하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 작업장마다 기준을 명시하고 교육하고 있죠.교육을 하지 않더라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사례집을 발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무지 동의할 수 없는 사례가 발견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런 문제가 아니라도 법적 판단 과정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늘 존재하죠.

            처벌 할 수 없는 영역의 문제라면 사적인 자리에서 욕 얻어먹고 끝나는 걸 걱정하시는 건 아니실 것 같고 (굉장히 억울한 일이지만 성희롱이 아니라더라고 오해가 빚는 사적 참극은 굉장하지 않습니까? ) 이번 경우처럼 공적인 자리로 끌어내는 게 문제인데요. 그렇다면 고발자는 이미 물속으로 뛰어들어 있어요. 제 삼자 보기에 그냥 오바다 싶으면 본인만 훅 가는 거죠.
            처벌 가능한 영역에서라면 가이드라인이 있고, 그 영약 밖이라면 '이 나쁜 새끼'하고 공개해버린 게 문제가 되는데 이런 건 성희롱에서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고발자 중심일 수 밖에 없는 거죠.

            작정하고 뒤통수치는 드문 케이스를 뺀다면, 타인의 감정에 대한 무관심이나 상식의 부재를 보호할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해자로 억울하게 분류될 사람과 성희롱의 피해자 중 어느 쪽이 많을까 하는 개인적 의심이 듭니다.
            • 그렇군요. 잘 읽었습니다.
              근데 이번 경우에는 고발자 뿐만 아니라, 피고발자도 훅 갔네요.
              그냥 신기했어요. 사람들도 나 만큼이나 저 사람들에 대해서 정보가 없을텐데, Judge를 잘하시는 것 같아서요. 비꼬는 게 아니고,, 어떤 논리적인 과정없이도 본능적으로 잘 하시는 것 같아요.
      • 폭력이 일어난 시점에 관한 문제겠죠. 고종석은 그것과 아무 상관없는걸 공개했구요.
    • 성관련한 문제에 신고할 '수준'이 되려면 과거가 깨끗해야~
    • 고종석 입장에서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고은태 입장에서 상황을 분석하려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수 있고 그런 근거로 이런것도 있다 하는 의도로 리트윗 한거 같은데,
      리트윗 자체가 선을 넘어버린거죠 이건 빼도 박도 못하죠. 당위도 부족하구요.
      고종석 선생의 그동안의 트윗행보가 모두까기와 그당위성의 외줄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왔다갔다하던 어느정도의 귀여운 변칙플레이어의 그것이었다면
      이번엔 어느 한쪽편의 입장에서 좀더 많이 사안을 바라보다 아차하신거 아니가 싶어요.
      • 별로 아차한거 같진 않은데요.
    • 고종석 @kohjongsok 6분
      우이독경이겠지만, JS가 G를 쉴드친다며 비난한 초기트윗들이 노문유빠를 자임하며, G나 그를 쉴드치는 JS에 비해 노문유가 얼마나 훌륭한 분이시냐는 거였다. 뜬금없이 노빠 얘기한 거 아니다. G의 사건을 정치화한 건 노빠 파충류들이다. 참고들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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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팍도사 찍네요. 점점 더 산으로 산으로.
      이걸로 더이상 안볼랍니다. GG~
    • 성범죄에 성욕에 대한 공감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 거대한 동지의식이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 개소리는 맥락과 상관없이 개소리일뿐. 트윗과 술주정과의 상관성은?
    • 한국 인터넷 토론 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쉴드'와 '안쉴드'라고 느껴왔어요. 무슨 말만 하면, 너는 누구 쉴드치려는 수작이 분명하다 라는 반응이 꼭 나오더라고요. 대세를 형성하고.. 잠깐, 쉴드와 안쉴드의 이분법에서 벗어나보면요.

