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책장사(?) 얘기가 화제더군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3265829g&sid=&nid=&type=0

 

 

예전엔 데모하면서 날 지켜주던 학생들이 이젠 변했다는둥, 요즘 애들은 얌체에 이기주의라는 둥, 이러쿵저러쿵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데

자꾸 빙빙 돌리지 말고... 묻고 싶은건 이거죠. '왜 책 구입을 강요하나?'

수업듣는 목적은 책꽂이에 장식할 책 두권 장만하는게 아닐텐데요. 강의실에 수업 들으러 가는거지 이 기회에 안사던 책이나 좀 사볼까~ 할리가 없잖아요. 교재는 어디까지나  부수되는거고, 교재를 실물(종이책, e북)로 구입했냐를 영수증 요구까지 하면서 확인하는건 완전히 전도된 발상이죠. 이게 참... 말이 됩니까? 이게 강매가 아니면 뭐가 강매인지.

교재를 구입하지 않아서 수업 충실도가 떨어진다면, 비싼 돈 내고 듣는 대학강의에서 건진게 없다 or 평가시험에서 나쁜 성적을 받는다 등등 손해는 학생 본인에게 돌아가는거고 책임도 본인이 지는거죠. 그래서 굳이 책을 사서 열심히 읽고 수업시간에 들고 다닐건지, 아니면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빌려서 읽든지, 아니면 걍 무대뽀로 무시하든지 전부 수강생 재량 아닌가요.

그깟 돈 몇푼때문에 '장사'를 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저도 생각은 합니다. 그냥 기분이 나빴던 거겠죠. 책 사라고 했잖아, 그런데 너희들 왜 안사? 내 말이 우스워? 수업시간에 왜 빈손이야? 열받네~ 이런 차원이었겠죠. 근데 이건 더 우스운 꼴 아닌가요.

'수업에 충실히 임하고자 한다면 교재가 필요하다' 라는 것과, '책 무조건 사라.  영수증을 확인하겠다' 라는건 전혀 얘기가 다르잖습니까. 후자의 경우 일단 보비위하고 보자고 책만 사고 글자 한개도 안읽으면 그건 어떻습니까? 설마 그게 마교수가 원하는 바는 아닐텐데요.

그리고 참 치졸한... 스마트폰 요금이나 커피값 유흥비에는 돈 잘쓰면서 왜 구천원짜리 책은 안사~ 라는 얘긴 어처구니가 없네요. 자기가 학생들하고 맞담배도 피우고 열린 사람이라고 강조하는데, 저 말은 전형적인 꼰대의 레퍼토리인 아이러니란...-_-

    • 저건 마교수가 맞아요. 수업을 들으면서 교재를 안사는건 말이 안되죠. 교재는 달랑 2만원.. 600명중 50명밖에 교재를 안산다는건 정말 어이 없네요.
      • 222. 본인 책이라는 것 때문에 포인트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듯한데, 인터뷰 읽어보니 전 공감가던데요.
      • 33. 저도 마교수가 맞다고 봅니다. 초반 기사에서는 마교수가 욕먹었는데, 자세한 후속 기사들에서는 학생들 욕먹는 쪽으로 대세가 확 기울었다고 생각하는데 글쓴 분은 아니신가 보네요.



        그리고 강조하면서 미리 공지가 돼있었다고 합니다. 교재 구입에 대해서요. 뭐 자세한 기사들에서 읽은 이런저런 이유들로 하여간 저는 마교수 편!
    • 마광수 교수가 방법을 잘 못 썼네요
      그냥 2주에 한번 정도 교재 오픈북으로 퀴즈내서 성적에 반영하면 쉽게 해결되는데요
      얌체들은 얌체식으로 상대해야죠
      • 그게 힘든 인문학인데다가 그 중에서도 그런 방식은 더더욱 불가능한 수업 스타일이셔서..쩝
    • 틀린말 하나 없는데..
    • 말씀대로 장삿속으로 저러는 게 아닌 건 확실해 보입니다.
    • 한학기 교재 이만원도 투자안하면 그들이 양심불량이죠
    • 한잔에 4500원인 카라멜 마끼아또 사먹을 돈은 있는데 수업교재 살돈은 없어요.라는건 이상하긴 하죠. 모든 말을 다 꼰대질이라고 몰아붙일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 수업에 필요한 책을 구입하는건 당연한거죠. 대학가에서 책을 복사하고 돌려보는 게 본래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에요.
      그리고 영수증 확인은 많은 교강사가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본인의 인세를 위한 게 아니라
      교재라는 강의의 매개체가 비정상적으로 유통되는 것에 대한 방어책이랄까요..
    • 두권 합해서 2만원, 수강생 전원이 산다고 해도 600권. 저자에게 돌아가는 인세는 얼마일까요.

