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순은 정말 명대사가 많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첫회와 마지막회일 거에요. 첫회였던 거 같은데 화장실에서 울면서 나오는 대사였을 거에요.
인생의 주인공이 나였던 시절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아득하고 목울대가 항상 울렁거렸다 그 느낌이 좋았다 거기까지 사랑이 가득차서 찰랑거리는 것 같았다 한 남자가 내게 그 행복을 주고 앗아갔다 지금 내가 우는건 그 행복을 잃어서가 아니다 사랑, 그렇게 뜨겁던게 흔적도 없이 사라진게 믿어지지 않아서 운다 사랑이 아무것도 아닐수 있다는걸 알아버려서 운다 아무힘도 없는 사랑이 가여워서 운다
이건 마지막 장면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다 투닥투닥 싸우고, 울고, 웃고, 연애질을 한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어쩌면 우리도 헤어질수 있겠구나.. 연애라는게 그런거니까... 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겠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명백하다 열심히 케익을 굽고 열심히 사랑하는것 오늘이 마지막인것 처럼 한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 처럼.. 나 김삼순을 사랑하는것
환상의 커플 하니 어린이들 한 번 떠난 짜장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뭐 이런 대사도 생각나고요. 대사 좋은 드라마로는 연애시대(감우성,손예진)도 빼놓을 수 없죠. 손예진 아빠(김갑수)가 손예진한테 네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다는 식으로 전화로 위로해주던 대사 좋아했어요.
남자고등학생에게도 장군들의 우정과 사랑(?), 이런 주제라면 모르겠지만 수업의 집중력을 뽑아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 사람들 중에서도 '박하사탕' 같은 영화 보고 이게 뭐야? 전혀 이해 안 됨, 이런 반응이 나오더군요. 일본에도 정치 소재 실화 바탕의 드라마가 있긴 하지만 모든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으니 신기해할 수도 있겠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