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교사 본인이 마실 물 심부름 시키는 게 정상입니까?

일단 저 사건에서 피해자는 변기물 마신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5학년 학생이 뭘 모르고 그랬을 거다 어쩌고저쩌고 이러면서 두둔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제 기준에서 저건 범죄라고 보기 때문에 적당한 처벌(이 있긴 하나요?)을 받길 바라고 상담도 병행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교사 본인이 마실 물을, 심지어 수업 중에, 그것도 늘 같은 학생에게 떠오게 시켰다는 건 명백한 꼰대짓이에요.
교사는 아니지만 사범대를 다녔고, 주변에 교사인 친척친구지인 여럿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선생도 잘못했어요.
아니 도대체 본인은 손이 없나요 발이 없나요 제 입에 들어갈 물을 왜 남한테 시키나요? 이게 무슨 교육입니까?
윗사람이 시키는 잔심부름 잘하는 아이가 착한 아이다? 사회 나가면 커피심부름 해야하니 예행연습?

교사의 행동은 범죄도 아니고 자업자득 소리 들을만한 수위도 아니라고 보지만 그래도 꼰대짓은 꼰대짓이죠.

저 교사가 피해자가 아닌 상황에서도 물 심부름이 잘못된 게 아니라고 보시나요?


추가) 듀게에서 글 쓴지 몇년 만에 처음으로 백플 넘어가서 약간 걱정이 돼서 덧붙입니다.

물심부름이 꼰대짓이란 생각 자체는 제가 열두살을 더 먹어도 변함 없을 것 같지만 교사 집단 자체를 디스할 의도는 전혀 없으니 듀게 교사 분들 상처 받지 마세요.

    • 정확하게는 1년간이 아니고 2학기 중반까지구요.
      그리고 매일은 아닌 듯 합니다. 종종 그랬다고 하는 걸 보면요.
      "A 씨는 지난해 초등학교 5학년 담임을 맡아 평소 예의바르고 학업도 충실한 B 양에게 종종 마실 물을 떠다 줄 것을 부탁했다. B 양은 늘 밝은 표정으로 물을 떠왔고 A 씨는 목을 축여가며 수업을 했다. 그러나 2학기도 절반 가량 지난 지난해 10월 A 씨는 한 학부모로부터 B 양이 떠오는 물이 정수기물이 아니라 화장실 양변기물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 들었다."

      과연 교사가 어떤 이유로 물심부름을 시켰는지는 이 기사만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수업시간에 딴 짓하는 학생에게 벌칙의 의미로 시켰을 수도 있고, 기사만으로는 그 여학생에게만 시켰는지도 확인할 수 없으므로 돌아가면서 다른 학생들에게도 시켰을 수도 있구요.
      교사와 학생간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그 교사만의 전략이었을 수도 있구요. (서로 물심부름하고 싶어한다는 말은 아래 댓글들에도 나오더군요.)

      아이의 잘못은 명백하게 확인되지만, 교사가 어떤 이유로 물심부름을 시켰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므로 판단 보류해야한다고 봅니다.
      • 이 기사 첫문장만 엄마한테 읽어 드렸는데 "그거 미친년이가 놈이가?" 소리 나오시네요. 제가 왜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인지 이해가 됐습니다. 가정교육이란 무서워요.
        • 담임 선생을 다짜고짜 미친년? 정말 무섭네요. 뒷 얘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시던가요?
          • 그 가시나 그거도 또라이네-라고 하셨어요.
            • 네.. 뭐 제 부모도 비슷한 반응이었을 것 같네요. 교사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강한 표현을 하지는 않으셨겠지만, 음 근데 제 부모는 좀 학교일에 무관심한 편이었어서... 잘 모르겠네요.
    • 저도 똑같이 생각했어요. 저런 게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면 여자에게 커피심부름 시키는 것도 교육이니까 좋단 거예요?
      • 부하직원과 친밀감을 높이기위한 전략이기도 하죠
        • 이런 비아냥이 논의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 교사학생의 사제관계와 상사직원의 부하관계는 다르고, 더욱이 커피심부름은 일종의 성역할의 차별 문제니 이 문제에서 바른 비교대상이 아닌것 같네요.
        • 모두 권력의 위계관계라는 공통점!
          • 멀리 나가시네..무슨 교사가 아이들 상대로 권력씩이나 휘두르나요. 남을 부려먹는 힘이 권력인데 그건 포괄적의미에서라도 정치행위가 있어야 하잖아요. 애들은 그런 정치행위의 대상이 될 수 없어요.
            • 교사가 학생들에게 권력을 휘두르지 않는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 교실에서 정치행위 있어요. 아이들 간의 서열이 있고, 거기에 선생이 영향을 끼칠 수 있고, 학부모는 또 교사한테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부모는 또 아이 말을 듣고 판단하고요. 제가 보긴 돌고도는 권력 구조인데요.
    • 이게 참 묘한데요. 기사에 물심부름을 '매일같이' '수업중에' '늘 같은 학생에게' 떠오게 했다는 말은 없습니다. 혹시 다른 기사가 있나요... 다들 똑같은 말씀을 하셔서 궁금해서 그래요;

      "A 씨는 지난해 초등학교 5학년 담임을 맡아 평소 예의바르고 학업도 충실한 B 양에게 종종 마실 물을 떠다 줄 것을 부탁했다. B 양은 늘 밝은 표정으로 물을 떠왔고 A 씨는 목을 축여가며 수업을 했다. 그러나 2학기도 절반 가량 지난 지난해 10월 A 씨는 한 학부모로부터 B 양이 떠오는 물이 정수기물이 아니라 화장실 양변기물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 들었다."