      마광수교수님이 인세 몇푼때문에 저런발언을 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저도 마교수님 손을 들어드리고 싶습니다.
    • 600명 중에 달랑 50명만 책을 구입했다면 수업에 대한 태도가 이상한 거죠. 책 들고 수업 들어오는 건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 일단 수업교재도 사지 않고 수업을 들으려는 학생들이 더 이상하구요, 교수가 자기 책으로 수업 하는 것은 좋은 거죠. 저자 직강 아닙니까.
      일부러 저자직강 들으러 남의 학교 청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리고 대학생들 책에 돈 안 쓰는 거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제가 대학 다니던 아주 오래 전 부터 저 또한 불만이었습니다.
      책도 안 살거면 강의는 왜 듣나요? 그리고 당연한듯이 교재를 제본하는데 (요새도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그것 또한 도둑질이라는 생각입니다. 가난한 학생이라는 이유로 눈 감아 주는거죠.
      가짜 영수증을 만들고 영수증 검사 받고 환불하겠다는 학생들에게 그 짓 까지 하면서 왜 그 교수의 강의를 듣는지 묻고 싶네요. 대학에서 무슨 수업을 꼭 들으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 수업을 들으면서 교재를 안사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가 궁금해요.
      요즘은 다 그런건지..교재 없이도 수업을 이해하는게 가능하고,과제 제출이나 시험을 볼 수 있는지...

      마교수 학생들은 책들을 다 복사해서 제본해서 봤던걸까요? 아니면 아예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던걸까요?

      예초 강의계획에 어떤 책을 쓸꺼다.라는 것 다 명시되었을테고,오리엔테이션시간에 또 재차 얘기했을테니 교재의 존재를 모르고 수업을 들었을리는 없을테고요.

      어쨌든 상당수가 교재없이 수업을 들었던것은 확실한것 같은데,그 상황에 대해서 영수증지참이라는 강수가 우습긴 하지만,맥락을 보면 그렇게 극단적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던 학생들의 분위기가 있었나 보다..생각하게 되요.일단 왜그리 교재를 안산건지...
    • 대학 다닌지 너무 오래됐는데;;; 요새 대학에선 다 저러나요?!

      강의 교재를 안 들고 수업에 들어온다니..교재 살 생각도 안한다니... 당최 이해도 안되고 진짜 희한하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들 편을 들고 싶어요.
      아무래도 학 학기 전만해도 18학점을 들은 대학생이었으니까요.

      솔직히 책값이 부담되는 것은 맞아요.

      이걸 카페에서 커피마실 돈은 있으면서 책은 안사냐 식으로 매도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봅니다.
      물론 정말 공부를 하고,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는 교재를 마련해야 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또 학교에서 듣는 수업이 적다면 충분히 그런 돈을 투자해야하지만...
      18~20학점에 달하는 수업에 필요한 교재를 모두 마련하다보면 수십만원 단위로 돈이 나갑니다.
      2학점짜리 교양 수업 하나의 교재만 두고보면, 일이만원선이라지만,
      다 모이면 학생들 수준에서는 꽤나 큰 지출이죠.

      예를 들어, 제가 부모님에게 손벌리고, 이리저리 알바하고 해서,
      등록금 대출로 어떻게 등록금 내고, 학기 동안 쓸 용돈을 마련한다 해도,
      월 3~40 수준인데, 경영학부에서 써야 하는 (외국)전공서적 하나가 최소 25000원에서 40000원대가 넘어갑니다.
      전공과목 5개에, 교양 2개만 들어도, 적게는 15만원, 많게는 30만원까지도 근접해요.
      솔직히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래서 수업들 진행방식을 따져보고 교재가 꼭 필요하지 않은 수업은 필기나 PT로 대체하지요.
      특히 교양과목의 경우 심리적 중요도가 떨어지기에 전공보다 더 후순위로 밀리고요.
      그렇다보면 교재 안사서 들어가는 과목도 꽤 있게 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교재 안사는 분위기가 꼭 학생들이 이기적이고 학구열이 없어서 그런지 묻고 싶어요.
      오히려 요즈음의 대학 문화 자체가 대학 강의에서 무언가를 배운다고 기대한다기 보다는,
      그냥 졸업을 위해서 듣고, 학점은 최대한 높게 받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거든요.
      그런 상황에 있다보면 뭘 배우기 위해 교재 산다는 것 자체가 낯선 상황도 옵니다. 그냥 학점을 높게 받기 위해 살것인가,
      아니면 그냥 여타의 자료나 필기로 퉁칠 것인가를 고민할 수 밖에 없어요...

