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바낭)한국에서 안하는거..

1.외국나가서도 똑같이 못한다...라는 말 종종하죠?

(물론 그 반대도 있죠 한국에서 잘하면 외국에서도 잘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론 케바케고..답정너지요....

 

 

 

2.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면요

제가 취업안되면 외국나갈거라고 떠벌리거든요

 

근데 요즘 이런 말 하는 스스로가 좀 지겹더라구요

 

정말 나가고 싶은건지..그냥

이것도저것도 다 힘들고...부정하고싶은 마음에

회피하는 마음으로 입으로만 떠벌리는 건지...

 

 

 

생각해 보면 나가서 농장일하고 서빙하며(서빙은 특히 말이되야겠죠)

공부할생각은 없는것 같아요

그럴 강단도 없는 편이구요

 

한국에서도 아르바이트랑 학업 병행하는거 정말 힘들고

차라리 돈을 아끼자...쪽을 택하는 편이었어요

 

한번에 두가지...너무 힘들더군요

 

 

 

3. 아무래도 그냥 온전히 나 혼자서만

낯선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 정도인것 같아요

주변시선에 휘둘리지않고 완전히 내 인생을 사는

그런 느낌....

지금의 인생도 저의 인생이지만 북적데고...복잡하고

좀 멀리서 제 자신을 바라보고 싶네요....

 

 

그리고 노후를 외국에서 보내고 싶은 꿈....정도요

 

 

 

 

 

 

 

 

결론적으로 지금 제 인생은 어떤 형태로든

'프레쉬업'이 필요하긴한데

단순히 아로마 향수를 산다거나 샤뱡한 원피스를 입는정도로는

안채워지는 상태인건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자꾸만 외국외국(뉴질랜드나 유럽)

이러고 있는것 같아요

 

 

4. 그리고 ...만약 취업이 됐을경우 최소 몇년은

빼도박도 못한다는 생각에 제 마음속에 있는 중2병의 마지막 발악인것 같기도해요

이렇게 눌러앉아 살기싫은...

 

제가 너무 극단적이고 부정적이죠..?

 

 

 

아무튼 이제는 외국나가겟다는 말 안하려구요

정말 나가고 싶으면 조용히 준비하겠죠.

 

 

일주일 뒤 정도에 지원한 곳 발표가 있고

그곳에 떨어지면

 

단기알바라도 해서 ...정말 나갈 준비를 하고싶어요

 

 

한달 여행이라도.....

 

 

 

 

 

 

5.그래서 그런지 대뜸 독서모임에 처음으로 신청을해서 참석하게 되었어요(취업준비핑계로

책도 거의 안읽고 무뇌가 되는 기분이 싫기도 했어요)

당장 읽어야 할 책도 걱정이지만 정말 몇년만에 이런 동아리 모임을 하는건지...

제가 요즘 정말 정신이 나가긴 했나보다...싶어 좀 무..무서워요...ㅎㅎㅡ.ㅡ;;;

일단 책을 얼릉 읽어야겠어요

 

 

 

 

굳나잇

 

 

 

 

 

 

 

 

 

 

 

 

 

 

 

 

 

 

 

 

 

      • 그런 능력자였다며 이런 찌질 궁상 글은 쓰지도 않았겠졉...;ㅠ;
    • 사실 말 배우는건 그 나라에 가서 살면 못해도 어지간하면 자동으로 됩니다
    • 한국에서 못 하는것은 외국에서도 못한다고. 온전히 나 자신으로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산다는 것은 외국에 가도 어렵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그 "주변"이 너무 본인 가까이 있어서 떨어지기 힘들어서, 그 거리때문에 생기는 문제라면, 한국안에서도 사는 지역을 옮기거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이 거리를 더 먼 외국으로 잡아도 됩니다만. 딱히 피할 집단이나 사람이 없는데 단순히 그런 경우라면 외국에서라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문화가 다르고 외국문화안에서의 눈치채는 법이나 소통법, 사회적 룰이나 문화에 익숙치 못해 "눈치없는 사람"인 채로 외국에 자리잡게 되겠지만 서서히 그 사회를 알아가면서 그 동네의 암묵적 룰이나 문화같은 것을 알게 되겠지요. 그러면 그때부터는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나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어딘가라고 한다면, 우선은 한국안에서도 이런 것은 지역을 옮기거나 조금 긴 여행을 해보면서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한국에서는 눈치보이는 무언가가 외국에서는 상관없는 상황이다, 그러면 대찬성! 얼른 외국으로 나가십니다. 아니면 무언가 다른 경험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 있어도 정말 외국에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국어는 그냥 살다보면 대충 늘기 마련인데, 제 경험상 나이가 들 수록 그냥 외국에 살아도 외국어가 안 느는 경우를 종종 보긴 하였습니다. 새로운 언어습득력이라는게 닫히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치만 사람마다 다 다르지요. 혹시 제 리플이 좀 불쾌한 부분이 없나 염려되긴 합니다만, 아무쪼록 좋은 길 찾으시길 바랍니다.
      • 읽는 것만으로도 경험치 +10 되는 그런 댓글이네요.
        그리고 외국 나간다고 온전히 나 자신으로 사는 게 어렵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저도 환경이 바뀌면 내가 좀 바뀔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환경을 나에 맞춰 재조정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더라고요. 경험과 시야를 넓히는 데는 의미 있었지만요.
    • 주변시선에 휘둘리지않고 완전히 내 인생을 사는
      그런 느낌....

      이게 외국에 나왔을 때 잠시 준거집단(내가 살아온 한국 사회의 사람들)에서 멀어져서 자유를 느껴서 그러는 거지 인생을 산다고 말할 만큼의 활동을 하게 되고 어느정도 정착하게 되면 준거집단이 바뀌게 되요. 결국엔 한국에서 보는 정도의 눈치, 주변인과의 비교를 다시 하게 됩니다. 결국 성격대로 가요.^^;;위에 경험치 +10님이 쓰신 거처럼 남의 눈치에서 벗어나는 건 잠시 여행을 하거나 정말 피해야할 상황이나 사람들이 있을 때 지역을 바꾸는 걸로 해결할 수 있고요.
    • 구체적이고 정성어린 조언 감사드려요. 그래도 겹치는 부분들이 꽤 있네요. 저도 가면 '또다른 일상' 이 될것이란걸 생각했어요
      지금 어머니랑도 사이가 좋지않고..여러가지 물리적인 거리감이 필요한건 사실이에요
      무식하게 무작정 해외로 도주(?)하는것 보다는 일단 여행계획을 세우고, 외국어 공부를 하는것만으로도 생활에 활력이 될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또 생각이 달라지겠죠.
      감사해요 ^^ 부산했던 마음과 생각이 정리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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