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우는 개는 변기통 물 마셔요.

문제없던데요. 라고 말하려는 건 아니고요.

물론 레바를 내리고 수돗물이 채워진 물이고요. 저희도 모르는 새에 변기 커버에 발 올리고 약수물 마시듯 껄떡껄떡 마시는데 안 된다고 달려가면 이미 늦은 상황이었죠. 그런 식으로 몇 번 마셨어요.

물통에 물을 담궈주지만 물을 채워주지 못 한 경우거나 물에 사료가 빠졌거나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침과 섞여 오래돼 맛이 이상한 경우 변기물을 가서 마시더라고요. 차라리 수돗물 채워진 변기물이 깨끗한 맛으로 느껴지나봐요.

그래도 그릇이 깨끗할 린 없겠죠.

반려동물 키우시고 몸집이 좀 크거나 고양이처럼 껑충 뛰어오르는 동물이면 주의해주세요. 얘네 물 내린 후의 변기통 물 마시기도 합니다.

커버를 내려두거나 자주 물을 신선하게 갈아주시고 물통도 자주 씻어주세요.

    • 개도 해탈을 했건만.

      그리고 뽀뽀를 하지요.
      • 네 뽀뽀해요ㅜ

        알면서도 이쁜 건 어쩔 수 없어요
    • 고양이는 앞발로 떠마셔요. 보기엔 정말 웃긴데 식겁해서 ㅜㅜ
    • 먹는 애들은 먹고 안 먹는 애들은 안 먹나봐요. 즤집 고양이는 한번도 변기 물을 마신적이 없었거든요. 하긴 따지자면 변기 물에 건강에 크게 나쁠리는 없죠. 그냥 심리적으로 거시기해서 문제지, 영화에서도 나오잖아요. 저도 집에 갖혀 갈증에 죽을 지경이 되면 변기 물이고 뭐고 마시겠지 싶어요. (믱? 이거슨 느무 갔나요?)
      • 죽을 지경에 소변 마시는 것보단 천국인 걸요.
    • 근데 개는 원래 똥 먹잖아요? (패밀리 가이 브라이언) 그러니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 그러네요. 똥개는 똥을 먹어서 똥개라 불리웠죠. 음;;; 그런 행동을 보이는 개들이 종 불문하고 있다고 들어놔서 먹어도 이상은 없는건가? 싶지만 (그리고 사실 사람도 먹는 사람이 있잖습니까, 19금적으로다가) 대장에 서식하는 균이 위로 가면 원래 있을 자리가 아니니 탈이 날 법도 한데 싶고 말입니다. 뭐가 진실일까요? 급 궁금합니다. (자꾸 더러운 얘기 해서 미안합니다 여러분..;)
        • http://en.wikipedia.org/wiki/Human_feces
          http://wiki.answers.com/Q/Is_human_feces_toxic
          건성으로 찾아봐서 죄송하지만 대충 어쨌든 계속 먹으면 안좋을 것 같네요. 위키의 저 똥모양 차트 정말 .. ㅠ.ㅠ
    • http://youtu.be/H2W8XKK-3Rk
      동영상을 화면에 나오게 하는 법을 잘 모르겠군요.
    • 저희 복희는 물이 맘에 안들면 화장실가서 울어요. 손으로 물퍼달라고...
      그래도 반응 없으면 혼자 싱크대 올라가서 설겆이하려고 물 담궈놓은 그릇의 물을 먹어요,ㅠㅠ
      담궈놓을때 양념은 씻어내고 놓지만 불안해요. 저기중 어떤 물을 먹은 건지.;;;
    • 어제 생각났던 건데 논지가 흐려질 것 같아서 말 안 한 것.

      전에 똥케이크 만들어서 (초코케이크에 똥 섞기) 친구를 먹인 미쿡 여고생이 걸려들었었죠. 먹고 배탈이 나서 알았답니다. 그러니까 똥물 먹어도 되는 거 아닙니다. (__;)
      개의 경우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먹어도 되는 것 중 개가 먹어서는 안 되는 것도 있고, 그 반대도 있어요. 똥이 이 경우인지는 모르겠고요.

      변기물이라는 게 배변하는 곳에 고인 물이라는 게 맞는 거죠? 저희 집 경우는 손을 넣고 컵으로 뜰 수 있을 만큼 물이 많이 고이지 않는 데다 고이는 곳도 휘어 있어서 이게 여의치 않아 보이더군요.

      두 가지 이야기를 쓰고 싶었지만 산으로 갈 것 같아서 그만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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