      더불어, 이런 상황 자체도 대학이나 기업, 사회 자체가 만들어낸 것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하염없이 높은 대학등록금이나 생활물가는 학생들이 치사할 수 밖게 없게 만듭니다.

      마광수 교수님 주장도 이해는 갑니다만,
      솔직히 반발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등록금 200만원 대에,
      학점이나 이수기준보다 내가 듣고싶은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여건,
      그리고 적정한 최소임금이나, 생활물가가 보장된다면,
      그래도 교재를 사는 학생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한학기 30만원... 한달 5만원꼴이네요. 그것마저도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힘들만큼 부담스러운 학생들도 있겠죠.
        • 사실 그냥 등록금에 교재값이 포함되거나, 분산해서 낼 수 있다면 구매할 학생들도 많을겁니다.
          다만 학기 초에, 일시에 수십만원을 지출해야하다보니,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꽤 많아요...)

          결론적으로 당장 사야하는 것은 사고, 조금 미루거나 안사도되겠다 싶은 경우는 사지 않게되는 경우가 많아요.
          교수님 입장에서는 혀를 찰 일이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악의를 넘어 돈걱정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는 상황이 꽤 있다는 것은 현실이긴 합니다.
      • 이건 논쟁의 대상이 아닌게 교양이고.이미 강의계획서에 공지된 내용이니 2만원이 아까워요,라면 그 수업을 안 들으면 됩니다. 교양이 그것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말씀하신대로 교재가 꼭 필요없는 다른 교양을 들으면 되죠.
        • 일단 원칙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해당 교수님의 원칙에 반발심이 들거나, 따를 생각이 없다면 다른 것을 들으면 되지요.

          다만 솔직히 수강신청 강의계획서에 '교재는 안사도 상관없음'이라고 쓰는 교수님 자체가 드문데다가,
          수업에 참석해서 대충 분위기를 파악할 시점이면 수강정정기간도 끝나고 바꿀 방법이 없습니다.
          더불어서 최근의 전자기반의 수강신청 체계나, 대학 이수기준의 변화 등으로 인해, 교양과목 자체가 다양하지도 않고, 수도 적은데다가,
          이거 아니면 딴거들을래! 하고 쉽게 바꾸기도 어렵습니다. 이미 교양과목 대부분이 여석이 '0'인 상태에서, 신청한 수업을 쉽게 뺄 사람은 없다는거죠.

          당위성이나 원칙을 떠나서,
          그냥 솔직히 대학생 입장에서는 단순히 대학생들의 인성을 탓하기에는
          이미 환경 자체가 가혹하거나 몰인격적이지 않느냐- 라고 묻고 싶은겁니다
          • 마광수 교수는 계획서에 분명히 사야 함.이라고 명시했다는데 수업 분위기 파악하고는 상관없죠. 계획서만 봐도 이 수업은 교재를 사야하는구나라고 파악가능하니까요.뭔가 초점을 잘못 잡으신거 같습니다.
            • 해당 강의계획서를 볼 수 없으니 정확히 어떤 내용으로 기술이 되어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지금까지 본 모든 수업의 강의계획서들은 교재의 구입과 소지를 전제하고 있었고,
              '교재를 사지 않아도 무방하다'라는 문장을 적는 교수님은 없었다는 겁니다.