      저 여자분은 20대 쯤 되시겠죠? 아마도? 고은태라는 변태아저씨는 한 4,50대 쯤 되시겠고요. 근데 저 여자분께서 '젊은 여자'라는 말을 트윗에서 하시던데..(인권을 위한 조직의 장이라는 사람이 젊은 여성에게 어쩌구,,-제 기억이 맞다면) 젊은 여성이 뭐 어떻다는 건지. 둘 다 성인 아닌가요? 여자분께서 그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조직 외부에서 만난 성인 대 성인의 만남인 것 같은데,, 그 관계가 권력관계라는 주장은 좀 이해가 안돼서요.
      고종석의 알티도 그래요.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맥락을 살펴보는 건 기본 중의 기본 아닌가요. 쉴드의 의도가 아니라, 그냥 저 여자분이 평소에 어떤 트윗을 하시는지.. 그런 정보는 중요한 거 아닌가요? 왜냐하면, 제3자 입장에서 저 같은 사람은 저 여자분도 모르고 고은태도 모르니까요. (변태아저씨라는 건 이번 기회에 잘 알게 되었지만)
      * 이 부분 오해의 여지가 있기에 좀 더 정확히 말합니다. 제3자 입장에서는 저 여자분과 변태아저씨의 관계가 어떠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요. 고종석의 RT가 그 관계의 맥락에 대해 어떤 정보를 전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적인 내용의 트윗을 당당히 하는 여성이라는 정보. 변태아저씨가 그 정보에 기반해 찝쩍거렸으니까요. 물론 그 정보가 변태아저씨의 행동을 정당화시켜주진 않지요. 그냥 우리가,, 아,, 그 변태아저씨가 그래서 그런 엽기적인 트윗을 보낼 수 있었구나,, 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데 어느정도 도움을 얻을 수 있으니.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누굴 쉴드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장검 맞을까봐 계속 반복해서 말합니다..
      일단 성희롱에 관해서 누가 좀 계몽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몰라요 정말;;
      • 고종석이 10000개가 넘는 저 여자분의 트윗중에 용케도 찾아 냈네요. 타임라인 몇 번 스크롤 해봐도 없던 것들을요. 그 많은 일반적인 트윗은 눈에 안 들어왔나 봅니다.
      • 강간사건 벌어지면 피해자 여자의 성적 취향, 성생활 이런 걸 제3자가 주위에 퍼뜨려도 기본 중의 기본이겠네요
        • 헐, 제 논리 어디에서 그런 결론이 나올 수가 있죠?
          • 배경만 트윗상으로 옮겨졌을 뿐 사건구조는 동일하죠
      • 일단 '변태' 취향은 이 사건과는 무관하고요. 어떤 관계든 나이 차가 있는 사회적 만남이 정말 퓨어하게 일대일 성인으로서의 동등한 만남이기란 나이따지는 한국사회에서 흔치 않아요.
      • 성희롱에 관해서요 http://transproms.tistory.com/56 나꼼수 수영복 사건을 계기로 올라온 거라 그 얘기가 좀 있지만 일단은 성희롱에 대한 글입니다.

        혹시 위의 링크를 보신다면, 저는 6번 케이스의 권력관계에 대한 부분(하지만 상대는 회장입니다. 직장 상사나 교수처럼 권력적 지위에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쉽게 반박해서 싸울 수 있는 존재도 아닙니다. 그래도 문제제기 하고 싸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법적 성희롱인지 여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런 불쾌한 얘기를 듣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커뮤니티를 떠나기도 싫으니까요. “여성 회원을 한갓 ‘성적 대상‘으로 전락시킨 회장은 각성하라!”라고 글을 올립니다. 이제 ’분쟁‘이 발생할 것이고, 커뮤니티 내에서의 정치투쟁을 거쳐 분쟁이 해결되겠죠. )이 이 사건과 유사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피해자는 평소에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엠네스티 회원이고 고은태의 강의를 듣고 감동했었다고 하던데요..
        • 링크감사합니다. 나중에 자세히 읽어볼께요.
      • 1. 일단 여성분이 어떤 성적 취향을 가졌든 그것이 다른 남자에게서 성적 욕망이 적나라하게 들어난 말을 들을 수 있는 이유는 되지 않죠. (레사님의 글에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2. 그리고 저 위에 분들이 말하셨듯이 고종석의 트윗은 "맥락상" 고은태를 쉴드치고 있어서 문제인 겁니다.