      아니 물론 '매일같이' '수업중에' '같은 학생에게' 떠오라고 했으면 잘못한 거 맞죠. 근데 전 그런 교사는 모릅니다. 이 기사에 그런 교사는 없어요. 하지만 선생님한테 변기물을 떠 간 다음에 킬킬 웃었다는 학생은 분명히 있습니다. 누굴 비난하는 게 맞나요? 전 그냥 상상속의 교사를 비난하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발 소설좀 쓰지 맙시다. 물심부름을 1년동을 매일 같이 강압적으로 같은학생에게 떠오겠단 말은 없습니다. 상상의 나래는 제말 마음속에만 간직하자구요.
      • 제발 소설좀 쓰지 맙시다222 상상의 나래는 마음속에만 222
      • 매일같이 강압적으로 했단 얘기 안했습니다.
      • 매일같이 강압적으로 라는 말도 본문엔 없는데요..
      • 현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기사의 초점이 선생의 물심부름입니까, 선생에게 준 똥물입니까.
    • 학생이 종도 아닌데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건 잘못이 맞죠. 차라리 직장에서 커피 심부름 시키는 게 명분은 더 있어요. 직장은 돈이라도 주고 부리는 거잖아요
    • 기사에서 확인 가능한 내용만으로 판단해 본 바에 따르면...

      해당 교사의 행동이 잘한 행동은 절대 아니라고 보지만, 명백하게 잘못한 행동인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기 어렵네요.
    • 그리고 저 선생님이 학생들과 원만한 소통을 하고 있었다면 가해자 아이의 이상행동을 급우 중 하나가 일찌감치 밝히지 않았을까요. 전 그 가해자(밑엣글에서 잠재적 소시오패스로 낙인찍힌) 아이보다 급우들의 심리가 더 궁금해요. 자랑을 했다니 다들 알고 있었고 부모님한테 이야기할 정도였으니 돌고돌아 부모 입을 통해 교사가 알았겠죠.

      일년가까이 한 반의 아이들이 교사가 물 마시는 걸 보면서 즐거워하고 들키지 않을 정도로 내색을 안하고.. 이 지점이 놀라워요.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애들이 뭘 꾸미면 선생님들은 금방 알았거든요. 웅성거림이나 들뜬 분위기 등.

      근데 일년을 학부형이 말해줄 때까지 아무 낌새도 못 느꼈다...

      어떤 선생님인지는 모르지만 학생들과 원만한 소통을 이루는데는 실패한 것 같아요.

      가해자 한 명만의 문제가 아니라요.
      • 네. 선생님이 아이들 전체한테 미움받고 있었던게 아닌가.. 그렇게 추측됩니다..
        • 미움받았는지 그들사이에 어떤 감정이 흘렀는지 몰라요. 그러나 가해자 아이의 행동에 대한 급우들의 반응으로 봤을 때,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저 교사는 실패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 이젠 꼰대에 더해서 '실패한 교사' 까지! 20대 실패한 꼰대 여교사가 변기물 먹고 충격 받아서 시름시름 앓다가 휴직한 거네요.
            • 전 저 교사분을 꼰대라고 지칭한 적 없습니다. 물 떠오라는 부탁도 경우에 떠라서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양한 교실 풍경이 있을 수 있고 허용되는 행동의 정도도 각기 다를 테니까요. 그건 그 상황 안에 있어보지 않고는 모르니까요.

              하지만 변기물은 어떤 기준으로도 비상식적이죠. 제가 놀랍다고 느끼는 건 그런 애가 하나둘 있을 수 있지만, 그 상황이 일년 가까이 지속됐다는 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교사분이 학생들과 원활한 교류에 실패한 게 아니냐고 말해본 거고요. 실패라는 단어가 자극적으로 느껴지신다면 사과드립니다.
              • 사과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단지 학생들이 저 나이또래 아이들이 선생님한테 마음을 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고, 또한 또래 집단 내에서 선생님 편을 드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도 알기 때문에 그 사실만 갖고 저 교사를 '실패한 교사' 라고 하기엔 너무하다는 것이예요. 주변 선생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정말 속이 썩어 문드러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예요. 또라이같은 싸이코 교사도 많고, 저도 겪은 많은 교사들이 그런 식이었지만 (초중고 불문), 게중에는 정말 노력하고, 좌절하고, 또 노력하고, 좌절하고 그런 교사들도 분명히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인 물심부름 시키는게 꼰대짓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저 교사가 다른 면에서 어떤 교사였는지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예요.
                • 밑에 저세히 써주신 것처럼 다른 것도 아니고 변기물이잖아요. 그걸 일년 가까이 마시는 걸 보면서도 고자질한다고 놀림당할까봐 쉬쉬했다는 건가요 .. 이 경우엔 보다 적극적인 상황으로 봐야죠. 선생님께 마음을 열고.. 그런 큰 이야기 하자는 건 아니었어요. 적어도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변기물) 가해자 아이의 행동을 의아하게 느낀 애가 하나 이상은 있어야 정상이란 거죠. 일년 가까이 침묵으로 동조할게 아니라요.



