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직장 다니면서 운동한다는 게 정녕 가능한가효?

네... 압니다 의지의 문제라는 걸 ㅠ.ㅠ

저는 9 to 6 사무직 회사원에 야근도 별로 없고 마음 먹으면 시간 맞춰 운동 등록할 수 있는 여건인데도 그게 정말 너무너무 안 돼요.

나이 들면 식이조절만으로는 체중 관리가 안 된다, 운동해서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면 많이 먹어도 안 찐다.

다 머리로는 이해하고 끄덕끄덕하는데도 실천이 안 되네요. 엉엉

6시 칼퇴하더라도 집이 있는 동네로 가면 7시, 그럼 이미 몸은 만원전철 안에서 녹초가 된 상태.

집에 들어가서 대충 요기하고 다시 운동 가러 나온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한동안 (결혼식 올리기 직전에) 주3일 요가를 다닌 적 있는데 그때는 집 바로 앞에 요가원이 있어서 그나마 가능했던 것 같아요.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하니 슬금슬금 살찌는 게 눈에 보여서, 더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 출퇴근 시간 3-40분씩 걸어다니는 게 운동의 전부네요.

주위 친구나 직장 동료 봐도 운동이란 낮시간에 여유 있는 전업주부에게나 가능한 꿈의 영역으로 여겨지는데...

다들 운동 어떻게 하시나요? 설마 새벽 5시 6시에 수영장 헬스장 다니시는 초인적인 분도 계시나요? 의지박약 운동치는 웁니다 ㅠㅠ

      • 남자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여자분들은 보통 치마에 힐이랑 백들죠

        운동복으로 갈아입는다 치면

        아침에 들고가는 건 그렇다치고

        어디서 갈아입나, 힐이랑 백 정장 어떻게 (달리기에 편리하도록) 가방을 쌀 지, 화장은 어떻게 할지..

        해결할 문제가 한 둘이 아니랍니다.

        그냥 쏘쿨하게 체육복입고 뛰어가지~.이런 문제는 아녜요
    • 일단 울회사에는 5~6시 일어나 수영가는 초인적인 분들이 3분계시구요.
      9-6 사무직이면 전 회사를 하나 더 다니겠어요 ;;
      8반-8인 저도 얼마전에 헬스다니긴했는걸요..

      6시퇴근이면 마치고 미국도 갈수있을것같이 느껴지는데 흥미의 영역인것 같습니다. 마음편히 꾸준히 즐기며 할수있는 운동을 찾으셔요
    • 일단 집에 들어가면 나오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퇴근하고 간단하게 요기만 하거나 아무 것도 안먹고 헬스장으로 갑니다. 운동하고 씻고 나오면 밤엔 안먹게 되더라구요. 운동복은 헬스장 운동복 입고 운동화, 샤워용품은 물론 클렌징, 기초화장품, 운동용 양말까지 헬스장에 놓고 다녔어요.
    • 저녁운동보단 아침운동에 습관들이는 편이 좋아요. 퇴근하고 술한잔 하기도 그렇고( ..)
      전 회사다닐때 다섯시에 일어나서 헬스장 다니다가 아침잠을 좀 더 자고 싶을 땐 30분 늦게 일어나 집에서 강하나스트레칭+빌리부트캠프 했었죠.
      지금은 일이 있는 날도 있고 없는 날도 있어서 내키는 시간 내키는 날 운동합니다만...위에 저렇게 써놓고 돌이켜보니 저땐 어찌 저리 살았나 싶네효-_;;;;
    • 저녁 먹고 6시 반쯤 회사 체력단련실 가서 1시간 반 정도 러닝머신과 근력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 친구처럼 아침 6시에 수영 1Km 하고 오는 그런 짓은 못 하겠더군요(....)
      대사증후군이 있으시거나 몸이 좀 비대한 분은 저녁운동이 좋다고 하네요. 건강하신 분은 아침운동이 좋고.
    • 9-6에 한시간거리면 완전 천국이네요....6시칼퇴해도 만원전철에 시달리며 짐에 도착하면 8시지만 두시간 반은 운동가능합니다.
      야근해서 집에 11시가까이 도착해도 한시간쯤 밖에서 뛰고 올 수도 있죠.
    • 야근없음을 자랑하는 글 맞죠?(나 좀 똑똑한듯..)
      • 으잉 어찌 아셨죠?ㅋㅋ가 아니라.. 별로 없는 거고 한번 폭풍이 불면 며칠 밤샘은 예사예요 좀 극단적이죠 ㅎㅎ
    • 수영할 땐 새벽반 다녔었구요.(저녁은 야근 때문에 답이 안나와서...) 그 땐 아침에 일어나는 거 보다 아침부터 바깥음식으로 요기를 해야하는 게 더 싫었습니다. ㅎㅎ