              마교수님이 정확히 어떤 문구를 적으셨는지는 모르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마교수님의 말이나, 타 강의계획서나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고,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AM을 쳐도 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고 저는 이해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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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을 잘못 잡았다면, 해당 내용을 조금만 지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이 주제를 보는 관점도, 하고 있는 이야기도 모두 다르다보니, 서로 하는 이야기의 핀트가 다를 수도 있지 않나요?
              사실 저는 마교수님이 강매를 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다만, 마교수님이 혀를 차고 있는 학생들의 행동이,
              학생으로서는 (능동적으로건, 수동적으로건) 이해가 된다는 것이니까요.
              • 해당 강의 계획서에는 분명히 레포트를 낼때 영수증을 첨부해야 하며 첨부안하면 채점안한다.즉 0점이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었으니 말씀하신 내용하고는 상관이 없죠. 저정도면 다른 교양과는 분명히 다르죠.
                그리고 어느 교수가 강의계획서에 교재 안사도 됨.이라고 적겠습니까? 제가 교수라도 그렇게는 안하겠네요. 당연히 수업을 들으려면 교재를 사는것이 기본이고 단지 그냥 넘어가는거죠. 돈이 없다는걸 백번 이해한다 쳐도 강의계획서에 교재 안사도 됨을 적는 교수가 없더라.는 이야기는 너무 황당한데요. 당연히 그런 교수는 없죠.
          • 수업파악해서 교재 선택해서 사는 학생이라면 님 말씀처럼 어차피 모든 수업의 책을 애초 사지도 않았겠네요.
            그러나 책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 수업의 책은 사야죠.그걸 안사서 벌어진 일이잖아요.
            그 학생들은 그냥 모든 수업의 책을 안사기로 마음 먹었던걸까요?
            분위기 봐서 꼭 필요하다는건 사야죠.학과장이 전체 책을 일괄적으로 사서 제출하라는것도 아니고..
      • 글쎄요.
        교수가 저정도로 교재의 필요성을 역설하는건 그만큼 수업의 진행에 학생들이 교재가 선행되야 함을,또 그걸 전재하고 수업이 진행됨을 얘기하는거겠죠.
        그런 수업에도 교재없이 참여한다는건 수업을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그건 마치 사진수업에 사진기를 지참하지 않고 참여해놓고서 돈없어서 사진기를 살수 없다.고 얘기하는 꼴이죠.
        중고등교육처럼 강제적으로 다 들어야하는 수업도 아닌데.
        교재비가 비싸서 살수없으면 그런 수업은 안들어야죠.분명 첫시간에 교재에 대한 언급도 상당히 했을것 같은데.
        학점은 받고 싶으나 수업준비는 안하겠다,..그걸 이해할수 있는건지.한국사회에서 대학교육이 학점사냥으로 비하되고 그런지경이라고 해서 학생들이 교재준비도 안하는걸 납득한다면 그런 태도야 말로 대학의 존재여부를 그렇게 고착화시키는 일등공신 아닐까요.
    • 책 물려받거나 중고책으로 산 것도 다 인정한다고 했답니다. 전혀 마광수 교수가 욕먹을 일이 아니에요.
    • 마교수님 사건(?) 흥미로워서 인터뷰까지 들어봤는데 시간낭비같아서 2/3쯤 듣고 껐어요.
      마교수님 말씀은 '학생들이 대학에 공부하러 왔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더라고요. 여기에서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교재도 안산다는 게 말이되냐, 그것도 커피에 4,5천원 쓰는 건 안아까워 하면서 교재비 달랑 2만원인데' 등등의 주장이 나와요.
      언제부터 한국에서 애들이 공부하러 대학갔나요. 7~80년대에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2천년대 부터는 대학에 공부하러 가는 사람이 한 10%나 될까요? 그냥 대충 간판따고 취직하려고 하는거죠. 전세계적 추세라고들 하지만, 어쨌든 한국은 확실히 대학에 大學없죠. 이공계는 또 다른 것 같지만.
      마교수님 강의 듣고 싶어서 듣는 학생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대충 보니 수강신청 패배자들이 듣는 것 같던데요. 그런 학생들 모아 놓고, 교재강매하니까 자연스럽게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교재의 가격은 상관 없죠. 만원이든, 십만원이든. 사고 싶지 않으니까 안 사는 거죠. 돈 있는 애들은 있는 대로, 없는 애들은 없는 대로. 그 교재비 만큼(2만원?)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니까 안 산거겠죠. 차라리 커피 몇 잔 사먹고 마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
      공짜 쉴드치려는 게 아니예요. 전 대학다닐 때 교재 안 산적 없고, 꼬박꼬박 다 샀어요. 근데 애들 입장 이해가 가고도 남네요. 대학에서, 수업에서, '예의'가 사라지는 거겠죠.. 저도 지금 학생이고, 마교수 수업 듣기 싫은데 학점채우려고 억지로 듣고 있는 입장이라면 교재 강매에 엄청 화났을 것 같아요.
      • 글쎄요. 마광수 교수 수업이 수강신청에서 밀려나서 할수 없이 듣는 수업은 아닌거 같던데요. 나름 들으려는 수요는 꽤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그런가요. 어쨌든 제 요지는, 학생들이 교재를 사건 말건, 그건 교수가 상관할 일 아니라는 거에요. 교재비가 만원이건 십만원이건, 교수가 본인 교재를 강매했다는 게 중요하죠. 이유야 어쨌건 말이죠.
        • 강매는 아니죠.학생들도 그 수업을 안 들을 권리는 있으니까.싫으면 안 들으면 됩니다.그럼 알아서 폐강될테죠. 교양수업을 내가 듣기 싫은데 진짜 억지로 듣는 경우가 몇%나 될지 의문이군요. 널린게 교앙인데.
          • 수업을 들으려면 교재를 사라. 이 말이 교재강매의 의미에요. 애들이 수업 바꾼다고 교재강매가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아니죠.
            그리고 안들으면 그만이라고 말은 쉽지만, 시간표 바꾸고 어쩌고 하다보면 수업바꾸기가 그렇게 자유로운 선택지 상에 있는 건 아닙니다.
            • 전혀 동의가 안 되네요. 수업시간에 교과서 가져오라고 하면 그게 교사가 교과서 강매하는 겁니까? 중고등학교때 교과서 없이 수업 들으셨는지요? 그리고 저도 대학 다녔고 수강신청 다 해봤고 정정 다 해봤습니다.
              자유로운 선택지 안에 없다라..글쎄요. 그냥 처음부터 저 자체가 마음에 안 드시는듯.찾으면 다 있죠. 비슷한 시간대에 교양이 마광수 교수 것만 있을리도 없고.
              • 아 님아.. 중고등학교랑 대학이랑 같아요?....
                이만 할께요.
              • 중고등학교랑 대학이 다를건 또 뭡니까.? 수업시간에 그 수업에 맞는 교재 들고 오는건 중고등학교든 대학이든 기본 아닙니까? 아 차이는 있죠. 대학수업은 본인이 싫으면 정정기간에 빠지거나 일부대학에서는 나중에 학점포기를 해도 된다는 차이.그리고 게시판에서 대화 할때는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시죠. 님아라니.참 듀게에서는 보기힘든 호칭법이네요.
              • 최근에 대학들이 공격적으로 이수기준 등을 바꾸면서 교양수업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현저하게요!)
                솔직히, 정말 솔직히, 학년 좀 차고, 이수기준 따지고, 시간표 따지다보면 들을 과목이 없는 경우가 허다해요.
                교수가 정말 싫고, 강의 주제 자체도 듣기 싫은데 따로 들을 대체과목이 없어서 억지로 들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해요.