                  아이들을 전부 비정상으로 몰지 않으려면 선생님이 기본적인 신뢰를 얻지 못한 걸로 보는 게 타당할 거구요.
                • 네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저로서는 두 극단 이외에 다른 설명이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소문에 살이 붙는 것을 보니 문득 '더 헌트'라는 영화가 떠오르네요.
      • 더 헌트에서는 애초에 문제상황(성추행)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 경우엔 물셔틀-> 변기물이라는 정황과 그걸 일년 동안 지켜본 급우들이 있으니 비유로 부적합하단 생각이 드네요.
        • 그러니까 소문에 살이 붙는 과정이요. 자의적으로 상황을 재단하는 몇몇 글이 그렇다는 겁니다.
          카페인님의 논리라면 세상 어떤 경우가 비유로 적합할까요?
    • 365일 중 365번을 시켰든 3번을 시켰든 좋은 행동은 아니죠. (물론 학생의 행동은 악질적이고 잘못된 행동입니다.)
    • 선생님이 나이 많은 분도 아니고 20대라는데 그런 심부름을 시킨 게 의아하기는 해요 -_-
      • 비교적 연령층이 어린 사이트에서 회사에서 커피심부름 시키는 거나 마찬가진데 뭐가 문제냐는 댓글보고 황당했어요.
    • 저도 커피심부름 자주 시키는데ㄷㄷㄷ
    • 수업시간이든 쉬든시간이든 본인 먹을 물을 학생한테 시켰다는 게, 주변에 교사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말하면 레알 신기하게 여겨질 사건입니다.
    • 동의합니다. 왜 학생한테 물을 떠오게 시켜요? -_- 자기는 손이없나 발이없나;; 변기물마신건 충격이지만; 그런일이 일어날수도 있으니 자기손으로 떠먹었어야죠. 저나이대 어린애들이 무슨짓을 할줄 어떻게안다고..
    • 아이고 누가 교사가 잘했다고 했나요? 꼰대짓 맞아요 맞고요. 전 그것보다 댓글 중에 소풍때 김밥 싸오라고 했다는 교사 보면서 옛 추억이 떠오르며 헛웃음이 나왔는데요 암튼... 교사 꼰대 맞습니다. 근데 댓글에도 있듯이 수업중에 한학생에게'만' 어떤 빈도로 시켰는지는 모르는 일이니까 꼰대짓의 경중 판단은 보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여러분 변기물이란게 뭔지 아세요? 그거 하루에 수십수백번의 똥과 오줌을 받는 그릇입니다. 때로는 생리혈도 들어가고요. 가끔 토도 들어갑니다.
      • 저처럼 인성교육 덜 된 인간은 나중에 자라서 그 선생이 왜 나한테 물심부름 같은 걸 시켰지? 하고
        기분 나빠할 수도 있고요. 여러명 돌아가면서 시키든 아니든 물심부름 자체가 꼰대질이죠. 변기물 더러운 거 모르는 사람도 있는가보죠?
        • 그러니까... 꼰대질 맞다고 했잖아요. 뭐가 문젠가요?; 변기물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그 학생의 행동의 심각성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
          • 그 아이의 행동을 안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고요. 학창시절에 김밥 싸가고, 교실이 아니라 엉뚱한 곳 청소하고, 수업 중에 심부름하고 지나고 보니 다 안좋은 감정이 들어서
            물심부름 시키는 거 꼰대질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감정이입하지 말라고 하는데 제가 만난 선생들 중에 사이코같은 인간은 아무도 없어서 부르르 떨면서 옛추억에 잠기지는 않았고
            선생의 인격과 상관없이 수업중에 물심부름 자체가 꼰대질이라고 하는 겁니다.
            • 네에.. 저도 계속 그게 꼰대짓 맞다고 하는데 계속 그건 꼰대짓이다라고 댓글을 다셔서 의아해서요 -_-;;
    • 그러고 보면 똑같은 기사를 보고도 서로 상상하는 장면이 완전히 다른 탓에 의견차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 경험이 대폭 반영된 결과일텐데, 저같은 경우엔 '종종 마실 물을 떠다 줄 것을 부탁했다' 는 문장에서 그렇게 강압적이고 무서운 장면이 상상되지는 않아서... 선생님한테 물 한잔쯤 떠다 줄 수 있지 않나요?;
    • 이런 해외토픽 같은 일이 있다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교사들의 참신한 교육이념이 필요하죠.
    • 그리고 전반적인 댓글 기조가 이해되질 않는데, 물 떠오란게 그렇게들 잘못됐다고 생각하세요? 교사 학생 관계가 서비스 거래하는 입장들도 아니고 정서적인 유대를 기본으로 아이들을 이끄는 관계인데, 다들 직장 스트레스이신지 너무 남이 무얼 시킨다라는 생각에만 집중하시네요. 그렇게 따지면 교사는 아무런 심부름도 시켜선 안 돼요. 지가 손이 없나요 발이 없나요
      • 아마 아무런 심부름도 시켜선 안된단 댓글이 달릴 겁니다
        • 그렇게 일부러 엇나가려는 댓글은 필터링해야죠 ㅋㅋ