      요즘엔 밤마다 자전거 타거나 걸어요. 다행히 집근처에 고수부지가 있고 또 음악들으면서 멍하게 자전거타는 게 주요 스트레스 해소수단이라 밤에 나가는 게 그리 힘들지는 않네요. 그리고 워낙 자전거를 좋아해서... 겨울에나 비올 땐 실내바이크 타는데 드라마 보면서 달리면 괜찮은 거 같아요.



      차페크님이 좋아할 만한 운동이나 좋아하는 일을 적당히 조합해서 즐길만한 운동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 운동 좋아하고 웬만큼 하는 사람입니다만 평일엔 전 불가능 했어요. 너무 녹초가 되서...

      주말에 많이 했는데 그래도 충분했다고 생각. 꼭 매일매일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제 옆에서 일하시는분은 회사 지하에 크로스핏을 하시는데 30분 일찍 출근하셔서 간단한 워밍업(본인은 그렇다고 말하는데 일반사람이 하면 지쳐쓰러짐;)을 하고, 점심이나 저녁 아무때나 내킬떄 가서 한시간 빡시게 하고 옵니다;;;
    • 저도 여섯시 퇴근.야근 많지않구요.
      주5일 필라테스 다니고 있는데 퇴근하기전에 바나나 같이 요기되는거 먹고 퇴근해서 바로 운동가요.
      끝나고 집에가서 간단히 샐러드 먹구요. 살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지는걸 경험합니다.
      처음에 시작하기가 어렵지 다니다보면 오히려 운동전보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더 수월하더라구요
      체력이 좋아지니까 살맛도 나고 이래저래 좋습니다.
    • 전 6시에 일어나 7시 아침수영을 작년엔 했었고, 올해는 저녁 7시에 수영하고 있는데 조금 귀찮음을 참으면 할만해요 ㅎㅎ 전 회사 근처에서 해요. 매일은 힘들고 주 2-3회 정도.
      • 그럼 기초화장은 수영장에서 하시겠네요?

        집에서 수영장까진 맨얼굴로 가시고~

        자잘하지만 화장품 챙겨다니기 힘들지 않으세요?
        • 네 제가 다니는 수영장은 사물함이 있어서 원래는 사물함에 넣어두고 다녔는데; 쉬었다가 다시가니 사물함 자리가 없어서;
          전부 들고 다니고 있어요. 귀찮아요!!! 그나마 회사-수영장-집 거리가 모두 합쳐도 30분 안쪽이라 가능한거 같아요.
    • 으엉 감사합니다. 아침운동 하시는 분 많네요. 전 하루 8-9시간은 꼭 자야 하는 미친 수면욕을 자랑해서.. 자랑이 아니군요;
      사실 회사 버스 타는 곳 바로 앞에 새로 생긴 필라테스 학원에 7시반이 있길래 등록할까 했다가 가족에게 비웃음만 당했네요.
      워낙 운동과 담 쌓고 살아와서 새 인간이 되려니 쉽지 않아요. 댓글들 보고 조금씩이라도 각성해야겠어요 ㅠㅠ
    • 보통 9to7근무하고, 2일에 한번정도 야근을 합니다.
      토요일도 1달에 2번정도는 나와서 근무를 하고여.