                물론 원론적으로는 stardust님의 말이 일리가 있지만,
                그냥 지금 상황에서는 많은 대학에서는 '내가 듣고자 하는 교양과목'을 듣고, 자유롭게 바꾸는게 상당히 까다로운 일이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런 저런 것이 엮이다 보니 학생들도 이기적으로 나오는 것이,
                그냥 솔직히 저는 이해가 됩니다.
            • 그러니까 그게 싫으면 안 들으면 됩니다. 님 말대로라면 교수가 학점을 주건 말건 그것 역시 학생이 상관할 일이 아니죠. 이미 강의 시작 전에 다 공표를 한 건데 여기에 더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 최소한 수업을 선택할 자유는 있는 거네요.
      • 2000년대부터는 공부하러 대학 가는 학생이 그렇게 없었나요? 충격이네요 -_-
      • 자기 수업에 필요한 것들을 정하는 건 교수재량입니다. 대학이 쓰레기가 되었다고 교수도 거기에 따르라는 건 좀 희한한 소리네요. 어차피 대학이 취업 학원이 되었으니 교수들도 고집 부리지 말고 학원강사가 되어라? 그냥 대학을 없애자는 소리죠.
        교수는 자기 수업에 필요한 것들을 학생에게 요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필요한 책을 준비하고 (기사 자세히 보니 꼭 사라는 것도 아니네요) 필요한 부분을 읽어오는 정도의 요구는 당연한겁니다. 학생은 그게 싫으면 그 수업을 안 들으면 됩니다.
        • 교수가 강의에 필요한 것을 요구할 권리는 있죠. 당연하고 거기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에요. 다만 학생이 꼭 따라야 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잘 따르는 학생은 학점도 잘 받겠고, 교재도 안 사고 수업도 대충 듣는 학생은 학점도 안좋겠죠. 드랍도 하겠고요. 이 부분들은 학생의 선택이고 그들의 책임입니다.
          제가 라디오에서 들은 바로는, 영수증 첨부해서 제출하라고 했다는 얘기였습니다. 강매죠.
          • 학점을 안 주겠다는 말에 반발을 하니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거잖아요. 학생들이 전혀 책임을 지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 제 생각에는 수업의 수강과 중단이 자유로우면 이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 같네요. 뭔가 수업을 드랍했을 때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니까, 어쩔 수 없이 그 수업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교재를 억지로 사야되니 문제가 된 거겠죠.
          • 저도 확인한 건 아닌데 댓글 흐름 대충 읽어보면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빌리거나 중고책을 구하거나 하여간 책을 가지고 들어오라고 했다는데 이것도 강매로 치나요.
          • 정확한 이야기는 레포트에 영수증을 붙여서 내라.안 그러면 레포트를 0점처리 하겠다는 거였죠. 그러니까 학생 책임 맞죠. 문제는 0점처리에 반발한다는거.
          • 학생이 꼭 따라야 할 필요는 없지요. 따르기 싫으면 그 수업 안 들으면 됩니다. 누가 강요하나요?
            대학 수업이 중고등학교 수업도 아니고 그 수업을 수강하기로 결정했다는 건 교수가 정한 수업 준비를 하겠다고 동의하는겁니다.
            교수 말은 듣기 싫고 수업은 듣고 학점은 받아야겠고, 대학 강의실이 유치원도 아니고 저런 응석을 다 받아줄 수는 없죠.
            • 사실관계에서 님하고 저하고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네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는 강의계획서 나온 후에 학생들 사이에 논란이 된 일이 언론에 이제 알려진 건 줄 알았는데요. 다 알고도 3월 후반인 이제서야 학생들이 멀쩡하게 수업 잘 듣다가 항의하는 거라면 그건 학생들 잘못이겠죠.
      • 자기 수업을 이해하고 진행되기 위해서는 교재가 필요하니 교재를 꼭 지참해야 한다.그래야 수업을 참여할 수있다.는 교수의 의견보다
        어차피 도태되서 들은 수업,그냥 억지로 자리 차지 하고 앉았으니 수업준비도 안하겠다.는 그 학생들의 심정에 더 타당하다 여기고,심지어 그 어린애스러운 짜증을 이해하신다니..도대체 어떤 대학에서 어떤 일을 겪으셨길래 그런 억한심정이 되셨는지 당황스럽네요.
        저도 2000년도에 대학에 입학했었어요..
      • 마광수 교수가 이런저런일로 구설수에 오르긴 했지만 수강패배자들이 모이는 그런 강의로 학기 때우는 사람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수강 경쟁율이 굉장히 높은 편일걸요
    • 저자직강 강의 들으러 가면서 책 구입은 기본적인 예의 아닌가요
      교보문고에서 하는 짧은 강연 들으러 가면서도 강연하는 저자책은 구입합니다 하물며 수업인데
    • 이건 이해나 양심의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선택을 할 수 있는 문제에 양심이나 교권 등의 가치를 대입하면 답이 안나와요.
