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보다 홈런이지만 이런 취향을 빼면 WAR(Wins Above Replacement level)란 스탯이 있습니다. 공격과 수비, 주루를 합친 것으로 뭐 여러가지 논란들이 있지만 저는 요즘 WAR에 꽂혀 있습니다. 조금 더 다듬어진다면 지금의 OPS처럼 어느정도 자리를 잡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이버메트리션을 알게되면 야구에 대한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OPS의 업그레이드인 OPS+, RC, RC/27, 쵱휴여님이 말씀해주신 wOBA와 wRAA, 수비스탯인 UZR, 투수의 FIP 등등 세이버를 맹신하지않고 타율,타점 등의 전통적인 스탯과 함께 보면 야구가 더 재미있어지더군요.
홈런은 최소 1득점, 1타점을 보증하기 때문에 꽤 중요한 지표지만, 타율이나 안타는 오히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안타보다 출루죠.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안타 치고 나갔든 볼넷으로 걸어나갔든 똑같은 거니까요. MLB의 역대급 타율머신 이치로가 저평가 받는 이유 중 하나도 타율은 3할 5푼인데 볼넷을 워낙 못 얻다보니(대표적인 배드볼 히터죠) 정작 출루율은 2할 8푼대 치는 타자와 별 차이가 안 나기 때문이죠...=_=;
타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득점에 관여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누상에 주자가 없을 때는 어떻게든 살아나가고(출루), 주자가 있을 때는 불러들여야죠.(타점) 그래서 저도 Neo님과 마찬가지로 출루율과 타점을 높게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