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고...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돌보면서도 통감하고 있습니다.

육아 자체가 나 를 정말 객관적으로 드러내는 일이더군요.

주로 안좋은 면들을요...

주변엄마들의 말에 확신없이 갈대처럼 휘청거리고

육신의 고됨에 쉽게 꺾여버리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게 다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텐데...

마음 수련이라도 해야 하는 걸까요. 자신감이 바닥을 뚫고 들어가고 있네요.

그 와중에 울 아기는 어찌나 예쁜지. 눈물이 날 거 같습니다.

심신을 다잡고 마음에 중심 세우는 법 알려주는 곳 어디 없나요.

정신과 상담 말구요. 

    • 그래도 아기는 어찌나 예쁘니 별 문제 없겠는데요.
      • 이렇게 예쁜 아기를 내 못남으로 망치면 어쩌나... 인데요. 쓰다보니 참 괜한 걱정이지만, 드는 느낌은 그래요.
    • 공부요. 배움에 끝은 없어라.
      • 네, 공부. 이전처럼 해선 안된다는걸 절감합니다.
    • http://blog.naver.com/hayanee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예요. 요즘엔 포도가 많이 커서요, 오래된 것부터 차근차근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http://hayanee.blog.me/140159810409
      http://hayanee.blog.me/140156246357
      이건 제가 이 블로그에 가장 빠져 있었을 포도 네살, 일본 살 적 글들이예요.
      • 즐겨찾기 완료 했어요!
    • 매일 아이를 돌보는 엄마가 어련히 알아서 잘 할텐데 어쩌다 한 번씩 만나는 사람들이 꼭 그렇게 훈수들을 놓죠. 신경쓰지 마세요. 지금 최선을 다하고 계신 겁니다.
      아이도 엄마 마음 다 알 거예요.
      • 그 훈수에 휘청이는 제모습이 참 싫네요. 아기에게 너무 미안해요.
    • 혹시 마더쇼크 보셨나요? 아직 안보셨다면 책과 다큐멘터리 두 가지 다 나와있으니 보시길 권합니다 :)
      같은 ebs다큐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도 추천하고요.
      • 마더쇼크 1부 목차가 폐부를 찌르네요. 감사합니다.
    • 당분간 돈 좀 나가더라도, 육아든 가사든 도우미 잠깐이라도 쓰심이...
      • 가사가 크게 힘이 들지는 않아요. 육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음 좋겠는데 도우미에게 아기를 맡기고 싶지는 또 않네요. 제 자존감 문제인 거 같아요.
    • 그런 과정을 거쳐서 육아에서의 모든 원칙들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조금만 더 믿으시고 조금만 기운 내세요. 지금이 한참 힘드실 때지만 한두달만 지나면 그래도 모든 것들이 안정되어 갈 테니까요.
    • 전요 그냥 그런 말 다 듣고 잊어버리려고 해요. 그 말 가슴에 박고 그러잖아도 힘든 자기자신을 몰아치다가
      오히려 더 제자신이 엇나갈까봐...
      그냥 저는 육아에 있어 딱 이런 주의에요.
      '할일은 묵묵하게 하고, 안좋다는 건 가능한 하지말자. 하지만 가끔씩 내 본성, 인간으로서의 나약함 때문에
      하지말아야 할 일을 하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말고 다시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자' 정도...
    • 저는 육아 에세이들이 위안이 많이 됐어요. 처음 엄마가 된다는 것, 베이비 쇼크, 아가보다 엄마가 걱정이예요 등이요. 나만 이렇게 고민하고 흔들리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안심이 들더라고요.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midoriblue 이 블로그 좋아하고요.

      엄마로서 멘탈강화하는데는 아래 블로그 두개랑 태평육아의 탄생이라는 책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http://bobab.egloos.com/

      http://blog.naver.com/momentor

      초보 엄마를 구해줘란 책도 있는데 저도 읽다 말아서 추천하긴 뭐하네요;

      suzi님 아기는 멋지게 자랄거예요 잘 지켜봐주세요.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한대도 suzi님 아기는 이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아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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