      교수는 조건을 내걸었고, 학생에게는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 진짜 순수한 궁금증인데 물려받으면 영수증은 어떻게 내나요? 한경 기사가 계속 로딩이 안 멈추고 윗부분 광고만 뜨고 안 보여서요.
      • 물려받았다는 증명서(?)나 사유서를 내면 된다고 하더군요.
    • 안 살 수도 있지 않나요? 저 같은 경우는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미리 강의전 내용을 보는데 말이지요. 이번 학기는 다 사서 보기로 하였지만 ... 강매 맞는 것 같은데요. 영수증을 레포트에 붙이라니요; 저는 좀 이해가 안 됩니다.
      • 가르치는 분의 지도방식에 학생이 따라야지요. 학생은 그 수업을 선택할 권리가 있고요. 저는 교재를 안사는게 이해가 안가요. 한달 핸드폰 요금정도 밖에 안되요. 위의 어떤분 말마따나 요즘은 학벌따러 대학가는 사람(학생이 아니라)이 많구나 라고 실감하고 있네요. 아 암울하여라..
      • 학생은 600명인데 도서관에는 3권이 있었답니다. 과연 몇 명이나 청춘님처럼 미리 보고 가기라도 했을까요?
    •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교수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안 들고 오기는 좀 민망스러울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좀 그 학생들을 통제하는 방법이 강하긴 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 교재를 안사고 버티는 학생들의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드네요. 불쌍한 교수님..
    • "모든 수업이 교재의 구입과 소지를 전제"하니 마광수 교수를 향한 비난은 오히려 더욱 온당치 않은 거 같네요. 일반적 원칙을 상대적으로 엄격하게 집행한 것 뿐인데... 학생들의 선택을 제한했다고 볼 수도 없으니 강매라는 비난도 납득하기 어렵고요.
    • 마교수 수업은 출결도 전자출결에 출결만 하고 튀어도 문제없음. 과제와 기말은 들어간 노력에 비해 잘나와서 나름 인기교양수업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이야길 들어보니 작년에 학생들에게 교재 강독을 시켰더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재도 지참 안해와서 마교수가 충격먹고 저렇게 나온거라고 하더라구요.
    • 1년에 천만원 등록금 내서 학벌은 챙기고 싶지만 2권에 2만원내서 배우긴 싫은게 요즘 대학이군요. 2권의 저자직강이 2만원이라니 책이 너무 싸서 우스워 보였나 봅니다. 베블렌 효과라도 이용해서 20만원짜리 였다면 어떻게든 구해오는 학생이 지금 보다는 많았을 지도요. 별다방커피에 20만원짜리 교재들고 다니는 신촌풍속도가 새로 생길수도 있구요. 지나고 나선 수업내용보단 나 그 책 사서 들고 다녔다는 후일담도 퍼지고요.
    • 위 질문과 별개로 ...
      수업 듣는데 교재 사는 건 당연한 거고 한 학기에 교재값 이삼십 깨질 각오하는 건 보통이죠, 전 넉넉하지 않아도 정말 아주 사소한 교양 수업이어도 제가 그 수업 계속 들을 거면 앞으로 다신 안 펴 볼 책 같고 아무리 비싸도 교재 다 돈 주고 사서 공부했습니다. 이천년대 이후 학번이고요. 별별 책 다 샀던 것 같네요, 지금도 영원히 다시 안 펴볼 책들... 전 다 구입했고 친구들도 그랬는데 그게 그렇게 드문 거였나 생각 중입니다. 다들 같은 책 좌라락 놓여 있었던 거 보면 아닌 거 같은데... 물려받으면 운 좋은 건데 개정판이 많으니 그냥 샀죠. 정말 교재를 안 산 적은 극히 드문데, 안 사고 제본하는 경우는 교수가 학교 서점에 책을 주문해주지 않았는데 그게 인터넷 서점에서 사려면 한참 걸리는 외서인 경우 교수가 자기가 소유한 책 자체를 제본 맡겨두면 우리가 찾아가는 경우에나...
      다만 기호 식품 관련 소비 행태는 가치관과 기호에 따라 다른건데 꼭 요새 젊은 것들, 어쩌고 하면서 반드시 따라나오는 게 커피값 이야기다보니 커피에는 얼마 투자하면서...로 시작되는 말들이 꼰대질의 전형으로 등극된 면은 없잖거든요. 전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습니다만. 커피는 누적해서 생각 안 하고 단품으로 몇 천원이라고 생각할 뿐 교재는 단기간에 갑자기 몰리니까 한꺼번에 나가는 돈으로 보는 거고, 그 심리가 뭔진 알 거 같은데 커피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그 커피 소비자들이 이런 식의 오류를 범하며 소비한다는 걸 모르시는지... 어쨌든 교재값은 애초에 각오해야 하는 거니 변명이 안되지만요. 스트레스는 받지만 등록금처럼 내가 해결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전 생각했던 듯.
      근데 사실 커피 안 마시는 입장에서 맨날 커피 운운하며 같이 싸잡히는 게 싫기도 하고... 전 빵에 돈을 많이 쓰는데 누가 빵 따위에 그 돈 쓰냐 이러면 취향 공격 받은 느낌에 기분 나쁜데 그런 심리를 자극한 것 같기도... 저 혼자 이상한 데 꽂혔네요. 기사 읽고픈데 로딩이 안됩니다. 에잇.
      여튼 교재 필요한 수업에 교재 없이 들어간다는 건 제 기준에선 좀 그게 가능한가 싶은 정도의 일. 그러나 커피 비유는 맘에 안 들어요. 기호식품 말고 다른 건 안되나요 교수님.

