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첫째날 후기

전 국립박물관장님. 최순우 옛집은 그 조그만 뒷마당에 거의 모든 것이 다 있더군요.

낙수대,정갈한 장독대,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대나무, 여러명이 이야기 할수 있는 원형 돌 책상, 여러곳에서 온 돌 조각들. 돌의자

있고 싶다면 저녁이 될때까지 툇마루에 앉아 있고 싶은데, 관리하시는 분이 눈치를 주시더군요.

사람이 없는 시각이었고 눈에 띠지 않는 뒤에 조용히 있었는데 관리하시는 아가씨가 몸소 뒤편으로 와서 청소하기를 시전하시더군요.

풍물시장에서는 카메라 사려는 아저씨를 바가지 쒸우려 하는거 보고 만정이 떨어졌습니다.

근 500km 와서 이렇게 가려니 너무 서운합니다.

여러분 서울와서 이거 봐야한다는거 있으면 추천해주시고 별거 없으면 그냥 내일 국립중앙박물관이나 다시가서 미륵보살님이나 뵙고 가야겠습니다.
    • 어디 어디 보셨는지를 모르니... 고궁과 부속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괜찮을듯. 경복궁 고궁박물관 민속박물관, 덕수궁 내 미술관, 뒷쪽의 시립미술관, 창덕궁과 창경궁, 경희궁 옆의 역사박물관.
      • 종묘,삼청동,국립중앙박물관,정독도서관,인사동,서울 풍물시장,운현궁,황학동 서울에 와서 본건 이정도에요
      • 감사합니다. 막막했었는데.
        • 덕수궁 쪽을 돌아보시면 어떨까요. 시립미술관, 덕수궁(궁내 미술관 있구요). 정동길에 정동교회, 이화여고, 배재학당 역사박물관도 있고, 시청 주변이라 맛집들도 있고. 물론 그냥 가볍게 걸으며 볼 수 있는 코스를 추천드리는 겁니다.
      • 저도 창경궁 추천이요! 정말 운치 있고 아름다워요 ^^
    • 조계사에서 마을버스 2번타면 북촌 한옥마을 가요.
      한바퀴 돌고 청와대 쪽으로 내려오는길에 먹을것도 많고요.
      • 맞아요 이쪽도 좋아요. 경복궁 오른쪽이 삼청동이고 왼쪽이 효자동 일대인데 카페도 화랑도 많고 걷기 좋습니다. 경복궁 내에 박물관도 있고 자하문 쪽으로 윤동주문학관도 새로 생겼는데..거기까진 좀 발품이 드네요.
    • 종로쪽 가실 일 있으면 천도교중앙대교당에도 가보세요. 몇년 전에 밖에서 건물 사진찍고 있는데 직원분이 커피마시고 가라고 해서 들어가서 간식도 얻어먹고 최제우 최시형 등 역대 교주들 초상화도 보고 천도교 조직에 대한 설명도 들었어요. 명동성당 조선총독부건물과 더불어 일제강점기 3대건축물로 꼽혔었답니다.
    • 최순우 옛집 참 고즈넉하고 좋지요 서울 구경 알차게 하고 내려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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