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독특한 혹은 간편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본격적인 상반기 취업준비를 시작한 이래 첫 서류 발표부터가 광탈이라 살짝 우울 +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흐음-


1. 술


지금 같은 상황에선 가벼운 맥주 한 캔 또는 힘이 나는 고기(ex 삼겹살) + 소주 + 친구가 괜찮을 것 같네요. 

우선 술을 매우 싫어하시는 어머니와 함께 사는 관계로 집에서 가벼운 맥주는 패스. 

상경한 친구을 외에 남아있는 동네 친구들은 같은 상황(취업 준비 / 고시 공부)이므로 패스. 


1-1. 초콜렛


보통 단 것으로 스트레스 해소하시는 분들 있죠. 집에 오면서 초콜렛 한봉지를 사고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왔습니다. 

아마 잠시 후면 폭풍 초코흡입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2. 독서


작년에 직장생활 할 때는 주간에 쌓인 스트레스를 주말 도서관 투어로 풀곤 했습니다. 

몇십 분 쯤 책장 사이를 헤매다가 맘에 든 책을 뽑아들곤 1~2권 정도 읽고 집에 오는거죠.

지난 겨울 취업준비에 속도를 붙이기 전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책도 보고 그랬는데 최근 속도를 올리고 나선 마음의 여유가 없네요. 

시간을 내려면 낼 수 있지만 쫓기듯- 읽게 된달까요? 그래서 패스.


2-2. 아무 텍스트


평상시처럼 듀게 or 유머사이트 등 아무 텍스트나 접하며 정신을 놓는 방법이 있겠네요. 

늘상 하는거라 큰 효과를 보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게임


요즘엔 게임이 질려서 패스.


3-3. 음, 딱히 없는 것 같네요.



0. 낙서


4번이면서 지금 저에게 가장 알맞는 해결방법인 것 같아서 0번. 

보통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친구들에게 투덜거리는 것 보다 블로그 같은 곳에 글을 쓰곤 합니다. 

주로 왜 스트레스를 받는가- 에 대해 끄적끄적끄적끄적거리죠.

그러다보면 조금 풀리더라구요. 일단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고 글을 쓰면서 정리가 되니까요.



나만의 독특한, 혹은 간편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 어떠세요? 

    • 저는 주로 잠을 잡니다.
      • 잠, 좋죠. 요즘 잠이 많아진 것도 스트레스의 영향인 듯 합니다.
      • 지금 이 글을 쓴 딱 제 심정인 것 같네요.
    • 저도 주로 잡니다. 안되면… 상황을 이해할만한 친구랑 말도 안되는 악담을 하면서 수다를 떱니다.
      • '말도 안되는 악담'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 회사 폭발했으면 좋겠다- 같은 실없는 소리하면서 낄낄대는 거죠. 쓰고보니 유치하군요.
          • 으하하하. 말도 안되는 악담이래서 뭔가 엄청난 거 상상한 제가 우스워져서 빵 터져버렸습니다.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네요.
    • 듀게 글쓰기 창을 켜서 마구 욕을 하고 그리고 뒤로 가기 버튼을 누릅니다. 실제로 글을 쓰는 게시판이 아니면 별 효과가 없더군요.

      언젠가 제가 욕설로 가득한 글을 올리면 뒤로가기 한다는 게 실수한 겁니다.
      • 저도 블로그에 낙서할 때 썼다가 지웠다가 뒤로가기 했다가 임시저장한 글 불러왔다 하곤 합니다. 비슷한 맥락일까요?
    • 1. 맥주 싸들고 노래방: 한 30분만 놀아도 기분이 좋아져요
      2.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동네 산책: 전 지방 대학가에 살아서 주말이면 이 시간 즈음 추리닝에 모자 눌러쓰고 이어폰 끼고 학교를 크게 돌아요. 중간중간 학교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고 텀블러에 와인담아 커피인척 하며 걸으며 마시기도;;합니다.
      • 1. 노래방은 혼자 가본 적 없지만 코인 노래방(오래방이라고 하죠.)엔 종종 갑니다.
        2. 좋네요. 저도 학교 앞에서 자취할 때는 캠퍼스 산책 하곤 했어요. 학교가 산 + 오르막이었다는 건 함정.
    • 잡니다 좋아하는 영화를 봅니다 일을 합니다..............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는 일단 생각이 많아지면 안됩니다 이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새끼를 넣고또 낳고...그냥 생각을 없애는게 중요해요
      • 취업준비를 열심히 하면서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겠습니다!
    • 평범하게는 야밤에 자전거를 탑니다. 사람도 자전거도 적은 강변 자전거도로를 달리다보면 기분이 많이 풀려요.



      안 평범하게는 심즈3를 해요. 이 때의 조건은 심의 인생조건을 매우 열악하게 만든 다음(무일푼이라던가 부양가족이 엄청 많다던가 성격파탄이라던가...) 그 상황을 뚫고 제가 만족할만한 성격의 생활를 심이 하게 될 때까지 열심히 플레이해요. 그래 나나 심이나 사는 건 다 마찬가지지 이러면서요. ㅎㅎ
      • 심즈 3 부분에서 멈칫
        저는 심이 아주 완벽하게 인생을 살아가도록 만드는데 그러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지만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고 그래요.
      • 나나 심이나 사는 건 다 마찬가지지 이러면서요. ㅎㅎ
        ㄴ여기에서 빵 터졌네요. 상경할 때 두고갔던 자전거가 내려와보니 엉망이 되어있더라구요.
    • 1. 그냥 누우면 스트레스의 원인이 자꾸 떠올라 잠이 오지 않으므로 맥주 마시고 잡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 때도 혼자 방문 잠그고 마셨어요; 빈 병은 다음날 출근할 때 가방에 넣어가서 버렸고요.
      2. 보고싶은 영화가 상영중일 땐 극장에 갑니다.
      • 혼자 방문 잠그고 마셨어요; 빈 병은 다음날 출근할 때 가방에 넣어가서 버렸고요.
        ㄴ이부분 상당히 구미가 당기네요. 저는 도서관 갈때 가방에 넣어가서 버리면 되겠군요.
    • 없어요. 스트레스 원인이 없어질 때까지 스트레스도 안 없어집니다.
      • 네, 그건 맞습니다. 제 취업 스트레스는 취업하면 일단 없어지겠죠
    • 저는 웬만하면 스트레스의 원인이 있더라도 누우면 잘 자는 편이라 잠을 잡니다. (유리멘탈인 동시에 천하태평이라는;)
      잠에서 깬지 열 몇시간 지난 지친 뇌는 더 쉽게 우울해져요. 푹 자고 일어나면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더라도 기분이라도 좀 나아집니다.
      비교적 심한 고민이라 잠이 오지 않으면 가볍게 맥주 한 캔 하면 잘 오더라구요.
      • 역시 잠이 제일 인기가 많은(?) 스트레스 해소법인 것 같네요.
    • 스트레스 해소...인 지는 모르겠는데, 땡길 때면 한참동안 컴퓨터 바탕화면을 수집하고 이것저것 바꿔넣어 봅니다.
      • 제 바탕화면은 윈도우에서 기본제공하는 하늘 + 언덕인데... 색다른 방법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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