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는 동성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까

http://hmer.tistory.com/245

 

예전에 복음서를 읽을때 의아했던게 있습니다.

 

로마 백부장이 자기 종이 중병에 걸렸으니 고쳐달라고 간청하는 대목이 있죠.

 

누가복음 7장

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을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원하시기를 청한지라

 

 

의아했던건 아끼는 종이라고 하더라도

 

지위가 있는 사람이 식민지 백성의 신흥종교교주 혹은 종교개혁가에게 찾아가 종의 병을 고쳐달라는 상황이 잘 이해가지 않았어요.

 

검색하다보니 저런 글이 있네요.

 

지금의 동성애와 양상이 다를것 같지만, 어쨌든 로마 백부장은 사랑하는 남자를 고쳐달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예수는 이 백부장을 믿음이 크다면서 흡족해했죠.

 

딱히 죄를 짓지 말라거나 그런 언급은 없습니다.

 

그런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모르지만

 

만일 중대한 죄라고 생각했다면 뭐라고 한마디는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47814

 

크리스쳔투데이의 기사 대로라면

 

간음하다 잡힌 여자에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라고 말한것처럼

 

동성애자도 용서하시지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라고 말했을거라는 뉘앙스인데

 

 

 

간음이 그러니까 불륜같은건가요? 아무튼 부적절한 관계같은데

 

크리스쳔투데이의 기사는 에어장 = 게이 라는 말 같군요. 

 

 

 

    • 직접적인 성서 해석은 아니지만 듀안 마이클의 사진 중에 이런 테마의 사진이 있었죠. 예수와 게이, 폭력적 호모포비아를 다룬.
      • 종종 얘기되는 주제인가봐요. 기독교가 넘어서야할 지점 같은데요.
        • 타자에 대한 관용은 독선적 기독교인들의 성서해석과 충돌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론 이런 갈등은 결국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세계관이나 인간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유전적으로 각인된 개체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너무 많은 문제들이 얽혀 있어요. 성서를 빗대어 진리를 주장하지만 그저 살아 남고자 하는 원숭이일 뿐이죠. 차별과 폭력의 핑계는 동성애 뿐 아니라 다른 무엇에서도 찾아서 그렇게 할 사람들입니다. 외국인, 여성, 계급, 인종 그 무엇이에서든.
          • 그런것 같습니다. 결국 자기 이익이죠.
    • catgotmy 님께서 쓰시는 글들 보면, 아무래도 역시 회의적이지만 기독교를 버리기는 힘들어 하시는건가요? 아니면 현재 기독교 신자로서 기독교의 현주소를 비판하고 싶으신건가요? 성경에 동성애는 괜찮다는 말이 나오기를 바라시는 것 같은 뉘앙스로 느껴져서요. 동성애가 괜찮다고 하면 기독교도 괜찮게 되는건가요?
      • 제가 바라는건 개신교 주류가 최소한 현대의 상식이나 기준에 뒤떨어지지는 않는 집단이 되길 바라는거네요. 안좋은 모습들은 지양되고 대충 그런거죠.

        안좋은 모습들이 힘을 갖게되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니까요. 그런 점에서 비판하는 겁니다.
        • 네에.. 교회 성당 포함 모든 기독교 관련 종교 집단이 없어져야 비로소 평화가 올 거라고 생각하는 저에 비하면 매우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바뀔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면 현재 보이는 전세계 기독교의 모습은 바로 기독교 교리에 근간하고 있으니까요. 나쁜 사람이 잘못 해석하고 이용하고 있다? 아니라고 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오히려 전 그런 면에서 난 기독굔데 안그래 난 기독교지만 이런이런점은 동의하지 않아, 라고 말하는 사람들보다는 제대로 독실한 신자들이 오히려 정직하고 순수해보여요.
          • 그렇네요. 저는 부처나 예수의 가르침이나 인격 아래 모이는 사람들이 없어져야 평화가 올 거라고 생각하진 않으니까요.
    • 스탠리 큐브릭 "스팔타커스"의 로렌스 올리비에와 토니커티스의 장면들이 떠오르는 일화네요.
      • 제목만 아는 영화인데 동성애 관련 장면인가보네요.
    • 백부장과 부하의 관계를 동성애관계라 설정하는 저의는 뭐죠?
      • 제가 설정한게 아닙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글을 발견해서 옮겨적은거죠.
    • 흥미로운 글이네요.

      관련 책은 저것말고 또 있나요?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 검색되는 책은 하나네요. 더 있을것 같긴 한데요. 저도 우연히 보고 의문을 가졌던게 생각났네요. 맞는지는 모르겟지만 그럴싸한 얘기같아요.
        • 저는 굉장히 신빙성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당시의 젠더 체계가 지금과는 사뭍 달랐기때문에 표현 방식도 매우 달랐겠죠.

          전 본문의 해석에 십분 동의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8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1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