      • 미술시간에 수채화를 한다고 칩시다. 이때 필요한 물은 학생한테 떠오라고 시킬 수 있죠. 수업에 필요한 거니까요. 근데 도대체 본인 음용수를 왜요? 점심 시간에 자기 식판에 자기 밥 퍼와서 갖다 바치란 거랑 똑같아요. 도대체 이런 심부름에 어떤 교육적 의도나 효과가 있나요?
        • 교사가 앞에서 미술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헹굼물이 더러워져서 앞자리에 있는 아이에게 물을 갈아달라 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무언가 시킬 수도 있는거죠. 그게 음용수면 안 될 이유가 있나요?.
          • '원활한 수업을 위한'이란 개념이 저보다 훨씬 넓으시군요. 제 기준에서 본인 마실 물은 온전히 교사 본인을 위한 거고, 일반적인 목마름에 따른 교사의 수업 능력 저하는 학생한테 심부름을 자주 시킬 명분이 못돼요. 목이 자주 마르면 물을 미리 준비하면 되죠. 그걸 왜 학생한테 시킵니까?
        • 극단적으로 학교에서의 선생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교보재라고도 생각해봐요.
          •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교보재잖아요.
            • 그렇게 교사와 아이들을 분리하면 아이들의 사고들에 대한 책임 같은 걸 교사에게 지워선 안 되죠. 교사의 역할은 수업시간에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걸로 끝이고, 교육이 엉망이니 하는 소리는 결코 있어선 안 되죠. 왕따 문제도 아이들 개개인의 사생활이고 능력문제인데 교사 무능하단 소리도 하면 안 되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교사와 아이들은 단순한 거래관계가 아닌 특수한 관계에요. 저 정도 심부름은 용인될 수 있는!
              • 어떻게 하면 이렇게 확장이 되나요. 애들 사생활은 좀 애매한 문제(애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쳤는데 담임 탓을 하면 어이 없겠죠)라고 보지만 학교폭력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생성된 관계 안에서 발생하는 폭력인데 교사 책임이 왜 없습니까. 교사와 학생은 특수한 관계가 맞지만 거기에 물심부름이 포함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희대의 빨짓을 하면서 덧글을 날려먹고 대충 복원했어요.ㅠ
                • 자기역할만 하고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라는 말을 응용하면 저런 말도 나와요. 왜요 교사는 자기직분에 맞는 교육서비스와 학급관리를 수행했지만, 지침 이상의 관여는 아이들의 권리를 지나치게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관여하지 않았다. 규정 이외의 관리는 도의의 범위인데 왜 책임이 있나요? 이게 학생과 교사의 유대감을 완전히 분리하면 나오는 상황이에요.
                • 그런 소리하면서 왕따를 내버려두면 직무유긴데요. 특정 아이가 명백한 물리적/정신적 괴롭힘을 당하는데 학급 관리하려면 그걸 제지해야죠.
                  • 암암리에 왕따가 진행 중이면 괜찮네요? 이제 그만 얘기합시다.
                    • 제 마무리가 좀 후졌네요. 침엽슬님이 어떤 생각인지는 잘 알았습니다.
                • 침엽수 님은 지금 물심부름이 어떤 식으로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났는지 나오지도 않은 기사에, 제멋대로 살을 붙여 교사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듀게에서 자주 얘기하죠? 그 어떤 이유도 폭력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기사에 나온 아이는 교사에게 정말 최악의 폭력을 저지른 거고, 그건 두둔의 가치가 없는 일입니다. 작작 하세요. 물심부름도 폭력이 아니냐고요? 얘기했듯이 물심부름에 대한 정보는 매우 부족하니 번외입니다. 논의할 가치가 없어요.
    • 여기 글 쓰시는 분들 중 물 떠오게 시키거나 커피 타 오게 시켰는데 '싫은데요?'라고 말할 수 있는 처지의 분들이 조금 부럽네요...
      • 싫은데요? 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할 수 없어서 억지로 물심부름을 했는지, 지가 원해서 손들고 제가 떠올게요~ 라고 말하곤 가서 변기물을 떠왔는지는 모른다는 거예요. 그냥 모른다는 거.
        물심부름이라는 상황에 어떤 정황이 있는지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해보인다고 판단하여 판단보류를 결정하는 게
        커피 타오라는데 싫은데요? 라고 말할 수 있다는 건 아니잖아요.