        3. 그리고 성희롱 : 이성에게 상대편의 의사에 관계없이 성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일. 또는 그 말이나 행동(네이버 국어사전 발췌)
        • 1.에 대해서.
          그러니까 그 말을 들었을 때, 바로 NO라고 했으면 변태아저씨가 계속하진 않았겠죠. 변태아저씨가 그정도로 무지막지한 사람같지는 않던데요.
          그 여자분이 NO라고 하셨나요? NO라고 했는데 지금 변태아저씨가 계속 찝쩍거린 상황인가요?
          • ;변태'라는 말은 계속 듣기 불편하군요. 이 일로 특정 성 취향이 비정상으로 분류되고 손가락질 받는 일은 없기 바랍니다.
            • 글이 무거울까봐 장난처럼 썼어요. 진짜 변태의 의미로 쓴 건 아니에요..
          • 1. 사실 여성분과 고은태의 카톡 내용이 공개되기 전엔 그 여부를 알 수 없죠. 하지만 설령 NO라고 하지 않는다고 해서 여성이 그걸 받아들였다는 논리는 전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2. 아, 그리고 "맥락"을 중요시하시는 것 같은데, 예, 중요합니다. 다만 이런 사건에서 살펴봐야 할 맥락은 '가해자의 말에 피해자가 어떤 감정을 느꼈나' 이지, '피해자가 어떤 성향의 사람이었나' 혹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친밀한 사이었나'가 아니라는 거죠.
    • 고교수가 육체의 성과 너무 담을 쌓고 살아 젊은 여성에 마음이 휠리리 해져 실수한거 같네요.
      • 유부남이라는데 그럼 부인도 있는것 아니었나요?
    • 고종석은 그전부터 오락가락 맛이 가는 조짐이...;;
    • 저도 이게 성희롱 피해라고는 안 보여요. 법적인 성범죄와 남녀 간의 일그러지고 어긋난 썸은 구분해야죠. 성희롱이란 게 유부남/미혼남인가에 따라 정해지는 것도 아니고, 같은 성인끼리인 이상 나이 차이 같은 게 근거가 될 수도 없구요. 말마따나 업무상 어쩔 수 없이나 권력에 기반했다는 단서가 있어야 하는데 없죠. 여자분이 기분이 드러울 것이라는 데는 공감하지만, 그렇다 해서 이 문제가 이렇게 공론화되어야 하는 문제인가 한다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은 어떤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줄 알고 빵을 계속 먹으라고 권했는데 나는 사실 빵을 싫어한다고 말하지 못하다가 나중에서야 억지로 빵 먹으라 했다고 화내는 거랑 비슷하지 않나 하고...; 내가 빵을 거절하지 못할 이유(권력관계, 업무관계 등등)가 전혀 없잖아요. 심리적으로 나이 많은 사람을 거절하기 힘들다는 이유까지 갖다 붙이려면 너무 광범위해지고.
      고은태가 한 일은 성희롱이라기보단 그냥 도덕적으로나 관습적으로 비난 받을 일. 거기까지인 것 같아요. 유명인이니까 그것만으로도 타격이 크겠죠~
      • 빵먹는 건 좀^^;;;; 이라고 하니까 에이 왜그래 빵좋아하는거 다 아는데! 하면서 손으로 입에 넣어준 걸로 비교해야죠.
        고은태씨가 여성분에게 디엣하자고 한 거 거절한 후에도 계속 엉덩이를 때리고싶네 마네 했잖아요.
    • 고작가야 말로 진정한 깨시민이군요 :)
    • 열혈 트위터리안이 된 이래 안망가졌던 적이 없죠. 절필선언 말고 절선선언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 인터넷 선 끊어야돼요 이 양반은.
      그리고 이렇게 대놓고 추접스럽게 구는데도 아직도 쉴드쳐주는 무리가 있다는것도 신기하고... 허지웅때도 그랬지만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말같지 않은 소릴 하면 그게 말같지 않다는걸 인정하는 정도의 이성 정도는 지키고 삽시다
    • 그리고 법적으로 범죄가 성립하네마네 하는 드립은 자제요... 비판하는 사람들이 형사처벌하자고 하는 얘기가 아닐텐데요.
      강간범이나 강간범 일가족이 쓰는 매우 전형적이고 유서깊은(?) 수법 중에 이런게 있죠. '그 여자 평소 행실이...' 범죄자는 아니지만, 구조상으로는 똑같은 짓 한겁니다.
    • sns는 참 여러모로 신묘한 발명품(?)입니다 그려
    • 고종석이 단순히 여성분의 옛 트윗을 알티한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문제적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여성분이 섹드립 한 것을 여러 개 알티하고 자기도 따로 '길게 말은 안하지만 이런 걸 보면 평소에 어떤 분이었는지 능히 짐작하리라 본다. 다른 시각을 가져봐라' 이런 식의 멘션까지 썼습니다. 지금은 지워져서 확인이 안됩니다만, 몇몇분 말씀하시듯 그냥 알티한게 왜? 하는 수준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나서 사과하라고 하니까 휴 제가 노빠들 때문에 화가나서 잠시 평정을 잃어서..지저분한 리트윗 읽으신 분들은 죄송~ 이렇게 말하고 여성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었죠.
      • 아 그리고 리트윗하기 전에 본인이 미리 혐오스런 것 좀 보낼테니 잘보란 식으로 얘기했죠...그리고는 여성분이 평소에 섹드립했던 거 마구 리트윗하고 저딴소릴 또 한거구요.
    • 성희롱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자는 건 좋은데, 그게 피해자나 가해자의 인성캐내기여서는 안되죠. 맥락은 이게 어떤 포지션에서 발생했는가를 따지는 거죠.
    • 항의하는 피해자분에게 고종석이 스토킹 운운하는 걸 보니 이 사람 소시오패스 아닌지 의심되네요. 자기가 남한테 준 고통은 생각도 않고 자기 심란해서 치통 왔다고 트윗 중...ㅉㅉ
    • 2012년을 지나면서 고종석은 아주 간 것 같습니다. 고씨집안에 무슨 마라도 끼었나...왜 이러는지 알 수 없지만요.

