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이제껏 벌크업을 했단 말인가...


현재 4개월째  헬스를 다니며 PT를 병행하고 주 4일이상 1시간 반씩 운동을 했어요.(한번 할때마다 하얗게 불태우며 운동하지요)

몸무게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1kg도 줄지 않는 게 이상하다며 트레이너코치가 매일 먹는걸 말해보라고 하더라구요.

하루 하루 먹는걸 쭉 말해주니....(아침은 패스, 점심은 샐러드와 현미햇반, 우유 한컵, 달걀 흰자만 2개, 저녁은 회사의 야근이 많아 식당음식으로 소식)


"회원님, 다이어트할 때는 그렇게 먹는거 아닙니다. 벌크업을 해서 몸 사이즈를 키울때나 운동하며 그렇게 먹는겁니다!"


순간... 멘붕.


저는... 여자인데...

저는... 죽어라 운동해서 남자들이 주로 한다는 몸을 키우는 벌크업을 했단 말입니까...



오늘 아침이후 하루 종일 지난 4개월이 허무해지며 앞으로 먹는걸 어찌 줄일지 정말 까마득합니다...

벌크업이라니.. 벌크업이라니...



듀나님들은 절식이 어느정도여야 절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나름 절식을 한건데... 절식의 기준이 다르더군요. 전 무지 잘먹는거였나봐요.



    • 이 정도면 적당히 드시는 거 아닌가요?
      아침 안 드신다니 오히려 적은 것 같기도 하고..
      • 제 생각도 그래요. 저녁에 조미료가 들어간 식당음식을 자주 먹어서 그게 좀 걸리긴 하지만 나름 신경쓴건데... 많이 먹는다 그러네요.
        아침은 뭘 먹기에는 어려워요. 자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 운동도 아침에 일찍 가거든요.
    • 전 간헐적 단식(원래 아침은 안먹고, 거기에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점심도 안먹는 식)을 하니까, 일주일만에 1kg가 빠지더라고요. 근데, 한 달 넘은 지금도 더 빠지지는 않네요.
    • 이상한데요. 식단에 별 무리는 없어보이는데.
    • 원래 엄청 마르셨나요? 아님 혹시 간식 드시나요?
      • 보통 66사이즈에요. 간식은 좋아하는 편이지만 헬스를 다니고부터는 7시 이후에는 줄이려 노력했어요.
        일주일에 2-3번 정도 폭식을 막기위해 입이 심심할때 과자는 몇개 먹었어요.
    • 그럼 그 트레이너분은 어떤 식단을 제시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몸무게가 안 줄어서 고민인데..
      • 네- 트레이너는 아침은 탄수화물이 든 식사, 점심과 저녁 중에 한끼는 샐러드와 홍초 한잔, 나머지 한끼는 고구마나 닭가슴살로 대체. 중간 중간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샐러드는 자주 먹어도 무방하다는 식단이였어요. 단백질군에 있는 식품은 다른걸로 늘 대체 가능. (점심과 저녁엔 탄수화물을 아예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근데 전 이러고 못살아요. ㅜ..ㅜ
    • 아침은 패스
      점심은 샐러드와 현미햇반, 우유 한컵, 달걀 흰자만 2개
      저녁은 식당음식으로 소식

      PT를 병행하고 주 4일이상 1시간 반씩 운동, 이것을 4개월 동안하는데 1kg도 안빠진다면... 정말 이상한데요?
      먹는 것 자체가 적은 것 같은데... 벌크업할 때는 훨씬 더 많이 먹죠.
    • 식단에 별 이상은 없어보이는데..
    • 오히려 너무 안 드시는 거 같은데...저렇게 먹고 하루종일 생활을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저혈당으로 진작에 쓰러졌을 식단입니다;;;;
    • 저 정도면 벌크업 식단 아닙니다;;; 트레이너가 오버했네요.
      아마 체중은 안 줄어도 체지방은 많이 줄어드셨을꺼에요.
      운동을 했는데도 체중이 안줄어드는 건, 같은 양의 근육과 같은 양의 지방에 무게를 달면- 근육이 더 무겁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해서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같은 체중을 유지하면서 근육양을 늘이는게 장기적으로 훨씬 좋습니다.
      근육자체가 열량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요요가 올 확률이 적어요.
      • 차차님의 말씀을 들으니 희망이 생기네요. 아무래도 트레이너가 제가 몸무게가 너무 줄지 않으니 겁을 주려했나 싶네요.
        다음주에는 헬스장에 가서 인바디측정을 해봐야겠어요. 근육이 늘었길 바라면서요.
    • 저녁을 뭐 드셨는지...

      제 전담 트레이너 왈, 7시 이후론 저얼대 탄수화물 먹지 말라고...
      • 저녁이 매번... 회사에서 야근이 잦아서 이곳저곳 식당밥을 많이 먹어요. 조미료가 들어가 있는 음식들이니 당연히 염분이 높다는...
        제 경우엔... 잦은 야근과 염분도 크게 차지 하는거 같아요. 근데.. 잦은 야근은 제가 어찌할 도리가 없고... 눈치가 보여 따로 밥먹겠단 얘기도 어렵네요.. ㅠ..ㅜ
    • 주5일 2시간 새벽 운동 시에 전 식단 조절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3주쯤 지나면서 사이즈가 줄고 1달 후부터는 몸무게가 줄기 시작했어요
      제 트레이너는 3개월까지는 몸무게 변화가 크게 없어도 좌절;하지 말고 멈추면 안된다고 했었습니다.
      이때 강도를 높이고 식단 조절을 하면 쭉쭉 빠질거라구요
      전 운동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은 술자리도 갔어요(대신 빵이나 과자는 거의 안 먹었네요)
      근데 정말 저 정도 드시면서 괜찮으신가요? 저라면 현기증이 날 듯...
      • 체중이 좀 빠지는게 눈에 보이면 신바람이라도 나서 기운낼텐데요...
        저녁을 그래도 곡기로 때워서 그런지 저 식단으로도 나름 괜찮았어요. 앞으로가 문제에요. 저기서 더 줄일 수는 없을거 같거든요.
    • 헐.. 완전 속성 다이어트 식단 아닌가요?여자는 벌크업 (..) 아니 근육 잘 안 생겨요. 제가 헬스 다닐 때 제 트레이너는 단백질 보충제 먹으라고 했어요. 평소 먹는거 그대로 먹으면서..
      • 저도 벌크업이 뭔가 하고 찾아보고.. 순간 멘붕이왔다지요. 참고 이미지로 뜨는 과도하게 울룽불룽한 모습들을 보니.. 순간.. 띵..
        <평소 먹는거 그대로 먹으면서....> 아.. 행복한 문장이네요
    • 답글 달아주신 듀나님들 감사해요-
      제가 과식을 많이해서 절식이 필요한게 아니였네요. 순간 트레이너의 강력한 오버에 제가 급멘붕이 와가지고... ^^
      몸무게 숫자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지금처럼 그냥 묵묵히 다시 운동해야겠어요. 하얗게 또 불태워봐야지요. 운동은 정말 힘든거 같아요. 특히 목적이 있는 운동은요. 아구.
      모두들 따스한 주말되세용-
      • 오바 정도가 아니라 트레이너가 좀 무능한 거 아닌가 싶은데요. 운동으로 살이 빠지는 원리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 아닙니까.. 안먹으면 당연히 살 빠지죠. 근데 요요 오지.. 그래서 운동해서 근육 늘쿠고 대사량 늘려서 살빼는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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