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죽는게 죽기보다 싫은(?) 분 계신가요?

흔히 죽지못해 산다,라고 하는데 저는 죽는게 두렵고 싫네요...


자살을 생각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고요...


늙는것에 대한 공포는 있어서 젊을때 죽는게 나을지도...?는 한두번 생각해보았지만..



일단 죽고 난 다음 세상일이 궁금해서 죽을 수가 없음...

얼마나 재미있는 책, 영화, 노래들이 계속해서 나올테고, 특이하고 엄청난 일들도 계속 일어날텐데

죽고나면 그걸 못본다는게 너무 아쉬워요.

제가 죽고나서 역사상 최고의 걸작인 영화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좀만 더 오래 살걸!!이란 기분이 들거 같기도요..ㅋㅋㅋㅋㅋ


그래서 10대때는 엘프처럼 몇백년을 살아가는 삶을 무조건적으로 부러워하기도 했죠ㅋㅋ

몇백년이란 시간이 주어지면, 진짜 하고 싶은건 다 해보며 살 수 있지 않을까요? 10개국어를 통달해 세계 이곳저곳을 떠돈다던지....ㅋㅋㅋ



아무튼 뭐...그렇습니다.. 여전히 날씨가 추운데 봄은 언제 올까요?!

    • 왠지 제목을 보니까 음악캠프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나네요. 배철수가 한 말은 아니고 해외 뮤지션이 한 얘기인데 "늙기 전에 죽고싶다."
      저는 늙는 게 싫더라고요.
      • 저도 늙는것에 대한 공포는 있어요. 내 몸이 내 몸같지 않은 느낌이 들거 같아서 그런걸까요...
        인터넷 댓글 시인 재파토씨의 이 시가 나이드신 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여(그리고 미래의 나이들었을때의 제 모습도) 찡했던 기억이...

        노년을 아프게 하는 것은
        새벽 뜬 눈으로 지새우게 하는
        관절염이 아니라
        어쩌면,
        미처 늙지 못한 마음이리라
      • 전설적인 드러머 키쓰 문이 한 말이죠. I hope I die before I get old.
    • 저도 비슷한 맥락이에요 ㅋㅋ
      미래의 게임을 플레이 못해보고 떠나면.. T.T...
      사실 죽지 않아야 하는 이유라고 하면 왠지 존엄하고 숭고해야 할 것 같은데, 막상 게임부터 떠오르네요. 하지만 그래도 미래의 게임은 환상적일 것 같아서 ㅋㅋ
      .

      더불어서 지금으로부터 퇴보하건, 진보하건,
      가능한한 최대한의 미래 세계를 보고 가고싶어요.
      지금 제가 보는 세계와 사회의 위기와 절망들이 쇠락의 전조인지, 아니면 재조정을 위한 준비였을 뿐인지 언젠가 확인하고 싶네요..
      • 게임하니 판타지소설에 나오는것처럼 그 속에 들어가서 실제생활처럼 지내는 게임이 죽기전에는 나오겠지..!란 소소한 환상이 있어요 저도...ㅋㅋㅋㅋㅋㅋ
        미래에 나오겠죠..? 안나오려나...ㅋㅋㅋㅋㅋ
    • 삶은 삶 자체로 너무 멋져서 다른 이유를 붙일 수가 없어요ㅠㅠ
      • 삶 자체로 너무 멋지단 표현이 좋네요.. 정말 그러네요ㅎㅎ 삶 자체로 멋지죠 살아가는건ㅎㅎ
    • 저는 죽고 난 다음 세상의 일이 궁금한건 별로 없는데 한번도 죽어보지 않았으니-_-;;; 죽으면 어떤지 모르니까 무섭더라구요.
    • 불로장생은 인간 대부분이 꿈꿀걸요
    • 끝없이 계속 고통스럽다면 사라지는 게 낫죠. 안락사라는 게 왜 존재하겠습니까?
    • 저는 사실 의식이 소멸한다는게 너무 두려워요 그게 어떤 고통도 아닐텐데 어느 순간 이후로 나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고 상상하면 무서워져요



      가장 무서운건 죽기 직전에 소멸을 목전에 둔 시점일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시점이 미래 언젠가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지금부터 주려워지죠. 근데 뭔가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0.1초만에 사라지는 죽음을 맞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ㅎㅎ
    • 살아서 태양이 식는 거 정돈 보고 싶네요.
    • 죽는건 모르겠는데 병들어 고생하는게 죽는거 보다 백배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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