      그러니까 고종석은 평소에 이런 사람이니 고은태도 당연한거다? 이런 괴상한 논리를 펼치고 싶은가본데요.
      DS에서 합의가 제일 중요합니다. 합의가 없으면 그냥 그건 폭력입니다.
      게다가 유부남이었죠. 딸뻘에, 강의로 반했다고 하니 스승에 가까운 관계고.
      일상상활에서 우위의 관계에 있다고 해서 합의없이 DS가 된다고 하니 이건 무슨 야망가 속의 남자도 아니고.

      그리고 고은태도 인정하고 사과한 문제에 고종석은 왜 그런 헛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얘는 원래 이런 애니 이정도는 당연하다? 보호할 가치가 있는 정조운운하는 헛소리는 30년이 되어도 여전히 먹힙니다,
      플러팅은 그냥 밀당이예요. 고은태가 한 것은 성폭력이고. 어떻게 그게 등치되는지 생각이 짧은 저는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엠네스티는 후원이 줄줄 끊기고 있고 고은태씨가 한 강의는 그냥 존재가 유머가 되었으며 이 사건은 두고두고 끌려와서 인권운동 하는 사람들을 조롱할 것이고 일베애들은 기뻐하겠네요. 무지. 고종석씨는 인터넷 선을 뽑고 트위터를 하지 않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요.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는 퍼거슨 경의 말은 항상 옳습니다.
    • 고종석이라는 아저씨 트윗 보니까 좀 오글거리는 컨셉으로 노빠 노빠 거리던데 변희재랑 비슷해 보이더군요. 자기 비판하면, 변희재는 친노종북 JS는 극렬노빠ㅋ
      • 변과 JS가 서로 비판하면 참 볼만하겠는데요?

게시판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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