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님들께 드리는 질문



제가 냥이를 들인지 어언 1년이 되어갑니다.


처음엔 골골거렸던 냥이들은 허벅지와 턱살 밀도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죠.



반면 저는 나날이 말라갑니다.


집에 들어오면 똥청소, 이불청소, 싱크대청소, 털청소, 책상청소....지쳐 쓰러져 잠들다가

다음 날 돌아오면 또 다시 위의 과정을 반복...



집사님들께 여쭙니다.


고양이와 동거하며 얻게된 청소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꾸벅)




*빠꾸빠꾸나 부직포 걸레, 베스트 토레서 등은 쓰고 있습니다.

    • 포기하고 고양이털을 악세사리라고 살면 편하다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 포기하고 밝은색 옷 입고 삽니다
      라는 리플을 바라신 게 아니겠지만..ㅠ
      • 어두운 색의 옷은 이미 옷장 깊숙히... 봉인되어 있어요.. ㅠ
    • 포기하면 편해2222222

      털을 주기적으로 밀어주거나 옷을 입혀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냥 화장실 외에는 매일 청소해주진 않아요...
      • 저도.. 화장실은 매일 청소, 털 마시며 살다가 일주일에 한번정도 여기저기 청소하고 냥이 밥그릇이랑 물그릇 닦아주..면서 삽니다
    • 그냥 무뎌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짐승 안 키우는 남의 집에 가서 밥을 먹어도 음식에 붙은 고양이 털을 보게 되는 걸요.
      • 귀를 파는데 귓밥보다 냥이 털이 더 많이 나오더라고요..
    • 1. 고양이 영역과 제 영역이 있습니다. 제 영역은 안방,옷방 고양이영역은 나머지 전부 거실,화장실,작은 방, 옥상...안방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청소..더러워질 이유가 없고, 거실은 늘 더럽스무니다ㅋ (원룸 살 때는 답이 안 나오더군요)
      2. 거실에 천쇼파나 가죽쇼파 따위는 없습니다ㅡㅜ 그저 원목이 최고죠.
      3. 청소노하우라면 절대 큰 집에는 이사하지 않겠다는 원칙(물론 돈도 없음ㅋ), 고양이털이 눈에 띌 때마다 잡을 물티슈 대량 구매(...)

      아 저희 집은 모래가 싫어서 애들을 양변기 훈련 성공한 집입니다. 다음엔 안방에 화장실도 딸려있는 집으로 이사가려구요. 제가 화장실 가려는데 바로 제 앞에서 고양이가 먼저 간 적이 몇 번 있어요ㅋ 그럼 당연히 기다려야죠. 그래서 화장실이 두개인 쿰의 집ㅎㅎ
      • 인간화장실을 쓰는 냥이들 보면 신묘해요.



        저도 주인님 데리고 몇번 시도했는데, 피만 봤네요..ㅠ
    • 빠꾸빠꾸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는데,, 좋군요!
      저희 엄마는 이불 전용청소기를 사셧는데 아주만족하시더라구요.
    • 질 좋은 사료를 먹이고, 빗질을 틈나는대로 해주면(고무 브러쉬 정도가 좋아요 킬러쉐이드 이런 건 멀쩡한 털도 뽑힌다는 말도 있고 애들이 고통스러워하기도 하고 그래서) 털 날리는 건 좀 덜해집니다. 물론 개묘차가 심하긴 한데, 털결을 타고난 애들은 관리 잘 해주면 털갈이철 제외 거의 안 빠져요. 그래도 사막화 때문에라도 청소기는 바지런히 돌려야 하죠. 그리고 나머지는 일단 말썽부릴 꺼리를 최대한 줄이는 게 포인트인 듯. 스크래쳐와 폭신한 잠자리 등 몇 군데 스팟을 마련해주고, 나머지 자리에는 최대한 말썽의 소지가 없도록 철저하게 감추고(이불이랑 옷가지 등), 버리고(이미 망가진 살림), 포기하는(소파나 패브릭 등) 거죠.
      • 누군가와 같이 산다는 건 포기해야 할 게 많아지는 일인 거 같네요. 로망중에 지랄발광 쇼파가 있었는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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