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런닝맨 감상

초반부는 나름대로 신선한 맛도 있고 재미도 있는데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처지고 후반부는 맥아리 없고

뭐 그런 영화 되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디테일이 많이 후지지요

옛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를 보면서 저게 말이 되 하면서 혀 끌끌 차는 내러티브상의 구멍들이

이 영화에서는 한국어로 명확하게 전달되고 시각적인 쾌감도 떨어지기 때문에 좀 더 구멍들이 커 보입니다. 

영화 보며 이런저런 잡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특히 감독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조동오감독은 김성수감독의 조감독출신인데요, 조감독 시절엔 꽤 충무로에서 유명했죠, 일 잘하기로

감독데뷰작인 중천이 명백하게 김성수의 영화 무사의 자장아래 놓여있다면

이 영화는 역시 김성수의 영화 런어웨이의 영향을 받았을 것 같아요

잡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는데요, 

무사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정우성과 장쯔이 라인이 조동오 감독은 맘에 들지 않았던 거 아닐까요

그래서 나온게 중천의 정우성 김태희 커플일까요?

런어웨이 (확인해보니 이 영화에는 조동오감독이 참여를 안 한 것 같긴 하지만) 에서는 서울도심에서 맘껏 액션을 못 찍은 것과

역시 이병헌 김은정(맞나요) 커플간의 케미가 부족하다고 생각을 해서 이번 영화에서는 그 부분을 보강해서 해 보자

한 게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럼 만약 조동오감독이 다음작품을 하게 된다면 비트나 태양은 없다 풍의 영화가 나오게 되지 않을까요?

세번째 영화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김성수 감독도 그 때 영화들이 제일 좋았죠.........


    • 낼 부모님이 영화 보러가신다기에 이거랑 7번방 사이에서 망설이다 결국 7번방 해드렸어요.
      120분 넘는다는 소리에 아무래도 늘어질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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