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개신교인의 생각이 이렇군요

한겨레 신문에서 홍재철 한기총 대표회장을 인터뷰했습니다. 4월 12일자 기사로 올라왔는데요 인터뷰 주제는 차별금지법 관련한 개신교의 반발입니다.

기사를 읽다 보니까 한숨이 푹푹 나오더군요. 정말 벽창호도 이런 벽창호가 없어요. 그 중 몇가지 대화만 발췌해 보죠.

 

 

 

-임신한 청소년을 학교에서 징계하느냐 마느냐, 동성애를 하느냐 마느냐는 공산주의와 관련이 없는데요.

“관련 없습니다. 그런데 (확산되면) 사회적으로 혼란이 옵니다. 그게 누구를 이롭게 합니까? 정치, 사회, 문화 어느 쪽이라도 혼란이 오면 이익을 보는 곳은 북한입니다. 좌파는 그런 일만 고집하면서 해왔습니다. 그래서 한기총의 존재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도 시대의 한계를 담은 역사적 텍스트입니다. 수천년 전 이야기인데, 좀 유연하게 해석할 수는 없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이 진보고 좌파입니다. 성경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은 6000년 동안 변함이 없었어요. 그때도 남색, 여색을 처형하라고 했습니다. 도둑질, 살인, 부모 공경 못하는 것에 대해 당시에도 지적했어요. 지금 부부와 자식과 부모 사이가 찢어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있잖아요. 이걸 막자는 겁니다. 우리 사회를 평화롭게 만들어보자는 겁니다.”

 

-그럼 동성애는 어떻게 다뤄야 한다고 보십니까?

“교과서에 동성애 비판하는 내용을 넣어야 합니다. 게이가 있어선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배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내년부터 정부와 의논해 (동성애 비판 교육을) 넣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 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지만, 총기 소지는 다른 사람에게 공격적 피해를 주는 반면 동성애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앞의 기자 두분이 남자라고 생각해봐요. 동성연애를 하고 있어요. 그럼 난 혐오감을 느끼게 됩니다. 권총이 생명을 위협한다면, 동성애는 정신을 위협합니다.”

 

 

맨 마지막 대화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는 홍재철 대표회장의 존재 자체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따라서 홍재철 대표회장의 존재는 저의 정신을 위협합니다.

 

인터뷰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82635.html

    •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정말 입에서 껄껄껄하고 헛웃음이 나와요. 발췌하신 부분에서 뭔가 기독교-보수의 논리가 명쾌해지는 부분이 있네요. 남한 내부의 분란은 어찌되었든 북한의 이득이란거요. 그런 사고관이면 내부의 질서 유지와 대북관과 연결이 되는거군요. 어떻게 내부로부터 해체시킬 수 있을까 머리나 굴려봐야겠어요.
    • 욕 써도 되나요?
      이런 인터뷰에는 욕 좀 쓰게 해주세요.
    • 대한민국 교육의 철저한 실패입니다.
      저런 쓰레기 중의 쓰레기만도 못한 생각을 머리에 담고 있는 인간이 한국에서 가장 강성한 종교의 대표 자리 씩이나 꿰차고 있는 거군요.
    • 이 인터뷰를 읽고 있자니 제 머리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사고가 돌처럼 굳어있는 사람만이 독실한 신앙인이라고 불리울 자격이 있는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분들이 가시는 곳이 천국이라면.. 왠지 다른 곳을 알아보고 싶어요.
    • 하하.....

