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들

* 아래 어떤 논쟁을 보고 이상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주라는게 증명할수 없는건가요? 전 지금까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아는 사주는 몇가지 데이터를 사람에게 물어보고 그 데이터로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맞추는'과정입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점'이죠. 사주를 너무 단순하게 본다고요? 보통 이런의미로 사주를 정의하지 않나요? 도로옆이나 어디에 역술관이니, 동양철학관이니 있지만 결국 들어가서 보는건 모월모일모시에 태어난 사람 올해 팔자가 어떨꺼 같냐?라고 묻는 것이고, 보통사람들은 이 모든 과정을 비롯, 나오는 결과를 '점'이라고 일컫지 않나요? 그럼 그 '점'이 맞느냐 틀리느냐만 따지면되잖아요. 어떤 이론이 있는데, 그 이론이 현실을 잘 설명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겁니다.

 

사주라는게 뭔가 더 복잡한 어떤 것인가요?  전 사주팔자에 나오는 말들과 성경에 나오는 말들의 차이가 뭔지 잘 모르겠거든요. 한마디로 믿는 사람만 믿을 뿐 일반적으로 설명되기엔 너무도 설득력이 없고, 근거도 없는것이라는 것밖엔.

 

 

*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을 읽고 싶은데 서점에 가도 며칠째 재고가 없어요. 이게 참 웃긴게 재고가 없어서 며칠전 얘길 해놨는데, 최근 들어온 재고를 또 누가 금방 사갔어요. 그때 재고들어오는 즉시 연락 드릴까요하길래 아뇨, 나중에 다시 찾아올께요 하고 얘기했거든요. 췟.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될텐데, 쓸때없이 아날로그한 고집;책을 사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버스에서 읽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다시 얘기하고 그냥 왔어요. 

 

 

* 좀 망신을 당했지요. 아. 망신까진 아닌가. 아무튼.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큰 가방을 맨 초췌한 외국 여행객처럼 보이는 사람이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더군요. 벽안에 금발은 아니고 서남아시아쪽 사람같은데, 아무튼. 그러다 눈이 딱마주쳤어요. 그리고 성큼성큼 다가오더군요. 친절한 메피스토씨에요. 상대방의 입술이 채 열리기전에  TV광고에 나오는데로 상냥하게 웃으며 메이아이헬프유했더니 퉁명스럽게 얘기합니다.

 

한국사람인데요.

 

수원초행인데 시청에 어떻게 가냐고 해요. 건너편에서 51번 타세요 해줬어요. 

    • 다정도 병이어라
      한권씩만 주문하나봐요 두권쯤 하지
      사주팔자가 난 너무 좋아요 왜 포킹이니까
    • 헉. 메이아이 헬프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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