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마지막으로 민증 검사 요구 받은 건 언제이신가요?

전 화장은 커녕 썬크림 바르는 것도 귀찮아 화장은 결혼식이나 가면 하는 사람이고,

옷차림 역시 별일 없으면 청바지에 후드티(심지어 동물무늬 취향)인 관계로 어려보인단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이십대 중반에도, 나름 후반으로 접어든 올해까지도 한번씩 19금 영화 보러 가서 신분증 보여달란 요구를 받습니다.

자주는 아니고 2010년부터 꼭 1년에 한번씩 겪는데 과연 이게 언제가 마지막이 될 것인가 싶어서 일부러 기억하게 되네요.

2010년에는 테이킹 우드스탁을 보러 갔을 때였는데, 스누피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이라 동행한 친구가 "그렇게 입고 다니니까 민증 보여 달라하지!"라고 타박을 했습니다.

2011년에는 돼지의 왕을 보러 가서 친구랑(위에랑은 다른 친구) 쌍으로 신분증을 꺼내야 했는데 친구가 "내 니랑 다닐 때 말고는 아무도 신분증 보잔 소리 안 한디"랬고요.

2012년에는 스웨덴 판 밀레니엄 2편을 보러 가서 신분증을 요구 받았고, 올해는 장고 표 끊는데 신분증 좀 보여달라고 했어요.

CGV였는데 늘 무인발권기만 상대했던지라 혹시 창구에서 표 끊으면 이거 다 하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신분증을 꺼내들고 입장(?)한 게 몇살 때이신가요? 이거 중단되면 은근히 기분 나쁜가요?

    • 저두아직까지는검사받구있는데 중단되면 슬플것 같아용ㅋㅋㅋㅋ
    • 어제요. XX그룹 입구에서 신분증을 내고. 입장. 출입증을 받으려면. 주민증이 필요하다네요.
      전 고딩때도. 교복만 안입으면 자유롭게 담배를 사던 얼굴이라.
    • 재작년이 마지막이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살빼고 나선 딱 끊겼어요 안면지방이 보톡스 대신한듯
    • 작년이 마지막이네요.

      끊기면 기분나쁘기보단 좀 아쉽다고 해야하나.. 그런 기분이에요.

      중고딩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 번화가로 이사와서 그런가보다고 정신승리를-.-;;
    • 국경 건널 때요.
      훌쩍 ;ㅅ;
    • 전 이제 제발 좀 끊겼으면 좋겠어요.

      동안 소리 듣고 기쁜 것도 1~2년이지, 대학 졸업한 사람에게 중학교 어디 입학했냐고 물어보는 사람을 만나면 그저 헛웃음만 나와요.

      물론 근본적인 원인은 제가 신체 사이즈상으로는 동네 초딩한테도 지고 있기 때문이지만요;;
      • 중학교 어디 입학했냐니, 강하네요. 저도 완전 초딩 체격인데 몇주 전에 30대 후반 직장 동료랑 외근 갔다가 직장 동료의 지인을 만났는데 절 두고 대뜸 "니 딸이가?"라는 소릴 하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더군요. 그분 실제로는 큰 애가 10살인데 말입니다.ㅠ
    •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어요.
    • 종합해보면 체격이 작고, 화장을 안 하고, 옷차림을 별로 꾸미지 않고, 피부가 좋은 분들이 이런 말을 많이 듣더군요.
    • 민증 보자는 얘기 마지막으로 들은게 한 몇 년전인것 같은데...