      이건 뭐,,,,
    • 글 꼼꼼히 읽고 왔는데 참... 레위기 드립 치려면 거 나와있는 원칙 빠짐없이 지키고 소잡아 각 뜨고 유태인 중 레위민족 불러다 목사시켜야지 왜 자신이 목사하는지 모르겠네요. 웃겨서 정말. 그리고 성적 지향을 뭐라 생각하는지 몰라도 옹호자를 극단주의자라고 하는군요. 하하하. '소수인권도 중요하지만 다수인권이 더 중요해요'가 논리의 근원 같은데 갈 길이 멀군요.
    • 기독교 망신주는 사람들은 일부다 라고 쉴드치던 다수 기독교인들 다들 어디갔나요?
      기독교인 대표라는 사람의 저런 망언들도 그냥 소수라고 하면서 무시하고 넘어갈건가요
    • 1.에어장 같은 쓰레기 목사들부터 사대문 거리에서 참수형에 시키면 믿겠습니다. 지네들은 뭔일 나면 세속잣대로 교회일에 참견말라면서 저 인간들은 왜 남의 세속적인 일에 일일이 참견하는건가요? 일단 세금부터 내던가...권리는 있고 의무는 없는 대표적인 쓰레기집단이죠.
      2.성경이 변함이 없었다니 여러가지로 변역되는 와중에 잃은것만 해도 많죠. 66권부터가 이교도가 정한건데 뭐가 하나님이 지켜줘ㅋㅋ
      3.일단 기독교에 대해서 따로 다루고 개독교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현대 한국 개독교에서 벌어진 온갖 추악한 실태를 교과서 한권분량으로 다뤘으면 합니다.
      4.기독교가 혐오감을 주니 총으로 없애도 되겠네요.
      • 동감합니다. 그런데 에어장은 이미 고인..아닌가요? 불륜하다 남편에게 들켜 베란다밖 에어콘에 매달렸다가 고인이 되셔서 에어장칭호를 얻은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참수는 무의미...
    • 명동극장 앞 불신지옥 외치는 애들은 기독교내 소수라더니, 불신지옥이나 한기총이나 구별 안 가네요.
      • 이걸 말이라고 하나요?
      • 사람으로서 얘기하셔야죠.
        이건 동물이 짖는 거잖아요.
    • 저는 이제부터 기독교도를 차별할랍니다.
    • 웹상에서 시도때도 없이 좌파 드립이 나오는 게 관련이 없지도 않겠군요; 국민 정서라니 자신감이 참...
      • 일베충하고 하등 다를 바가 없다니깐요
        • 요즘 갈 수 록 일베애들이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이미 대한민국에 퍼져있는 정신상태가 여성혐오증가 좌파혐오증으로 똘똘 뭉친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듭니다.
    • 아오...이 무식한노무....
    • 제가 성경? 성서?에 대한 지식이 없어 잘 모르겠는데, 정말 6000년 동안 변함 없이 적용되는 규칙만 담고 있는 건가요? 상식적으로 그럴 리 없을 거 같은데. 현대에 글자 그대로 적용하면 기함할 내용은 없는 건가요?
      • 당연히 엄청많죠. 여자를 엄청나게 차별하는내용도 들어있고; 가장 기함할만한것이라면 blood transfusion을 반대하는 여호와의 증인들이 어린애들의 수혈까지 거부해서 문제일으키고 그러는거는 이제 응급실의 클리셰죠.
      • 일단 구약에서 먹지 말라는 것만 다 못먹게해도 교회를 떠날 사람 많을 거에요.
      • "현대에 글자 그대로 적용하면 기함할 내용" 많아요 ㅋㅋ

        특히 레위기에 그런 게 집중되어 있는데, 저는 중1때 처음 읽었다가 완전 깔깔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무식하고 야만스러운 것도 정도가 있지 그쯤되면 한심하고 같잖더라고요.
        그 왜 SF 같은데서 흔히 볼 법한, 현대 문명인이 과거 원시부족에 뚝 떨어져서 기괴하고 납득 안 가는 부족율법에 애먼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장면을 구경하는 기분?
      • 잠언같은 것만 봐도 여자는 인간취급도 못받아요.
      • 구약과 신약을 다르게 취급해야 할텐데 같게 봐서 그래요.
        애초에 기독교가 세계적으로 퍼질 수 있게 된 게 구약의 까탈스러운 면을 예수의 죄사함과 사해동포주의로 감싸준 신약 덕분이거늘!!!
        • 그렇군요. 그럼 저 대표가 주장하는 내용은 구약의 내용인가요, 신약의 내용인가요?
          • 신약도 구약도 아닌 반공주의입니다.
    • 하하 이정도면 쫌 귀여울라고 해요.
    • 윗분 말씀대로 성경을 문언그대로 해석하면 지금 교회에서 하는 짓 중 대부분은 이단아닌가요. 우상숭배부터 시작해서.. 아 됐고 세금이나 내시길;
    • 특히 한기총 같은 데서 한 자리 하고 있는 목사들은 다 병신력 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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