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듀나 대나무숲)아, 내일이 안왔으면. 폭우라도 쏟아졌으면.

내일 회사 전사원 필히 참석해야하는 워크샵이 있습니다.

말이 워크샵이지 장시간 산행과 음주. 그것도 1박 2일.

 

팀원들끼리'만' 가는 워크샵(이라고 쓰고 MT라 읽는다)은 즐거워요.

팀분위기도 좋고 팀장도 권위적인 것과는 거의 무관한, 사석에선 형님같아서.

 

헌데 회사 전체가 가는 건 정말이지 피곤합니다.

별 이상한것도 준비해야해요. 장기자랑은 왜 합니까?

그리고 산을 왜 타요? 그래요 전 참을 수 없는 저질체력이란 말입니다.

 

이거 회사내 사원들 정말 싫어라 합니다.

헌데 좋아하고 정말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사람들 있어요.

 

맞아요.

임원들이에요.

기안된 공문 보니 정말 20~30분 단위로 스케쥴을 작성했더군요.

결제 올렸다가 여러번 수정되었다네요.

 

참나.

밥먹고 온천가고 씻는 시간까지 구별해놨아요.

 

같은 팀원들끼리만 있는것도 아니고 다 섞어서 조합이에요.

아오, 짱나.

    • ㅠㅠㅠ거기에 금토 도 아니고 토일이라니...너무하군요
    • 심하네요

      목금도 아니고

      금토도 용서가안되는데

      토일이라니요
    • 가시는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길 기도합니다.
    • 왜 주말에 돈 들여가면서 쓸데없는 일을 하는지.
      젤 궁금한건 윗사람들은 주말에 할일이 진짜 없는건지. 왜 회사일을 그렇게 좋아하는건지.
      심심한건지. 외로운건지. 아니면 미친건지.
    • 아...정말 회사에 무슨 사고라도 터졌으면 하는 심정.. 대한민국 사장들 머릿속엔 뭐가 들었길래 이런걸 할까요?
    • 저는 내일 회사 체육대회입니다.
      빌어먹을 쉬는 날에 이런거 하는거 노동법 위반 아닌가요??
    • 그나저나 왜 다들 산을 탄답니까. 이거 무슨 전염병인가요?
    • 토일 간다고 월요일에 쉽니까? 아닐 거잖아요. ㅠㅠ

      설마 정시 출근이에요? 적어도 오후 출근으로 보충해 줘야 할 것 같은데...
    • 아...듣는제가 다 피로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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