        급할 거 없는 판단사항이지 않나요? 기다려보면 더 자세한 기사가 뜰 수도 있구요.
    • 제가 교단에 서보지 않아서일까요? 교사가 학생에게 목이 마르니 물을 한잔 떠다달라고 종!종! 부탁할 수 있다는 게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네요.
      요새는 회사에서도 (업무 미팅용 등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먹을 음료를 남에게 부탁하는 일은 소위 '꼰대질'로 보지 않나요?
      내가 먹을 음료를 왜 자기 학생한테 시킨걸까요? 옆반 선생님께 뭐 갖다주고 오라는 심부름도 아니고, 개인 용무잖아요.
      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무슨 어떤 배경이 있었으면 하는 맘이 들 정도로 참 납득이 가지 않네요;;
    • 제가 소설 한 번 써보죠.

      애들은 대체로 선생님과 친분이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선생님은 그걸 알아요. 선생님을 좋아하는 애들도 기꺼이 부탁을 들어드렸고요. 그래서 돌아가면서 물심부름을 시켰어요. 근데 개중에 알고보니 상또라이 여자애가 하나 있었던 거에요. 얘는 아주 음험한 애라서 겉으론 얌전해보였지만 사실은 선생님에게 변기물을 떠다 드리고 혼자 기뻐하는 싸이코였죠. 그런데 어느날 진실게임을 하다가 친한 친구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어요. 하지만 친구는 이 놀라운 이야기를 엄마에게 그대로 옮겼고, 싸이코 여자애는 꽃된거죠.



      이건 그냥 소설이지만, 이럴 수도 있는 거에요. 그 여자애에 대해 우리가 모르듯이 종종의 빈도가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고, 물 떠다달라는 이야기를 한 것 외에 그 교사가 얼마나 비정상으로 삐뚤어진 인격을 가졌는지도 알 수 없는데 너무들 감정이입하십니다그려. 그 교사가 대략 어떤 사람인지 알겠다는 반응들. 꼰대야 맞다손 쳐도 대체 거기서 왜 촌지와 폭력교사 이야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세상엔 미친 교사만큼 또라이 학생도 많아요. 그리고 우리는 그동안 한가지 면만 보고 욕했다가 뒤이어진 반전에 입을 다물어야 했던 많은 사례들을 보았죠.
      • 세상엔 미친 교사만큼 또라이 학생도 많아요222
        전 아직 제가 학창시절에 옆에서 보거나 직접 겪은 그 수많은, 각양각색의 또라이들을 잊을 수 없어요...-_-
        (또라이의 비율은 해가 갈수록 같거나 더 늘어나는데, 수법은 더더욱 '안걸릴만하게' 변해감...)

        물론 진실은 저 너머에... 기사에 쓰인 표현 한두가지가 잘못 되었을 수도 있고요.
        워낙 쇼킹한 일이라 다들 '대체 이게 뭔 일이지???'하고 어떻게든 그림을 짜맞추려다보니 이런저런 소설이 나오는 것 같네요
    • 학생에게 당한 끔찍한 일과는 별개로 선생도 꼰대짓을 했다고 저도 생각해요. '매일같이 강압적으로 한 학생에게만'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교육적 차원에서 시킬 일이었으면 예를 들어 교실에 있는 화분에 물을 주어야 하니 물을 떠 와라 가 되었어야죠 차라리. 그건 한 학급에서 자기가 사용하는 교실을 청소하고 가꾸는 역할 분담의 일종이겠구요. 자기 마실 물을 왜 심부름 시키나요. 한 학급에는 수 많은 아이들이 있는데 아무리 초등학생일지라도 그 중에는 미묘하게 뉘앙스에 민감한 학생도 있어요. 초등학생은 관심받고 싶어하고 심부름을 시키면 오히려 책임감을 부여받아 더 좋아한다 라는 댓글도 읽었는데 설사 대개 그렇다하더라도 위 케이스와는 맞지 않는 말 같고요. 학생과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가지려면 그 외에도 수 많은 좋은 방법이 있을텐데 물 심부름에 그 이유를 붙이는 건 제가 볼 땐 좀 우습네요.
    • ... 기사 몇줄만 보고 오버 참 심하네요. -.,-
    • 이런 소설도 가능하죠
      저런 일을 태연자약하게 하면서 즐기는 아이라면
      애초에 종종 물 떠다주는 역할을 자처한걸 수도 있죠