      모바일이라 오타많을지도요...
      • 누군가 마교수에게 "책살돈을 장미여관에서 사라만나는데 썼다"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 논란을 일으켰으니,, 정리하고 자러갈게요. 전 학생들 선택권이 없거나 제한된 상태라고 해석했고, 그 상태에서 교수가 무슨 테스트로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교재자체를 사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재를 사는 건 학생 선택이지 교수가 상관할 바 아니라고요. 게다가 '영수증 첨부'라니.. 대학문화에 큰 기여네요.
      전 교재는 당연히 사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쭈욱 사 왔습니다만, 안사고 복사나 친구들 노트로 대충 버티는 애들 보면서 어떤 가치판단도 한 적 없어요. 걔들 선택이고 걔들 책임입니다. 대학에서 강의실에서 예의(예- 수업들으려면 교재를 사야한다)가 사라지고 있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할 만한 선생님이고 수업이면 '영수증 첨부' 강요하지 않아도 알아서 책 다 삽니다.
      • 존경할만한 선생님이고 수업인지는 어찌 아나요? 수업도 안들어보고 풍문으로 듣나요? 먼저 수업을 듣고 존경할 만한 선생님이고 수업이라는 걸 확인해야죠? 그러기 위해서 수업준비물중 기본인 교재를 들고 가야 하고요.
    • 책값 2만원. 학생 600명. 단순계산으로 인세10%라고 따지면 대충 120만원 좀 안되겠네요. 마교수가 한 학기에 120만원 벌자고 저랬을까요? 다른건 몰라도 책장사라는 비난은 너무 몰상식 하네요.
    • 학생들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요.
    • 제가 대학 다닐 때 교재 안산 교양의 이유는 이러했습니다 1. 중고로 사거나 선배에게 물려받거나 빌린다 2. 수업 몇번들어보니 교재 잘 안보고 ppt 위주로 본다 3. 이 책이 나중에 내가 다시는 안 볼 수준의 책이다 이정도였는데요. 1,2,3이 따로 작용하기 보단 복합적인 이유로 작용해서 책을 살 수업과 안 살 수업을 구분하게 되더라구요. 잉여로운삵님께서 2만원이라도 학기초에 다른 책과 같이 지출하려다보면 부담스럽다고 쓰시고 다른 이유도 써주셨는데. 맞아요. 학기초에 비싼 전공책 사다보면 2만원도 아깝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무엇보다 저는 제가 쓴 3번의 이유를 고려하게되면 2만원이 적은돈이더라도 구입이 꺼려지게 되더라구요. 어떻게든 책을 빌려서 학기를 버틸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른 요소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일단 600명 대단위 강의라면 일단 인기없는 강의같진 않군요. (아니면 마교수님이 수업 여러개를 하시고 그게 다 합쳐서 600명인건가요? 어쨌든 학교에서 600명이나 인원수를 줬다는건 인기있단 뜻 같군요) 그럼 학생들이 듣기 싫은 수업 듣는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수업 듣는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 마교수님이 교재지참을 강조하셨다고하니 수업을 ppt로 나가는지 마는지에 대한 여부와 상관없이 제가 쓴 2번의 이유도 고려되지 않을 수 있겠군요.이정도면 저였다면 교재를 샀을겁니다. 아니면 1번의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교재를 구했을겁니다. 600명의 수업이 매년 이뤄졌다면 아무리 학생들이 교재를 안산다고 해도 학교 내에서 도는 중고책양도 상당할겁니다. 그런데도 안 구한 이유가 뭘까요.