      동안 소리 들으면 좋긴합니다만, 예의로 그러는게 아니라 진짜 놀라는 사람들 만나면 이제는 좀 당황스럽더군요. 얼마전 인터넷 소모임 몇 군데를 나갔었는데 제 실제 나이 듣더니 다들 토끼눈에, 누구는 제가 거짓말 하는줄 알고 정색을 하고 나와서...;;
    • 에이 ~~~ 어른같이 보이는게 좋죠 ~~~ =3 =3 ㅋㅋㅋ
    • 29살까진 종종 그랬어요. 당시엔 어느 집단에서나 옷 잘입기로 소문 났었는데도 그러더라고요(지금은 당연히 거지꼴ㅠㅠ). 스포티하거나 캐릭터 그려진 옷은 안 입었어요. 피부가 하얗고 체구가 작은 탓이었던 것 같아요. 숙박업소 갈 때마다 민증 요구 받으면 상당히 민망합니다;;
      • 의외로 전 숙박업소에선 아주 가끔이었는데 저보다 상대가 더 민망해 했어요. 미성년자 데리고 MT 다니는 이상한 사람 된 것 같다고요.
    • 극장에선 한번도 없었는데 쌩얼로 동네 슈퍼에서 맥주 사려고 하면 종종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화장하면 좀 늙어;보여요.
    • ㅇ_ㅇ 대략 22살때까지, 친구들과 함께 있을때 단체로 휩쓸려서 입니다. 아 물론 더 어릴때도 혼자 있을땐 받아 본 적이 없지요.
      (중단이랄게 없어서 기분 나쁠 짬도 없었어요.. 나는 슬프지 않아요!)
    • 서른두 살 때가 마지막이에요. 그때도 학교 앞이라 어쩔 수 없이 하면서 종업원도 속으로 귀찮다고 욕했을 것 같아요.
    • 스토커 관람할 때였으니까 몇 주 안 지났네요.
      황당한 일이지만 전 20대 초반으로 보여서 얕보일까 곤란하다고 회사에서 짤린 적도 있습니다;; 이 때 생각하면 아직도 황당하네요..
    • 뭐죠? 다들 왜 이래요? 왜 내가 이상한 사람인거 같죠?? 이 기분 뭐죠????
      • 우끼우끼 애긔님 슬퍼말아요ㅋ 전 지금 얼굴이 중학교 때 얼굴이에요 중학교 때도 대학생 때도 어머님 소리 듣다 늘그막에 빛을 발하고 있어영ㅋㅋㅋ
      • 푸하하하하하(아 죄송) 진지하게 댓글 읽다가 문안한애긔님 댓글보고 빵 터졌어요. 귀여우셔서 저도 함께.
        뭐죠? 다들 왜 이래요? 왜 내가 이상한 사람인 거 같죠? 이 기분 뭐죠???2222
        저는 캐쥬얼하게 입지 않는 편인데, 학생같이 후드티에 스키니 단화같은 학생차림으로 입으면 가끔 물었어요.가끔...=_= 다들 왜 이래요?ㅋㅋㅋㅋ

        덧. 댓글 달고 났더니 침흘리는글루건님 댓글ㅋㅋㅋ 아 댓글 읽고 빵 터져서 깔깔 웃고 있습니다. ㅋㅋㅋㅋ근데 우끼우끼 귀엽네염*_*
      • 아하하하하하;;애긔님 댓글에 괜히 안심되네요.
        전 스물한살에 민증 요구 비슷한 거 받았어요. 동안이라서가 아니나 딱 봐도 성인인데 왜 고등학생 요금 내냐는 쿨럭;;
        지금은 모르겠는데 저 대학 다닐때만 해도 성인과 청소년 극장 입장권에 가격 차이가 있었어요. 그 500원 아끼려고.......
    • 미성년자를 거르기 위한 신분증 검사는 오래 갈수록 좋죠. (물론 것도 서른 중반 넘어서면 어이없고 슬쩍 짜증이 나지만)

      정말 기분 나빠지는 순간은 ... 클럽 같은데서 나이제한 한다며 물어볼 때 입니다. 더러워서 다시는... 흑.. (늙는 것도 서럽거늘!)
      • 아 이거 공감.. ㅋ
        하한을 검사할려고 요구했는데 상한에 걸리는 경우가 있죠.
        근데 그럴땐 그냥 대부분 들여보내주죠.
    • 삼십삼세때도 술사다 민증 요구받았음다. 싫어요 어려보여서.
    • 전 반대로 미성년자 때도 검사 안 받았던 듯?
      엇 근데 그러면 미성년자 때 신분증 검사가 필요한 일을 시도했다는 말이 되는데; 아마 뭐 고딩 때 아버지 술 심부름 같은 거였을 거에요. 그럼요 그런 거죠.
    • 멋 모를땐 좋아했는데 키 큰 사람들한테는 이런 일이 없다는 걸 알고 좌절했어요
    • 듀게엔 스몰사이즈 여성이 많군요. 쪼끄매서 물어본단걸 알지만 안하면 서운해요 정말 ㅎㅎ제 친구들도 거진 쬐끄매서 늘 떼로 신분증 검사를 하는데 늘 즐겁게 꺄르르 한바팅 웃고 감사하다고 인사합니다 ㅋ안하는 가게가면 뭔가 아쉽고 ㅋ

      저희 올켄 삼십대 중반이 되셨으나 20대로 보인다고 하면 슬퍼합니다 몇년전까진 고딩소리 들었는데! 하시며ㅎㅎ
    • 일단 민증검사 요구받은 적이 있냐고 물으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저는 10대 중반에 30대 중반으로 워프한지라 별 경험이 없어요. -_-
    • 민증검사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같이 앉아 있던 친구들이나 동료가 받은적은 있어도 전 받아본 기억이 없네요....;
    • 민증 검사는 20대 초반 한 번, 담배 살 때 태클이 걸린 건 마지막이 서른 둘이었어요. 지금은 누구나 아주머니라고 부르지만, 생면부지인 사람이 길 물어 본다고 아줌마! 하고 크게 부르면 생깝니다. 니가 내 호적을 떼 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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