      선생님!! 제가 물 떠올까요?
      어? 그래 OO이가 좀 떠다 줄래? 이런 관계를 자연스럽게 먼저 성립시킨 건 아이일지도 모르죠

      내 물을 왜 니가 떠다주니? 난 손이 없니, 발이 없니?
      이런 선생님은 없을테니..
    • 부탁을 했다고 하는데...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 교사->학생 간에 온전한 부탁이란 게 가능한가요?
      • 불가능할건 없지 않나요? 전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이라면 몇번이고 떠다드릴 수 있을거 같은데요.
        저 기사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요
        • 전 아이가 교사의 부탁에 싫은데요, 라고 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그래서 부탁이 아니라 지시라고 봅니다.
    • 자 쉬어가는 의미에서 밝은면을 봅시다 저렇게 장기간 반복적으로 아이의 행위가 이루어졌음에도 눈치채지 못할만큼 학교의 위생관리가 잘이루어지고 있음을 이번사례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간접적으로나마 학교나 요즘 아이들 학부형들에 대해 현장 분위기를 접해봐서인지 어느쪽도 쉽게 탓하기 어렵네요...
      • 아 저 선생 갠지스 강물을 당장 떠먹어도 배탈 안 나겠구나-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 자의적인 해석이 난무하니까 전 <시골사제의 일기>의 그 발칙한 여자아이도 떠오르네요.
    • 저 기사에 적힌 내용이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빈도이길래 '종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지
      한 명의 학생에게만 시켰는지 다른 학생들에게도 시켰는지
      10월이 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횟수의 심부름을 시켰는지
      • 222 '종종'이라던가 '부탁했다'는 표현은 사실보다 완화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프레임 자체가 '교권 추락'에 맞추어진 기사니까요.
    • 그냥 미국에서 교사가 애들한테 그런거 시키겠냐를 한 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않나요? 이런 것도 한국에서는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까?
      • 전 미국학교에 근무해봤고 일본학교 영국학교를 방문해봤지만 전 우리 학생이 절대적으로 더 풀려있다고 느꼈습니다. 가정에서 학원 돌리느라 인성교육은 방치상태죠. 미디어에서 본 미국교육이랑 비교하지마세요.
      • 미국에서 안그랬으면 그게 답인가요? 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물론 전 교사가 당연한듯이 학생에게 물심부름을 맥락도 없이 시키는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거기에 미국이 튀어나오니깐 참말로 웃기네요. 미국이 제대로된 민주주의의 표상인가요?
    • 아~ 반도의 특수성... 반도식 민주주의... 반도식 사제관계...
      • 반도에 사는데 그럼 안 되나요? 서양 개인주의가 다 멋지고 세련된건 아니잖아요. 개인이 존중되는 선에서 우리식대로 사는게 뭐가 문젠가요? 저 아이가 물을 떠서 자존감이나 권리가 심대하게 침해됐나요. 난 좀 이 논쟁이 이해가 안 되네요...
        • 저도 동감입니다. 저는 어릴때 미국 학교를 다녔지만 무조건적으로 미국의 자유주의적인고 개인주의적인 풍토를 추종하는것 정말로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한테 you you 이런다고 한국에서 선생님한테 너 너 이래야 하나요? 일부 제가 본 어린 학생들 중에서 그걸 대착각하여 미국에서는 나이에 관계 없이 이름 부르고 너라고 하니까 우리도 그래야한다 뭐 이러는 애들 봤는데 어이가 탁 풀리더라고요. 전 교육면에 있어서 특히 어릴때 선생님이 어느정도 권위를 갖는건 오히려 순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학급 분위기 통제하는데도 훨씬 유리하고요. 제가 딱 일본이 교실 붕괴될 때 중학교를 거기서 다녔었는데, 그 미친 분위기는 지금 생각해봐도 끔찍해요. 그 피해는 선생님보다는 다른 학생들한테 더 많이 가죠. 아무튼 '미국에서는 어쨌네' 이런 논리는 정말로 한물간 사고방식 같아요.
    • 뭐든지..규칙대로 법대로 하면 되겠네요
    • 인권의 문제에서 서양의 잣대를 가져오면 언제나 나오는 멜로디.
      "서양의 것이 다 좋은 것이 아니잖아요."
      인권은 서양이 선진국인데 어디것을 가져오는지 원 참... 그래요. 우리 인권과 관련된 것은 중국이나 북한에게 배워옵시다.
      • 논리의 문제에서 유럽의 잣대를 좀 가져오면 좋겠군요.
        • 그러기를 진지하게 소망합니다.
          • 본인이 먼저 해 볼 생각은 없는 모양이군요 :)
            • 본인은 이해를 못한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인권 문제를 들먹이자면, 교사가 학생한테 물 갖다달라고 시킨것 보다 다른 인간한테 다른 인간 똥오줌이 섞인 물을 몰래 먹이게 한게 훨씬 중대한 인권침해 문제 아닌가요? 설마 여기서는 또, 먼저 꼰대짓 했으니 뭘 당해도 싸다는 반인권적인 논리를 가져오지는 않겠죠?
        • 아 생각해보니 변기물 얘기는 벌개였군요.
    • 자기 손 발이 달린 인간이 남에게 계속해서 물 심부름을 시키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참...
      • 정상이라는게 아니라 일부 사람들은 '(초등학교 교실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그럴 수도 있지 않나' 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 기본이 망가진 사람이 이렇게 많아요. 허허.
    • 아 죄송합니다. 남이 아니죠. "학생이고, 제자죠." 죄송. 학생과 제자는 시키면 해야 하는 존재들이니까요.
      • 이분 왜 이리 꼬였지
      • 이분 왜 이리 꼬였지
      • 이제 똥물은 완전 아웃 오브 안중이군요?
    • 요새 초딩 교사가 더 힘들다 하더니... 그런데 정말로 선생님이 더 문제라는 댓글 분위기는 이해가 안가네요.. 일본드라마 여왕의교실(?)인가 그거 보셨어요?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학생 교사사이엔 보호자, 도제, 부모적 관심등등의 복잡한 역학관계가 있습니다. 직장 상사- 직원 관계보다 훨씬 수직적인 관계이고요. 법대로 할수 없어요. 그래서 당한 담임도 그 학생을 법적 처리 못하는거구요.. 사실 댓글 보고 더 충격받았어요. 8년차나 되는주제에 한해 한해 교직이 더 힘듭니다. 정말 신기할정도로 애들이 올라올때 더 풀려있어요. 학교에 지쳐 돌아오니 더 맥풀리는 기사와 댓글이군요..
      • 선생이 더 문제라고 하는 사람 제가 보기엔 없어요. 학생의 행동과 별개로, 물 심부름이 옳으냐 그르냐 이거죠.
    • 학생이 잘못한것과는 별개로 정말 궁금하군요. 왜 교사가 학생에게 물심부름을 시켰는지.
      만약 별다른 이유없이 그랬다면 분명 꼰대짓 맞는 것 같은데요.
      • 그러니까 그 인과관계/전사에 대한 이해도 없이 1년에 걸쳐 종종 물셔틀을 시켰다는 한줄 기사에 올인해 judge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매커니즘이 꼭 작년에 채선당 사건 흘러가는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 채선당 말고 식당에서 러쉬하다가 된장국물 엎은 초딩 얘기도 있죠.
          역사는 반복됩니다
          • 당연히 어떤 문제의 맥락과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는 것은 늘 중요한 것이지요.
            사실 그렇게따지고 보면 저 기사자체의 허위성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겠죠.
    • 교사건 상사건 뭐건 저런 걸 한두번도 아니고 종종 시켰다면... 그런 사람은 저도 도통 이해가 안 갑니다. 변기물 퍼다 주고 낄낄댔다는 애 만큼이나.