      상상력을 발휘해 추측해보자면...

      1. 교수님이 사라고 강조하시지만 수업은 결국 교재에서 안낸다. 그래서 책이 무용지물이다. 이게 학교에 소문이 나있다. : 위에서 제가 쓴 2번 이유가 아주 크게 작용한거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나중에 내가 다시 안 볼 책이라고 해도 수업이 교재 위주로 진행되고 시험공부에 책이 꼭 필요하면 꼭 사게 되더군요. 그런데 교수님이 책을 필참하라고 강조하는데도 책을 안사는거보면 결국 책이 필요없기 때문일거란 상상을 해봅니다. 인기교양은 원래 학교에 방식이 소문이 잘 나있으니 그런 소문의 힘 때문이 아닐런지.

      2. 수업이 pf과목이다 : (저 수업이 600명 대단위 수업이라면) 저렇게 대단위 과목을 abcd 점수주기 쉽지않죠. 제가 다닌 대학에선 200명 넘는 과목은 다 pf 였습니다. 만약 pf 과목이라면 책 안 가져온거로 결국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없을거고 그래서 배짱을 부리는걸지도요.



      결국 학생들이 저정도로 수업에 책을 안사는 이유는 단순히 돈이 없어서라기보단 저 수업 방식에 대한 전략이 학생들 사이에 소문이 퍼져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 잉여로운삵님이 새로 올린 글에 stardust님이 다신 댓글을 보면, 책 읽어봐라 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수업이라 책 없이는 힘들다고 하는데요.
    • 어랄라?? 이게 당췌 왜 논란거리가 되나요?? 수업 교재면 당연히 사야죠.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 수업하시는 교수님이 쓴 책을 사는거고. 2만원 쓰기 싫어서 안사요? 심지어 이북이라도 사라는데? 한학기 내내 수업 할 교재를?? 돈이 없어요? 그러면 몇끼 라면으로 때우더라도 수업 교재는 사야죠. 대학생때는 원래 다들 돈 없어요. 책값아까워서 사기 싫다면, 그럴꺼면 애초에 대학은 왜 가나요?? ㅎㅎ
    • 요즘 분위기가 이렇군요. 삭막하네요. 예전에 카피해서 쓰고 그런 건 전공책이 하도 비싸서 혹은 구하기 힘든 거라서 였는데. 별로 비싼 책도 아니던데...좀 이해가 안가네요. 학점과 연계시킨 게 잘못된 거 같지 않아요. 가르칠 의욕없는 교양과목 선생님들은 사실 저렇게까지 하지도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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