      저는 일찍퇴근하면 집에가고 야근할때 헬스를 합니다.
      헬스장이 집앞이라서 헬스장 도착하면 7:30~8:00정도인데 도저히 배가 고파서 못하겠더라구요.
      저녁먹고 야근한다음에 헬스장 10:00도착해서 11:00정도까지 헬스하고 집에가면 11:20정도인데,
      굉장히 피곤하지만 늙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9시 반-6 근무(야근은 거의 없지만 주말에 하루는 꼭 근무)에, 회사서 집까지의 거리가 걸어서 30분 정도였을 때 새벽 운동 다닌 적 있어요.
      5시반에 문여는 헬스장이어서 두시간 운동하고 집에와 아침먹고 준비하고 나가면 딱
      그때가 컨디션이 제일 좋았는데, 요즘은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집 앞 대학캠퍼스 뛰는 걸로만 대신하고 있네요.
    • 저도 퇴근하고 운동하러 가는 스케쥴인데 매일 집에 11시에 오니까 어쩔 때는 지겹더라구요. 놀고 싶기도 하고.. 운동 좋아하는 친구와 같이 다녀서 여태 계속 운동할 수 있었지 안 그랬음 벌써 그만 뒀을 거에요
    • 이 글을 보면서 퇴근시간 잘 지키는 회사가 이렇게 많은데... 퇴근시간=저녁식사 시간 이후 저녁근무를 시작하는 업무환경이 좌절스럽군요.
      운동은.. 주 1회정도 갑니다.
    • 저 같은 경우는 커다란 백팩에 일상복을 넣고, 자전거복을 입고 18킬로미터를 자출합니다. 다행히 한강/한강지천과 가까워서요.
      문제는 요새 추워서 그렇게 못하고 있다는게 함정 -_-;

      출퇴근 시간에 들르는 형태로 운동하지 않으면 굉장히 힘듭니다. 집에 일단 들어오면 나가기 싫잖아요?
      그리고 사실, 운동을 많이 하기보다는, 그냥 먹는걸 좀 줄이는게 낫더군요. 기실, 사무직 노동자가 하루 3끼를 먹으면 어떻게든 살이 찌게 되어 있습니다.
    • 8시반 출근인데 회사 바로 앞에 대형 수영장이 있습니다. 7시에서 7시 40분까지 아침수영을 하는데 일주일에 세번가면 많이가는 거네요;
    • 힘들어도 저녁 드시고 나오는 수 밖에 없어요ㅠㅠ
      저도 9~6시 근무하고 집에가서 밥먹고 8~9시에 운동하러 나가는데 나가는게 너무 힘들어요.
    • 세상엔 존경해야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군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퇴근하고 운동할 수 있나요.
    • 그니가요 정말 존경스럽당께

      퇴근하고나면 야근 안해도 떡실신상태 o<-< 기력소진
    • 저도 근무조건이 비슷한상황인데요, 운동다니기 전엔 그게 불가능의 영역처럼 보였는데 막상 GX끊어서 딱 그시간에 가는거 습관화 하니까 괜찮아요. 컨디션 따라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빠지기도 하구요....
    • 운동을 회사앞에 끊거나(어차피 주말엔 운동들 잘 안하게 되자나요), 집앞 전철역과 집사이에 있는 곳으로 끊으새요. 집에 들어갔다가 나오는거는 아예 안하시는게 좋구요(이거 날씨 좀 안좋고 하면 백프로 안가게 됩니다). 전 다섯시반쯤 회사에서 삶은달걀 혹은 고구마 바나나 등을 번갈아먹고 운동하러 갔다가 집에와서 허기지면 닭가슴살과 토마토를 먹습니다. 이렇게해서 지금 사개월동안 10키로 넘게 뺐습니다.
    • 운동은 시간날 때 하는 게 아니고 시간내서 하는 거죠. 그러니 전업주부는 '낮 시간에 여유 있다'고 하신 거 대국민사과하시고요. 회사에서 자정 넘어 퇴근하고서도 24시간 헬스장 가서 운동하면서 '10시에만 퇴근해도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이 글 읽으니까 욱하네요. 칼퇴근하고 피곤해서 운동 못하겠다면 아마 계속 못하실 겁니다. 그러면 체력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 피곤하시겠죠.
      • 전업주부가 낮 시간 여유 있는 건 사실 아닌가요 전 잠깐 전업했을 때 시간이 남아돌던데... 암튼 바쁜 일상에 운동 챙겨 하시는 건 존경합니다만 욱하실 것까진 없어요. 돈이 아무리 벌어도 모자란 것처럼 칼퇴해도 업무에 시달려 피곤한 건 마찬가지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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