      무슨 종 부리는 것도 아니고.
    • 그러면 정말 미국 식으로 해야죠. 학교에서 폭력 일으키면 징계, 훈방? 장난 합니까. 경찰 불러야죠.
      수업 방해하면 바로 부모님 소환하고 교실에서 나가라고 해야죠
      •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 경찰 부르는 건 물론 거액의 피해보상청구소송해야죠. 변기물 들이킨 건 물론이고, 이런 소문이 퍼짐으로서 받는 정신적 충격까지
        • 222. 물심부름 시킨 건 비정상이라고 보지만 화장실물은 범죄라고 보기 때문에 제가 피해자면 이렇게 할 거예요.
      • 그렇게 해야죠. 유교식 교육의 잔재가 화근입니다. 다 허상이고 핑게덩어리고 실상은 위아래 따지는 꼰대들 성미에 맞는 관습의 재생산
    • 침엽수/ 그런 사람 있는데요.
      [그 때의 저는 순진해서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십년정도밖에 안 산 애들한테 그런짓하는 선생들 똥물을 먹어도 할 말없어요.]
      [물셔틀한 학생의 용기로운 행동 덕분에 앞으로 선생꼰대들이 함부로 사적인 심부름질을 조심하게 되었으면 하는 소망]
      [그런 분들에게는 저 사건을 통해 자신도 변기물을 먹은듯한 감정이입이 될지 모르겠지만, 원래 낡은 관습은 이런 충격적인 사건도가 있어줘야 조금씩이라도 바뀌게 마련입니다.]
      • 아. 이 글 말고 저번 글 댓글이군요. 그건 읽다 말았습니다.
    • 저도 알랭님 의견의 동의합니다. '종종'이 실제로 몇회일까요? 두세번, 서너번을 넘어서는 정도라면 잘못된거 아닌가요? (분명 학생의 행위는 잘못된거 맞습니다.)
    • 다른 얘기인데, 그 아이가 변기물을 떠왔다고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을 생각하시는 분은 없나보네요. 변기물을 떠왔다는 것을 누가 본게 아니라 그 아이의 말 밖에 없는건데.
      • 오 이거 발상의 전환이군요. 거의 깨닫는 기분이 들 정도예요.(기우에 덧붙이자면 비꼬는 거 아닙니다)
      • 왜 거짓말을 하죠?; 그리고 그 아이의 말 밖에 없다는 것은 또 어떻게 알죠???
        • 만약 거짓말을 했다면 여러 가지 이유를 생각할 수 있겠죠. 다른 글들과 마찬가지로 소설을 쓰자면, 종종 심부름을 맡아 하는 그 아이에게 주변 학생들이 선생의 총애를 받는 것에 질투나 시기 등을 보낼 때, 그 아이가 그것을 피해보고자 '사실은 변기물을 떠다주고 그걸 보면서 선생을 조롱했다'고 얘기할 수도 있겠죠.
          그아이의 말 밖에 없다는 것은 누군가가 변기물을 떠가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한 말에 근거한 내용만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는거죠. 기사를 다시 보세요. 변기물을 떠왔다는 것의 최초이자 유일한 출처는 그 아이의 말이잖아요.
    • 컵 씻는 일 시키는 선생님들은 많이 봤어도 물 떠오라고 시키는 경우는 거의 못 봤는데..물 하나까지 떠오게 만드는 행동이 제 짜증을 불러 일으켰나..최소한 물은 셀프란 인식이 커서인가..모르겠네요 ㅎ 아니 왜 고작 자기가 먹을 물 하나도 챙기지 못 하는건지!-저 역시 학생의 큰 잘못은 별개로 하는 얘기입니다-
    • 학교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수업시간이든 쉬는시간이든 교사에게 책임이 돌아갑니다. 교사가 교실에없었을때 사고가 생기면 더더욱 곤란해지죠. 그래서 교실을 비우는 위험부담을 안기보다 유인물 전달이던가 하는 심부름을 시키게 됩니다..
      • 그러니까 물을 미리 준비해야죠. 말 많이 하면 목 마르는 게 당여한데 자기가 마실 물 하나 못 챙깁니까. 학교에 정수기 다 있잖아요.
        • 미리 준비를 못 했을 경우는요?
    • 참나.. 보다보다 보니.

      ..나 스스로도 책임지지 못할 정도로 쓸데없이 논의를 키우는 자칭 리버럴리스트들 진짜 꼴값 좀 적당히 하세요. 언젠가부터 듀게 백플짜리 글들 수준이 참 안습이네요.
      • 안습이시면 수준 높은 글 하나 쓰세요. 님 댓글도 딱히 보기 좋진 않아요.
    • 다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군요.
    • 제가 어렸을 적만 해도 선생님은 제2의 부모이자 부모 다음 가까운 존재였습니다.

      개 같은 선생,을 안만난건 내 운이라 치지만 적어도 내 자식을 맡는 선생님은 믿고 따르고 어쨌건 존경해야한다고 가르칩니다.

      점수 때문이 아니라, 선생님은 아이의 모든 면을 저와 별개로 가르치는 분 이니까요.

      선생님이 물 떠오라는 것이, 사회에서 부장님이 커피 심부름 시키는 것과 다를바 없다는 분들...

      대체 어떤 대우를 받고 자란 겁니까

      대채 선생님이 그저 돈 받고 우리 가르치는 사람 , 이라고 인식하고 자란겁니까



      제가 고루한가봅니다

      자식을 초등학교에 보내고 나서야

      저는 선생님의 노고를 처절히 느끼고 이런 인식이 속상하고 아프네요



      선생질... 개나소나 너나 나나 다 할 수 있는 줄 아십니까

      애들에 대한 애정 인내 희생정신이

      기본적으로 따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선하고 바를슈 없듯 모든 선생님이 선생답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오늘 이 기사에 대한 많은 분들의 선생에대한 비난은 ...이해하기 힘들고 심지어 화가 납니다





      그 깟 물..

      엄마가,언니가 떠 달라 부탁하듯

      지금은 그개 안돼나?

      내가 너무 로맨틱 한건거?
    • 이런 글은요. 물심부름에 대한 정보가 좀 더 확보됐을 때 쓰는 겁니다. 아이들 인터뷰도 들어보고 학교 분위기나 선생의 평판 등도 고려해야죠. 현재 비난이 가능한 사실은 오직 '똥물' 하나인데 왜 기사의 핀트와 상관없는 '물심부름'으로 딴지 대장정을 펼치십니까. 본인이 변기 물을 먹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하다못해 침을 뱉었거나, 먹다 남은 물이면 또 몰라요. 심부름을 시켰다고 똥물을 퍼다 준다? 이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수준도 아니라 눈에는 심장, 이에는 뇌 수준이잖아요.
      • 전 교사가 똥물을 마실만 했느냐 마냐가 아니라 물심부름이 옳으냐 그르냐를 얘기하고 있었는데요. 누가 그 교사가 가해자랬나요, 그런 피해를 입은 사실과 별개로 물심부름 시키는 건 잘못 됐단 거죠. 이제 자러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 그러니까 그 물심부름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확보하시고 이런 논의를 펼치시냔 말입니다. 님 상상에는 "학생 나부랭이야 물 좀 떠와라" 밖에 안 떠오르니까 무조건 잘못 됐다고 하시는 거잖아요. 지금 이런 얘기를 할 시점이 아니라는 겁니다.
    • ㅎㅎㅎ 듀게엔 학부모가 몇 안되셔서 그런지 댓글이 훈훈하네요~
      우리 학부모는 샘들의 멍멍이인데~~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